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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 어머니가 헤어져달라네요

그사람 |2017.02.28 15:06
조회 94,883 |추천 49
안녕하세요 31살 아이둘있는 이혼녀에요

일단 제가 이혼한이유는 전남편과 돈문제로 항상 싸웠어요

불법도박은 물론 집에 있는 예물까지도 전당포로 가져갔으니까요

더이상 안되겠어서 이혼을 결심했고 아이들은 당연히 제가 데려왔구요

그래도 제가 시댁복은 있었는지 시어머니께서 미안하고 고생많았다며 애들 잘키우라고 천만원주셨습니다.

전남편은 친권다 포기했습니다. 그러고 이혼2년만에
남자친구가 생겼고 저희 아이들 많이 사랑해주네요
항상 그사람에게 미안하고 고마웠어요

저희딸 생일파티때 딸이 아빠해주면 안되냐고 하자 곧 그렇게 될거라며 웃으면서 말하는 착한사람

어린나이에 시집가서 항상 고생했다고 말하는사람이었네요 근데 저에게는 욕심이었나봐요 가지지 못할 욕심때문에 딸들 상처주게 생겼네요

어제 남자친구 어머니께서 전화가 오셨더라구요 심장이 철렁했죠 근데 목소리가 상당히 교양있으셨어요
잠깐 만날수있냐길레 회사퇴근하자마자 불이나게 씻고 애들 친정에 맡기고 어머니를 뵙는데 저는 어머니 보자마자 죄인마냥 고개 푹숙였죠

근데 어머니께서 식사는 했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 저는 맞을각오로 왔는데 ...
그러다가 어머니께서 아들한테 얘기들었다며 좋은사람 이라고 남자친구가 얘기했나봐요 내가 오늘 처음 보지만 첫인상도 좋아보이고 순하다고 칭찬해주셨어요

하지만 제 손잡으시면서 헤어져달라고 하시네요 자기좀 이해를 해달라며 오히려 저에게 미안하다고하시네요
저도 이해해요 세상에 어떤 어머니가 자식2명이나 딸린 여자에게 보낼까요?

어머니께 걱정하지마시라고 잘알아들었다고 얘기하자 미안하다시면서 내가 애기엄마 행복막는거 같다하시면서요 정말 눈물이 왈칵 쏟아지는거있죠?

그러고 친정가서 거의 밤새 울었네요 남자친구가 자기믿고와줬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그 약속 지키지못할거 같아요 이글 이후로 번호를 바꾸려고 해요

차마 남자친구 만날용기가 없네요 다만 절 사랑해줬던 사람에대한 예의는 지킬거에요 편지쓰려고해요
사랑해줘서 고마웠다고요
직접 만나는 거보단 편지를 쓰는게 낫겠죠?
한동안 많이 힘들겠죠? 아이들 보며 힘을 내야하는데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
추천수49
반대수209
베플ㄴㅎ|2017.02.28 15:32
님도 아들 있는것 같으니까 역지사지해보면 그 엄마 심정 알겠죠.근데 무슨 비극의 주인공 코스프레하지말고 깔끔하게 끝내요.잠수타고 그런다고 남자가 못찾을것도 아닌데 결국 눈물바람하면서 남자가 자기 엄마랑 싸우고 연 끊게해서라도 어떻게든 헤어지기 싫다는걸로 보여요.
베플남자ㅇㅇ|2017.02.28 15:17
어쩌겠습니까..남자를 위해 이별하세요..제가 어머니나 형제였서도 그렇게 햇을듯 합니다...
베플덥다|2017.02.28 15:46
가슴 아프지만 제 형제 자매가 혹 둘 달린 사람 데리고 오면 반대 할 거 같네요. 부모 이기는 자식 없다지만 결혼해도 마냥 행복하진 않을 거 같아요.
찬반남자|2017.02.28 15:19 전체보기
그러길레 왜 오르지못하는 나무를 쳐다봅니까? 글쓴이 한심하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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