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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미안해

미안해 |2017.02.23 22:12
조회 6,046 |추천 7
미안해. 평생함께할것처럼 해놓고 내가변해버려서 미안해. 그때 내가 내마음 말하고나서 오빠 상처받고 나한테 잘살라며 가버렸었잖아. 그땐정말 울어도울어도 슬픔이 끝나지않을것같다는 확신이들만큼 무서웠던거같아. 2년동안 속한번끓인적없고 나만바라봐주고 흔들림없는 사랑보여줘서 독신주의였던 내가 결혼도 꿈꿀수있게 해준 당신인데 난 뭐가 그리 채워지지않아서 그시간동안 혼자 힘들었을까. 머릿속에 뭐가고장났을까. 그래도 내 사랑은 완벽히하고싶어서 내게 맞지않는 옷을 입고 오빠를 대했던게 가장 바보같아. 오빠가 바란것도아닌데 오빠를 결국 잘못한사람으로 만들어버렸잖아. 오빠 이모든슬픔과 비극은 다 내탓이야. 이나이먹고도내자신을 몰랐던 완벽한 나의 잘못이야. 2년의 시간동안 오빠덕에 내가많이치유되었어. 가끔 내가 만든 허상과 이상에 내가 못이겨 오빠를 힘들게 했을때도 오빠는 한결같았어. 너무너무 사랑하고 고마워. 난 이제 아무런 의지가들지않아. 헤어질수없을만큼 사랑했지만 헤어져야했던 내 자신을 난 아직도이해할수없고. 오빠와 헤어지는과정이 너무힘들어서 이젠 정말 되는대로 살게되는거같아. 미안해 너무미안해 이상하고 이해할수없는 나를 이토록사랑해줬던것 너무고맙고 미안해. 평생 오빠가 생각날거같아. 하지만 오빠는 나같은거 콧방귀로 여기고 오빠처럼 따뜻하고 변함없는 여자 만나기를 너무나 간절히 바래. 난 나를 더 사랑해볼게 그게 오빠와 헤어진것에 대해 내가 할수있는 전부이고 오빠도 그걸 바랄거니까. 오빤 다시 누구를 사랑할수없을거라고 나라도좋은사람만나라고 했지만 .. 사실 그건 내가 말하고 싶었던 말이야. 마지막까지 난 정말 미친년같지? 그냥 이런여자가 지나갔었구나 생각해주면 고마울거같아. 안녕.
추천수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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