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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할 시간을 달라는 남자친구

ㅇㅇ |2017.02.20 11:09
조회 1,294 |추천 0
안녕하세요
매번 눈팅만 하다가 처음으로 판에 글을 써보네요
저는 22살이고 남자친구는 저보다 한 살 어려요
남자친구랑 저는 작년 가을 쯤 처음 만났고 일주일만에 사귀기 시작했어요
이제 한 140일 지났고 3월 초에 남친 군대에 보내요
음 본론으로 넘어가면 
남친이 어제 새벽까지 당구를 치다 제 자취방에 왔어요
자주 오기도 해서 일단 왔으니 들어오라했고 내기당구 져서 멘붕됐더라구요
평소에 철이 없는 남친이긴한데 저한테 맞춰주려는 모습이랑 
제 자존감 높여주는 부분 때문에 사귀고 있구요 
무튼 오자마자 제 침대에 누워서 자려고하데요
근데 사실 얼마 안있어서 군대 보내야하니까 저는 남은 시간동안 최대한 많은 걸 하고싶기도했고
남자친구도 어제 오후쯤 본가로 내려간다고 하니까 오전에 같이 놀기로 약속을 했어요
약속을!! 했어요
근데 막상 한 번 잠에 드니까 못일어나겠나봐요
계속 자는거에요 정말 깨워도 눈을 못 뜨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우리 오늘 안놀아? 했는데 아니 놀아야지 하더라구요
저는 그래서 아침부터 씻고 준비하고 했죠 설마 약속을 했는데 못지킬까 싶기도 했고요
근데 결국 잠만 자다가 본가에 가버렸어요 어제
저는 화장을 왜 했나 싶었고 남자친구는 계속 미안하다만 되풀이하는데 
미안하다 소리 듣고싶어서 계속 화냈던 거 아니고 어제 어그러진 약속 담에 언제 다시 잡고 
딱 구체적인 약속을 잡았으면 하는 마음이었는데 카톡으로 말하기 좀 그래서
나중에 전화로 하려고 했는데 남친이 지쳤나봐요
어제 저녁 쯤 어떻게 그게 하루종일 가냐고 하루종일 내가 빌고있지 않느냐고 화를 내더라구요
저번에 걸쇠 잠근 거(이건 제가 정말 잘못한 거라 이 얘기 나왔을 때 할 말이 없었어요)가지고 내가 뭐라고 한 적 있냐 진짜 너무한 거 아니냐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하루종일 화낸 거 미안하다 너 미안하다고 한 거 충분한 거 안다 
다만 나는 오늘 어그러진 계획 담에 언제 다시 잡고 할 계획을 너랑 말하고싶었다 
근데 카톡으로는 속내를 말을 못하겠어서 전화 한 통만 해라 그럼 말해야겠다 생각했는데 
속내 말 못해서 미안하다 그리고 저번에 걸쇠 걸어잠근 건 내가 진짜 샹년이었다 
그건 진짜 내잘못이다 진짜 미안하게 생각한다 라고 했거든요
그랬더니 읽고 씹길래 또 차일까봐 무서워서 제가 
많이 화났나 혼자 이상한생각하는건가 하고 보냈어요
그랬더니 남친이 이상한생각하는 건 절대 아니라고 근데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헤어질생각빼고 다 하라고 보냈는데 아직 확인 안 한 상태구요
이거 큰일난건가요..
걸쇠 잠근 건 어제까지 남자친구가 친구 자취방에 머무르고 있었거든요 
저번에 남친이랑 밥+술 먹고 저 제 자취방에 데려다주고 자기 잘 준비하고 오겠다고 하고 
잠깐 나갔을 때 제가 술기운에 다른 사람이 침입할까봐 무서워서 
걸쇠 걸어버리고 잠들어버렸어요.. 
그러고 남자친구가 제 방에 못 들어와서
새벽까지 당구치다가 제가 중간에 깨서 들어오라해서 같이 잔 거거든요
진짜 이 날 일은 제가 엄청 미안하게 생각하고있고 그 다음날 일어나자마자 난 쓰레기다 하고 
엄청 반성 많이 했어요
무튼 이거 큰일난건가요
지금 일어났냐고 카톡왔는데 못보겠어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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