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글만 읽다가 처음으로 판에 글을 쓰네요.
누구한테 말도 못하겠고 해서 글을 쓰게 됩니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써야할지....
일단 저는 10대입니다. 정말 말하기 쉽지가 않네요....
저는 어린시절에 성폭행을 당했습니다. 아마 그때 나이가 5살인가 6살이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때는 제가 너무 어렸었나 봅니다. 재밌는 놀이...ㅋㅋ놀이라 하던게 기억이 나요. 다른 말, 다른 일은 기억이 안나는데 그말 그일은 기억이 나더라고요. 사촌오빠라는 사람이 저한테 무슨짓을 한건지... 사촌언니와 고모는 자주만나진 않지만 한결같이 잘해주싶니다. 다만 볼때마다 기억나고 사촌오빠를 죽이고 싶습니다.
초등학교 2학년때 제가 입원한적이 있습니다. 그때는 군대 가기전인지 나온 후 인지 모르겠지만 병문안을 왔습니다. 그때 같이 손잡고 먹을 것도 사주고 그랬는데 다시생각하니 역겹네요. 왜 전 늦게서야 다 기억이 난걸까요....기억이 나기 시작한건 중학교 1학년때 입니다. 중학교 2학년땐 자해도 했었고요. 가족도 알지만 차마 오래되서 신고도 못 할 뿐더러 증거도 없으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뿐 제게 미안하다고 하시더라고요. 차라리 말하지 말 걸 이라는 생각이였습니다. 지금은 잊고 살려고 노력중입니다.
사실 성폭행당한 사람이 저말고도 많더라고요. 지인, 아는오빠, 사촌오빠, 친오빠, 아빠 등등
아마 저만 힘든게 아닐꺼예요. 전 단지 말할사람도 없고 익명이기도 해서 올렸습니다.
성폭행당한건 죄가 아니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