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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결혼을 하는데 친구가 질투하는것같아요.

ㅇㅇㅇ |2017.03.01 00:55
조회 58,090 |추천 95
+ 첫번째 댓글이후로 댓글달지 않았습니다.
이런분들이 정말 계시군요.
댓글은 꼼꼼히 보며 차후 행동거지에 대해 고민하고있는데
댓글로 사칭하시는분이 있네요.
전라도사냐는 질문에 왜 본인이 맞다며 제 행색하시는거죠?
저는 이제댓글안달겁니다.
차후 결혼식이끝나고도 이글이 남아있다면
시간내서 댓글달아주신분들
격려해주신분들께 어찌됫다정도 글수정은 하겠지만
댓글은 달지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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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7살 예신입니다.
어릴적부터 일찍 결혼을 하고싶었고
저희집에서도 맘에드는 남자있으면 내일이라도
보내준다며 항상 우스갯소리 비슷하게 하셨어요.


졸업하자마자 운좋게 좋은직장에 취직해서
돈도 꾸준히 모으고 시집갈때 혼수정도는
할돈 모아놧었어요.
저희 부모님이 사업을 하셔서 집이 넉넉한편이지만
대학생때도 공부에 필요한돈은 지원하겠지만
성인이니 용돈은 스스로벌어서 쓰라고 배우며자라서
매사에 독립심있게 행동하려고 노력합니다..


직장에 취직하니 부모님께서 시집가기전에
혼자살면서 살림도해보고 고생도해봐야한다셔서
딸이다보니 멀리는 못갔지만
집에서 걸어서 20분쯤 거리에 독립해서 살다가


예비신랑될사람 만나면서부터
남자친구 부모가 혼자사는걸 아시면
오해하실수도있으니 이제정리하고 들어오라 하셔서
1년반정도 독립생활청산하고 결혼준비하면서
집으로 다시 들어갔습니다.
이부분은 예랑도 전부 알고있는 내용이구요.


서두가 길어졌는데
중학교 동창 친구가하나있는데
그친구는 연하남을 사귀다가 집에서도 시집가란얘기도나오고
연하남이 아직 학생이다보니 여러가지사정으로
헤어진것같았습니다.


연하남 사귈당시 남친이 친구들만나는걸 싫어한다 해서
자주는 못봣으나 헤어지고 나서는
친구들끼리 퇴근시간 맞춰서 간간히 만나고
한잔하고 그랬어요.


그친구가 항상하던말이
너네집은 넉넉해서 니가 모르는게많다.
세상은험하고 너무힘든곳이다.
곱게자란 니가 뭘알겠느냐.

평소 술자리가지면
얼큰히 취할무렵 주로나오는 대사입니다.

자주들엇던지라
부모돈은 부모돈이지 내돈이 아니다.
나는 시집갈때도 손안벌릴거다.
오해다.

항상 이런식으로 대화를 무마시키고 화제를돌렸습니다..

근데 문제는
그친구가 이제 제가 결혼얘기가 나와서
준비를 한다고 할때부터
행동이 기분나쁘게 변해가고있습니다.


예랑이와 장거리 연애를하다보니
어른들께서도 차비며 시간이며 너무
아깝다며 좀이른감이있지만
서로좋아하고 양쪽집안에서도
맘에들어하셔서 상견례도하고
정신없이 결혼준비를하다보니
장거리를 왔다갔다 신혼집 공사에 혼수에
시간이 너무치여 어른들께 허락받고
직장을 그만뒀는데


친구들이 얼굴보자며 단체톡방에 연락이 왔는데
예랑이와 가구보러가야되서 지금 내려와있는데
같이만나도 되겠느냐 물엇더니
그친구가 대뜸하는소리가

싫은데 너만오면되지 왜 니 남친데리고오냐
불편하다 찜질방같은데에 혼자있으라고 두고와라

라는겁니다.
아무리그래도 연고없이 지인도없는곳에
혼자두고갈수가없어서

미안한데 혼자두는건 예의상아닌것같아
예랑이없을때 나갈테니 너희끼리만나라
나중에맛잇는것 사겠다 했습니다.


결국 그날 파토가난것같아서
조금 미안했지만 그래도 혼자두고가는건
아닌것같아 그냥그대로 끝냇습니다.

