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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북 퍼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에0랜드에서 저희 아이 찾아주신 분 찾습니다.

너무감사해요 |2017.02.28 23:13
조회 12,885 |추천 134
방탈 너무 죄송합니다. 제일 활성화 된 곳이 여기라서 양해 부탁드립니다.

오늘 2월 28일 오후 7시 쯤 에0랜드 초대형 트리 근처에서 저희 7살 아이를 찾아주신 분을 찾습니다.

아이가 놀라지 않게 너무 잘 달래주시고 미아보호소로 데려다 주시려고 하던(아이와의 대화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찰나 제가 아이 뒷모습을 발견하게 되어 너무나 다행히도 무사히 아이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아이를 찾았다는 주체할 수 없을 정도의 안도감으로 제대로 감사 인사도 못 했습니다.

또 너무 놀랬을 저희 아이 말고는 아무것도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아 백 번 드려도 모자랄 감사 인사를 제대로 하지 못해 집에 오는 내내 어찌나 몸둘 바를 모르겠던지요.

아이와 떨어져있던 그 10분? 15분 정도가 저희 가족에게는 너무나도 청천벽력 같았습니다.

너무너무 감사드리고 또 감사드립니다.

아이를 달래고 안아주고 공감해주며 아이에게 들은 이야기는

"엄마아빠를 찾으려고 트리를 계속 돌고 있었는데 오셔서 엄마 잃어버렸냐고.. 엄마 찾아주겠다고 옆에 옷가게(선물가게를 이야기 하는 듯 합니다)에 가서 거기 아줌마한테 엄마를 찾을 수 있는 곳을 물어봐서.. 아줌마가 위에 있다고(미아보호소를 뜻하는 것 같습니다) 해서 같이 올라가고 있었는데 엄마가 날 발견해서 찾아줬어요"

라고 합니다.

평소에도 겁이 너무 많은 저희 아이를 딱 만났을 때.. 겁먹은 표정도 불안해하는 표정도 아니었습니다. 저희 아이가 놀라지 않게 너무 잘 달래주시고 안심시켜 주신 듯 합니다.

또한 저희 아이 손을 꼭 잡아주셨던 뒷모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오늘 평일치고 마치 주말인듯 너무 많은 사람들.. 특히 저희 아이 또래의 뛰어 노는 아이들이 정말 많았음에도..

밤엔 포토존이 될 만큼 어마어마하게 화려하고 예쁜 장소에서.. 너무 감사하게도 저희 아이를 발견하시고 챙겨주시고..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대충 드렸던 감사인사가 너무 죄송스러워 다시 감사인사를 드리고자 글 올립니다.

절대로 감사함을 몰라서 그랬던게 아니라..

그 순간엔 정말 내 아이만 눈에 보이고 심장이 터질 듯 뛰고 생애 처음 느껴본 여러 감정들로 인사가 너무 소홀했습니다.

혹시나 이 글을 보시게 된다면 꼭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카톡 아이디 ayanami3 입니다. 제가 페이스북이나 다른 sns를 하지 않아서..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추천수134
반대수0
베플ㅇㅇ|2017.03.01 17:54
난 혼자돌아다니는 애 그냥 못지나가는 성격이라 꼭 근처가서 엄마 어디있어? 물어봄. 진짜 미아가된 애들은 우선 울먹거림. 그때부턴 쪼그려앉아서 언니(누나) 이름은 OOO인데 내가 엄마 같이찾아줘도 될까? 물어봄. 손꼭붙잡고 112에신고함..경찰서는 같이가주는게 좋음.애들이 울더라고 .. 경험상 4~5살 애들이 많음..애들찾아주면 엄마들은 우선 애만보임 우선 끌어 안음 얼굴은 시뻘개져서 그모습보고있으면 뭔가 착한일한것같아서 조용히 나옴. 애엄마들 기분나쁠수있지만 난 개엄마라서 내강아지 잃어버리면 누군가 나처럼 보호해주고 찾아주지않을까하는 마음에서 하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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