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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랑 결혼은 아니야..

ㅇㅇ |2017.03.03 20:20
조회 1,020 |추천 1
연애는 할수있어도 너랑 결혼은 못하겠어.연애초반부터 이어져온 고민이야. 연애는 어떻게든 하겠는데 결혼은 생각만해도 숨막힌다.
너랑 나랑은 일단 공통관심사가 없어. 취향 성향 너무 안맞는게 많아사랑땜에 최대한 맞춰가면서 사겨왔고 맞추면서 사겨야 되는건 맞는데 바뀔수없는 한계가있잖아
난 걸으면서 얘기하는시간이 젤좋고 자전거,인라인,보드,탁구,배드민턴,볼링,스노클링,패러글라이딩 등등..혼자서도 할수 있고 같이 즐길수도 있는 이렇게 많은 운동이 있는데 넌 하필 격투기 복싱처럼 싸우는 운동이 좋다더라.같은 체육관이야 다닐수 있겠다만 너랑 내가 어떻게 격투기를 하니?그나마 안다치면 다행인데 멍들고 찢기고 치아깨지고 그런데도 그게좋다는 너도 속상하고 니가 좋아하는걸 싫어하는 나도 속상했어
그리고 우리의 데이트넌 다 좋았다고했는데 난 좋은부분도 있지만 데이트시간이 너무 짧고 항상 아쉬움이 남았어넌 체격좋고 듬직한데 나랑 데이트만 하면 어찌나 체력이 고속방전되는지난 타고난 허약체질인데도 너랑 데이트할생각만하면 설레고 잠못자고 뭐할지 뭐먹을지 그런생각밖에 안들고 이것도 저것도 해보고싶은거 투성이고 헤어지기도 싫고 너랑 함께있을땐 피곤함도 잊어버리는데 말이야막상 너를 만나면 내가 피곤한 사람붙들고 이게 뭐하는짓인가 반성하게 만드는 너의 표정 리액션 그게 지속되면 나도 피곤한거 참고 나온건데 나만좋은건지 억울하고 화가나더라 데이트 좋았다면서 좋은티좀 내지그래.. 내가 뭐 하자고 안하면 아무생각도 없는거 같은너내가 음식사진이라도 안찍으면 사진1장도 안찍은날이 허다하고 만나서 니가 먼저 나서서 사진찍는것도 한번 본적이없다너없을때 우리가 여태 찍은 사진들을 보면서 사진속의 나만 행복해하는모습 넌 웃는사진이 어째 하나도 없더라 원래 웃음이없고 다른사진에서도 웃는사진을 찾아보기힘든 너라면 이해할수있겠는데말이야왜 이런일들로 나혼자 연애하고 사랑에빠진사람이라 느끼게 만드는지 모르겠는데 그런생각하는 내가 이상하다고 말하는 너
표정이 썩어있었으면 말로라도 표현을 많이 해주면 안되니?나도 완벽한 인간이 아니니깐 내가 맘에안드는거 있으면 그때그때 말좀 해달라고 계속 뭐 기분나쁜거 있냐고 눈치보게만들고 이런게 연애니?
난 되게 활동적인사람이고 새로운거배우고 도전하고 손으로 뭐만들고 꼼지락거리고 집꾸미는등등 활동적인거 좋아하는데 넌 오직 게임 술..너랑 데이트도 이런데 살아가면서 무언가 같이 하는 기쁨 즐거움을 누리고 살긴 힘들거란 생각이 자꾸 들더라 그래서 결혼은 아닌거 같아 너도 관심사 많은 이런 내가 얼마나 피곤하겠니? 이제 그 피곤한얼굴을 보는것도 나도 좀 지쳐힘들면 일을 쉬라고 했는데 그럼 나랑 결혼 어떻게 하냐고싫다며 결혼할 내가 괜찮다는데 너가 무슨걱정인지 모르겠다내가 너 돈보고 만난거아니잖아 니가 술먹고헛짓거리하느라 모아놓은돈하나없이 빚쟁이인거 알고도 사랑했잖아 내가 너 돈없는걸로 눈치준적있었니? 니가 결혼비용100%다 부담할것도 아니고...지금 행복하지 않은데 무슨 할지 안할지도 모르는 결혼을 핑계를 대고 직장스트레스와 피로함을 데이트까지 끌고나와서 나한테푸니 
돈이면 다된다는 너의 그 사고방식도 마음에 안드는데 넌 내가 현실을 모르고 철이 없다고 말을하더라 사실 냉정하게 말하면 너의 그런 사고방식대로라면 난 너를 만나고 있을 이유가없잖아너한테 그런소리를 들으니 너를 만나는동안 내가 하고싶은거 못했던게 다 부질없게 느껴졌어 돈이면 되는거 정말 많지 그래 니말대로 난 철이없어서 사랑하나믿고 너같은사람 만나고 있는데 너를 만나면서 드는 생각은 내가 도태되고 있단기분나의 많은 관심사를 니가 맞춰주긴 힘들거 같아서 지루하고 재미없는 너의 생활패턴에 내가 맞췄는데 말이야
난 연애를 하고 있는데도 그다지 연애를 하고 있는 느낌이 안들어서 다른커플들의 연애담이나 지나가는커플들만 봐도 너~무 부러워 차없는 너여도 괜찮다고 했는데 가진거 없으면서도 차는 좋은거 타고 싶어하는 허영심도 마음에들지 않고 우리가 오래만나도 난 너의 100%알지 못한다생각해 끊임없이 서로를 알아가고 대화해도 부족한 우리관계에 대화도 별로 하고싶어하지 않는 너하지만 얘기할수록 결혼상대로 멀어지는 너..
