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끔 톡을 즐겨보는 아직(?) 학생인 꺽여버린 20대 남자입니다-_-a
때는 대략 2년전쯤 학교 도서관에서 지금처럼 토익공부를 하고 있었습니다.
한창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는데 눈앞에 꿈에 그리던 이상형이 보였습니다.
대충 설명하자면 빨간 뿔테안경(뿔테안경 쓴 여자가 지적으로 보여서;;)을 썼었고
짧은 청치마가 어울렸던 늘씬한 몸매에...
(외모가 전부는 아니지만 외모가 첫인상에 큰 영향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
와...이쁘다 하고 생각하고 다시 공부를 했었었죠..
점심을 먹고 자리로 돌아왔을때...
그녀가 제가 앉은 테이블에 있더군요...
ㅇ ㅇ ☆ ㅇ ☆ =그녀
┌─────┐
└─────┘
ㅇ ㅇ ㅇ ★ ★ =저
.........................| | = 문
이런 상황에서 이쁜 그녀 앞에서 도저히 집중을 하지 못하는 사이에
그녀가 입구(|)를 뚫어져라 쳐다보는게 느껴졌습니다
고개를 숙이고 책을 보고 있어도 사실 대충 앞사람이 어디를 쳐다보는지는
알수 있잖아요...
그래서 저는 그녀가 친구를 기다리나보다 하고 다시 책에 정신을 집중하려고
노력했습니다-_-;;
한 10분쯤 지나서 제 집중력이 떨어졌을때 그녀를 보니
여전히 문을 뚫어져라 쳐다보는 것 처럼 보이더군요
그래서 고개를 들어 그녀를 쳐다보는 순간...
눈이 마주쳤습니다...그제서야 그녀가 문이 아닌 저를 10분이 넘도록 쳐다보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닳았습니다. 그 와 동시에...그녀가 취한 행동...
정면에서 좌측 30방향을 바라보던 그녀의 얼굴을 180도 반대로 꺾었습니다
(ㅡ_-)에서 (_- ) 이 되버린 상황..;
이 저를 참 민망하게 하더군요...
그녀가 놀래서 그랬나보다 하고 이해할수 있긴 합니다;;;
어쨌든 그녀의 그런 행동이 아직도 기억에 남고
만약 그때 제가 음료수라도 건냈으면...//
만약 그녀가 날 보고 상큼한 미소를 건냈으면...//
어떻게 달라졌을까 궁금하네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