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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에 여자친구와 헤어졌습니다. 너무 힘드네요

30살흔남 |2017.02.24 16:49
조회 889 |추천 0

저번주 주말에 여자친구와 이별을 하게됐어요.. 지금 글을 쓰는 이 순간도 정말 꿈이길 바랬는데


이별이라는 현실을 받아드리려고 하니 너무나 마음이 복잡하고 정말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더군요.


예전만해도 서로 통화 1시간 -2시간은 기본이 었는데 장거리에 지쳤는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차가워지고 무성의한 목소리 ,


쉴틈없었던 카톡은 더 이상 대화를 하기 싫다는 늬앙스의 문자....


저번주 주말 그녀를 보려고 토욜 KTX를 타고 경주에서 서울까지 가는 발걸음은 한없이 가벼웠는데 그녀가 나를 보는순간


깨달았죠 .. 더 이상 나에게 마음이 없고 애정이 식었다는거.


그래도 함께 했던 시간이 꽤나 길었기에 그녀에게 웃으며 얘기를 건넸지만 그녀는 여전히 싸늘한 반응 , 귀찮다는 반응...


같이 점심을 먹으면서 체할거 같은 기분은 정말 처음이었어요.


그녀가 유럽여행을 다녀온 이후 3주만에 만나는거라 제가 갖고 싶었던 시계 , 초콜릿 까지 받았는데 기분이 좋지 않았어요.


다시 마음을 다잡고 카페에 가서 얘기를 했죠.


너 요즘 카톡 이라던지 전화할때 너무 무성의 한거 같애 너 변했어... 예전에 안그랬자나... 왜 그러는데?


하고 묻자 그녀가 하는 말은..


"너는 내가 왜 좋아? 그냥 여자친구가 필요 한거 아냐? 솔직하게 말해줄까? 나 너랑 결혼할 생각 없어 .. 그리고 나는 나보다 더


나은 조건의 환경과 배경을 가진 남자를 만나고 싶어.


나 요즘 너랑 얘기할게 없어 너랑 뭔 얘기를 해?


그리고 나는 내가 생각하기엔 너희집 배경이 내가 생각한거랑 다른것 같아............


........................................


사실 그 말을 듣고 저는 너무 충격을 받았쪄. 내가 이러려고 경주에서 서울까지 장거리를 한건가..


그리고 내 가슴속을 한번 더 후벼파는 말.


" 너가 나한테 잘해준건 알아 그건 고마워 , 근데 고마운 마음으로 사귈수 없자나 "


.........................................


그걸 듣고 여자친구에게 말을 했죠 너 나랑 헤어지고 싶은거야? 나는 갑자기 이런상황이 닥쳐온거에 대해 지금


당황스러워서 말을 못하겠다고 말을 했죠.


그래서 그녀는 나에게 자기도 나이가 있고 결혼에 대한 압박이 들어올것이고 나는 그리고 지방(경주&울산) 시댁살이할 자신이 없다는 얘기를 했죠.


원래 그녀가 날카롭고 직설적인 말투인건 알았지만 그렇게 까지 얘기를 했어야 하는지 그냥 멍하니 있게 되더라구요


그녀를 마지막으로 바래다주고 KTX 가는길이 왜이리도 멀던지........


서로 생각하는 시간을 갖자는 말이 헤어짐까지 될것이라고는 생각을 못했는데 그렇게 그녀가 떠난 내 마음은 너무나 아팠죠.


더군다나 진지하게 결혼까지 생각했었던 관계 였는데 .. 그렇게 허망하게 끝이 났어요.


주말이 끝난 월요일도 그녀를 잊어보려 휴대폰 사진삭제를 했지만 아직 마음정리가 되지 않네요.


아직 집에가면 그녀가 준 선물 그리고 흔적이 아직 남아있는데... 택배로해서 편지를 하나 써서 보낼까 고민도 되고..


다른사람들이 힘내라고 하는데 사실 어떻게 힘을 내야 할지 모르겠어요.


시간이 빨리 지나가주길 바라고 있고 저번 주말은 제 개인적으로 너무나 마음이 힘들었던 한주였던거 같아요.


한편으로는 제가 정말 후회없이 최선을 다해 잘해주려고 노력했기 때문에 후회는 없지만...


그래도 붙잡고 싶은 마음이 크지만 ..... 그래도 안된다는거 알기에 이별을 직시하고 받아드리려고 해요.


여친 부모님께도 다 인사드려서 올해 결혼승낙 날짜 받으려고 했던 저였는데 그건 저만의 바램이 었던거 같아요.


머리로는 그녀를 이제 잊어야한다는거 아는데 마음은 아직 그녈 못 잊는거 같습니다.


많이 힘드네요..


이번 주말부터 이제 무얼 해야될지 ......


한숨만 나오는 금요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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