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하게 그냥 친구에게 털어놓듯이 얘기할게요..
타지에서 와서 일한지가 4,5년 넘어감.. 오빠랑은 만난지 이년반됬고..그래서 고향친구 세네명말고는 여기선 친구가없음 4년동안 일하던직장 퇴직해서 회사사람들하고도 몇일연락하다가 지금은 아무도 연락하는사람없고 실질적으로 의지되는사람은 남자친구임..
우선 같이살고있고 같이산지2년다되감 둘다 20대중후반
난 솔직히 남친한테 정떨어지는 행동을한적이없다 생각하거든
돈은 남자가내라 나를 공주처럼 떠받들어라
남자비하 이런것들도 전혀없었어
쇼핑하러가도 남친과 같이입으면 이쁠옷밖에안보이고
남친한테 사주면 좋아하겠지 하는물건도 돈여유가있을때만 하나씩사주고
남자문제는 남친과사귀고나서 싹다정리함
근ㄷㅔ 정리할것도없었던게 그냥 지나가다 인사한마디나눌정도 애들이였어
집에서도 추하게보이고싶지않아서 항상 오기전에 씻고 방구도아직안텄고
근ㄷㅔ남친은 이제 내앞에서 방구뻑뻑껴대고 솔직히 방구는 귀여웠음 어쩔수없는 생리현상..이지만
코딱지파는건기본인데다가 안씻는것도 기본 일하고와서 샤워는 무리여도 손발 이빨닦는거는 제발 해달라고 부탁까지했어 이런일이 지속되니깐 방구뀌는것도 싫어지더라..
이런이유로 살면서 여러번싸움 내가 진짜 깔끔떠는스타일은아니지만 일하고와서 아무리피곤해도 아님 밖에외출했다 들어오면 손발은 무조건씻음
남친은 우선 외출햇다 일하다 들어오면 옷다벗고 쇼파에누워서 티비보다 잠드는게 허다해
와진짜너무스트레스받아서 이빨 손 발만 씻기로 협상했는데 몇일잘하다가 또 저러고잠 일하고와서 힘드니깐.. 정말 이해 그래서 처음엔 몇일 그냥 냅뒀어.. 초반엔 잘씻긴씻었지만 한두달..?
근데 지금도 그렇고 생각을 해봤지만 그래도..
그래도 여자친구앞이잖아..보면 4,5년 동거한커플인줄..둘다 결혼생각도 가지고있고..근데 애기를 낳아도 저렇게 행동할까봐 무서워
지금은 이런생각까지함 위에서 말한 내가했던 행동들때문에 아 내가 너무 편해지게끔 행동을해서 저런가..?
내가 연락하는 친한 남자애들도없고 타지에와서 살고있는내가 친구들도없어서 마땅히 나갈곳 없는 내가 헛짓거리안하겠지 라는 생각을갖고 나를 너무 편하게 대하나싶은 생각?..
나는 설레이는맘 ? 이런거바라지도 않아
솔직히 일이년이면 설렘이란걸 찾아보긴힘들잖아..
그치만 그래도 내앞에서 좀만 신경써서 잘씻으려고 노력하거나 나를 바라봐줄때 사랑스러운눈빛이나 가끔 머리도 쓰담쓰담해주면서 귀여워해주거나 내가오늘은 뭐먹었나도 물어봐주고 관심가져주고 ..
진짜 비싼 명품백 화장품? 옷 ? 다필요없는데
집에들어오면 항상 티비트는게 먼저고 대화는전혀하려들지도않고 나한테 아예 관심이없는건아니야 또 ;;집밖에선 잘해줘..오로지 집밖 그래서 같이놀다 집에들어오는게 싫어질때도 많아
설날에 우리부모님집에도 같이 가주고 먼저 뽀뽀도가끔해주고 돈도안쓰는것도아니고
이런거보면 그래도 날좋아해서 돈도쓰고 뽀뽀도해주고 그러는구나 생각하는데 집에서 저런행동들하면
내가 너무 편해서 여자친구가아닌 그냥 가족같이 생각해서 그러는건가 싶어 난 아직 가족같이 생각하기엔 결혼도안했고 아직 이뻐보이고싶은데 ..
한번은 나도 오빠처럼 행동해보면 어떨까생각했는데 도저히못하겟더라고
그리고 신경도안쓸것같고 ㅎ ;;
남자들은 다그런가 ?내가너무 예민한걸까 ? 같이 동거하고 편해지면 다저런거야 ?
너무답답해서 맨날읽기만하다가 처음으로 판에다적네
주저리주저리 두서없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