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얘들아 지금 보는 애들이 있을지 모르겠네 ㅋㅋㅋㅋ 아무튼 내가 어제 꿈을 꿨는데 너무 생생하고 소름돋는 꿈이라 너희들이랑 공유하고 싶어서 써. 글솜씨가 없으므로 음슴체로 쓸게.
내 꿈의 시작은 이러했음나는 지금 실제로 유학 중인데 요즘 힘든 일이 많아서 한국에 가는 꿈을 자주 꿈. 근데 어젯밤도 여김없이 내가 엄청나게 큰 캐리어를 끌고 한국 지하철 역에 앉아있었음. 한참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는데 역 안에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조금 무서웠음. 근데 마침 내 핸드폰으로 문자가 네통이 왔음. 문자 내용이 네개 다 똑같이 '000씨 현재 00물품보관함에 본인의 분실물을 보관해 놓았습니다 와서 찾아가세요.' 이런 내용이었음 물품보관함의 위치만 바뀐 채로. 나는 세번째 문자까지 읽다가 내가 물건을 세 개나 잃어버렸을리도, 그걸 주운 사람이 각자 다른 물품 보관함에 넣었을리도 없었을 거라고 생각했음 (꿈속인데 상황파학 넘나 잘 되는 것ㅋㅋㅋㅋ) 그래서 무슨 인신매매나 납치 비슷한 것일 거라고 생각하고 마지막 문자는 씹었음. 그렇게 조금 더 기다리고 있었는데 마지막 문자 (내가 안 읽은 거) 번호로 문자가 두개 더 온 거임. 평소같았으면 안 읽었을 텐데 (사진)이렇게 와 있길래 궁금해서..ㅋㅋㅋ 읽었음.내가 확인한 문자는 이렇게 와 있었음
000씨 현재 0열 00칸 물품 보관함에 본인의 분실물을 보관해 놓았습니다 와서 찾아가세요.000씨?000 왜 내 문자만 안 읽어?(내가 지하철역에 앉아서 폰 하고 있는 사진)
근데 그 사진의 구도가 내가 앉아 있으면 한 5m 정도 옆에서 찍은 것 같은 사진?예를들면------지하철차도-------------------------벤치- -벤치- -사진찍은사람- -벤치- -벤치- -나-
근데 앞서 말했듯이 그 역 안에는 나 혼자 있었음. 아 쓰면서도 소름 ㅠㅠㅠ그 사진을 확인하자마자 너무 무서워서 난 내 대빵큰 캐리어를 끌고 사람이 많을 것으로 추정되는 계단 위로 올라가려고 했음. 근데 캐리어를 끌고 계단을 올라가는게 쉽지가 않았음. 그렇게 엄청 힘들게 올라가는데 갑자기 캐리어가 퍽 하고 열리는 거임. 엄청 당황한 나는 막 내 물건들을 주워담고 있었음. 지금 생각하면 그냥 도망갔어도 되는데 ㅋㅋㅋㅋ... 아무튼 그렇게 막 주섬주섬 물건들을 담고 있었는데 갑자기 어떤 사람이 왔음. 누구였는지는 기억이 안 남.. 꿈이니까. 뭐 어찌됬든 도와주는건 도와주는 거니까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하면서 같이 물건을 줍는데 갑자기 든 생각이 역 안에는 아무도 없었다는 거였음.역 안에는 아무도 없었는데?생각 하면서 그사람을 올려다 보니까 언제 꺼냈는지 모를 자기 핸드폰을 나한테 보여주는데자기가 보낸 문자함에나한테 온 문자가 그대로 있었음. 000씨 현재 0열 00칸 물품 보관함에 본인의 분실물을 보관해 놓았습니다 와서 찾아가세요.000씨?000 왜 내 문자만 안 읽어?(내가 지하철역에 앉아서 폰 하고 있는 사진)
이렇게.
그러면서 '이제야 보네' 라고 말 하는 순간 지하철 역에 기차가 쌩 하고들어옴. 그 시끄럽게 막 쿠궁대면서 들어왔음.이 순간 내가 여태껏 살아오면서 느꼈던 공포중에 가장 무서웠음. 너희들은 간이 굳는 느낌을 느껴본적 있음? 내가 꿈 속에서 생생히 느낌;; 꿈속에선 고통을 못 느낀다고 한 사람을 한 대 치고 싶었음. 부들부들 떨리면서 아무 말도 안 나오고 몸이 딱딱히 굳는데 소름만 돋고 움직일 수 가 없었음ㅋㅋ...아무튼 난 그렇게 깸.
꿈에서 깼는데 몇 시 였는지는 잘 모름 내가 핸드폰을 옆에 안 두고 자서.. 근데 이건 진짜 구라 안 까고 내가 꿨던 꿈 중에 가장 무서웠던 꿈임 아직까지도 생생히 기억남 근데 그 사람이 누군지는 진짜 모르겠음 ㅠㅠㅠ 다행히 내가 사는 이 지역엔 지하철 역이 없는데 당분간 그 꿈이 트라우마가 될 거 같음..
이거 말고 다른 꿈들도 많은데 궁금해하는 사람이 있으면 조금 더 쓰고.. 관심 못 받으면 눈물을 닦으며 내리도록 하겠음 ㅋㅋㅋ.. 쓰고나니까 음슴체 겁나 거슬리네 미안해ㅋㅋㅋ... 아무튼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