이후에 예랑이는 돌아가고
친구들만나게되서
생맥주한잔씩하고있는데


그친구가 그러더군요.
내가 사람좀볼줄아는데
서울남자들은 겁나 계산적이고 깍쟁이라며
하는짓들이 얼마나재수없는지 아느냐
라더군요.
본인이 서울에서 대학을다녀서 아는데
서울남자들은 좀 그렇다. 이게 그날 그친구가 하고싶은 말인줄
알았습니다.
시간이지날수록 서울남자에서 점점 니남친
으로 대상이 바뀌더군요.
니남친 눈빛이.. 아닌거같아
내가사람볼줄아는데
니남친 한성깔하게생겼어

이런식으로
결혼식날짜까지 다잡은 사람에게
말을하더라구요.

결국은 그날도
부모잘만난애들은
결혼하고싶을때 결혼할수도있다며
별 소리를다들었습니다..


인터넷이랑 오프라인에서
혼수를 직접다알아보고
플래너없이 손수준비하다보니
정신이 반쯤나가서
기분풀러나간 술자리에
정신차려보니 예비신랑 욕이나듣고있던
제모습이 너무한심해서

듣다듣다가 진짜 너무하는것같아서
한소리하는데 너도 예전남친있을때
우리못만나놓고 찜질방에 두고오라는말이
친구가할소리냐.
거기서도 내가 말은 안했지만 오늘일은
사과받아야겠다. 사과못하겠으면 다신연락하지 말고
네가 결혼식 안온다해도 서운하게생각안하겠다.
하고 제가먹은 술값 테이블에 놓고 나왔습니다.


서운하면 서운하고
지난 학창시절동안 봐온게있는데
갑자기 변한친구도 이해가안되고...마음이 복잡합니다.


집으로돌아오는동안
예랑이한테 전화가왔는데
그친구랑 알고지낸시간도있고
서운한마음이 커서
돌아오는 내내 걸어오면서
한참울었습니다.
내가 그릇이 이것밖에 안되서
친구가 그런것같다 미안하다.
전에 친구들모임도 가자해놓고
못갔을때 눈치로알고있더라구요.
본인때문에 못간거 아니냐며..


너무속상합니다.
어찌해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알고지낸시간이있어 풀고싶지만
후에 그친구가 반성하고진심으로 사과할지도
알수없습니다.
저는 두루 많은친구사귀기보다
몇명안되도 오래봐온 몇몇친구들이 중하다
생각하는 타입이라
행동으로는 그리하고왔지만
고구마 10개 한꺼번에 먹은것마냥
답답합니다..



다른친구들도
이건아니다 말하긴하지만
그친구는 별신경안쓰고
하고싶은 얘기는 하는성격이라.
이친구와 연을끊는것만이 방법일까요.


두루 사람을 많이 사귀어보질못해서
인간관계가 서툰걸까요..조언부탁드립니다ㅠ
마음이 복잡하다보니 두서없이 써버렷네요..

추천수95
반대수6
베플키키|2017.03.01 01:55
저도..결혼할때 사람걸러지더라구요. 남친없고 자기보다못한지알았는데 괜찮은 사람이랑 결혼하니까.그렇게.착했던친구가..남보다못하게 비아냥대고 더 무시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맘에서 정리했어요 결혼이후로 사람나뉩니다. 아무리기간이오래됬다고 친구로 계속 남을수없어요. 담부턴 그친구빼고 초대하세요 님기분나쁠 사람왜..만나서 에너지낭비합니까. 걍차단하고 쌩까버리세요..그런사람옆에두면 님만상처입고 안좋습니다..
베플ㅇㅇ|2017.03.01 02:10
저도 저 결혼할때부터 자격지심 심했던 친구랑 추억이 아쉬워서 결혼후까지 시간끌고 맘고생하다가 결혼 반년만에 결국 쌍욕하고 끝냈어요 ㅋㅋ 결혼후에는 그 자격지심이 더 심해지더라구요. 본인이 홍대 소품샵 알바생남친이랑 싸운건 정말 진지한문제라고 난리도 아니면서ㅋㅋ제가 남편이랑 살짝 다투기만해도 요즘 이혼은 흠도 아니라면서..ㅎ혼인신고 안하길 잘했다는 소리를 제일 먼저하던 예전 그친구가 떠오르네요 ㅋㅋ
베플남자ㅇㅇㅇ|2017.03.01 02:24
글만 봐도 그 친구 인성이 보이네 연 끊으세요....지금 안끊으면 나중에 후회 할꺼에요
베플ㅋㅋㅋ|2017.03.01 10:45
그친구는 지금와서 그러는게 아니라 님한테 자격지심이 원래 있던 친구예요. 결혼한다니 배아파서 더 그러는듯. 잘했어요! 짝짝짝! 연락와도 적당히 끊어내고 거리두고 만나지 마요. 만날때마다 그 짓거리하면 스트레스 더 받을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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