니 일 힘들고 피곤에쩔어서 출근싫다 힘들다 안좋은얘기 자꾸하고 관두라고 하면 거기 아니면 능력이 없어서 돈그만큼 주는데도없다면서 관두지도 못하고괜찮다고 그렇게힘들면 관두고 나랑 같이할수있는걸 찾아보쟀더니 힘들어도 각자 자기일 하거나 장사할거면 니혼자하거나 그렇게 돈많이 벌수있으면 일방적으로 먹여살리라며 그럼 내가 너랑 결혼을 왜하니혼자 잘먹고 잘사는게 낫지 아니면 너 말고 나랑 마인드가 비슷한 사람만나서 잘살겠지
그리고 넌 관심사가 많지 않은만큼 재주도 많지 않은거같아 전구교체같은거라던지 물건을 고쳐쓰는일 약간의 시간과 노력으로 충분히 할수 있을거 같은일도 사람부르거나 새로사는등 돈으로 다 해결하려하지 그렇다고 니가 그런노력을 기울일 시간에 돈을 버는게 더나은사람이거나 돈으로 해결하는게 더 득이되는 일이면 이해를 하겠어 비용 다 알아보고 그런일은 여기 돈 이만큼 주면 된다 고생하지말자고 비용을 쿨하게 지불하던지 그런것도 아니고 고칠생각도 않고 한없이 미루는 그런모습들 그런일들을 할줄 모르는 니가 싫은게 아니고 시도조차 해볼생각없는 너의 모습꼭 니가 해야된단게 아냐 그걸 내가 할수도 있는데 내가했을땐 막상 별거아니라는식의 너의 태도네가 다른사람손을빌려 지불할 비용을 나한테 지불하길 바라는것도 아니고 넌 이런것도 할줄아네? 그런 말한마디가 어렵니?니가 하지못하거나 같이못하는건 응원이라도 해주던지 뭐하러 일을벌이냐며 그러다 잘못되면어쩔래라는식의 태도 그런 마인드론 새로 시작할수 있는게 뭐가있겠니?니가 말주변이 없으면 들어주는거라도 잘하던가 니가하지 못하는걸 다른사람이 잘하면 칭찬이라도 해줘야 하는거 아니야?
난 diy인테리어도 관심많고 여행다니는것도 좋아하는데 너랑은 도저히 꿈도 못꿀일이야여행만하더라도 하나부터 열까지 내가 일정이며 비용이며 다 계획해야하는데 그런수고스러움을 알아주긴커녕 피곤한데 그냥 가지말자고 할 너이고 내가 혼자가거나 다른사람이랑 자주 가는것마저도 니가 싫어할테니까같이살사람과 같이 살집을 꾸민다는게 힘들어도 난 너무 벅차고 행복하고 재밌고 보람찰거같은데 넌 그냥 피곤한일이라고 생각할테니까 나혼자 다처리했더라도 그간의 노력이 허무하게 만드는 너의 툭던지는 이건좀별론데 전체적으로 괜찮네 그런식으로 반응하겠지
글을쓰고보니 공통분모의 관심사가 없이 어떻게 지금까지 사귄지도 모르겠다넌 나랑 결혼이 왜하고싶은지, 결혼을 결심한 계기가 뭐냐는 물음에 이유가 없다그랬지
난 제3자(부모님,친구,지인등)로인해 내사람이 상처받는것도 용납안되고 돈을 많이 못벌어도 대화잘통하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 하나면 충분하고 여행다니며 집꾸미고 같은취미 시간 모든것을 공유할수있고 그런 미래를 꿈꾸는데 너랑은 그런 미래가 그려지지 않아넌 평생 내편이 되어주고 내옆에 오래있을사람이 누구인지 그사람에대한 소중함을 잘 모르는것 같거든
너는 서로간에 터치없이 조용한가족? 룸메같은 느낌으로 각자의 생활에 충실한 그런미래를 꿈꾸는거 같은데 내가 너~무 외로울거같아 상대에게 충족되지 않는 사랑을 아이한테 쏟으며 애땜에 사는 결혼을 할바에야 안하는게 나을거같아다른건 다 포기하더라도 난 대화로라도 외로움이 충족이 되어야 할텐데 너랑은 그것마저도 안되잖아난 너를 사랑하지만 이건 정말 극복하기 힘든 문제인거 같아 성향 자체가 그런 니가 그리고 내가 어떻게 바뀌겠어그래서 난 헤어짐을 준비하고 있어 근데 언제 어떻게 너랑 헤어져야할지 모르겠어 그렇게 안맞으면 헤어지는게 맞다고 다들 그렇게 얘기하는데 단숨에 너와 그렇게 헤어지는게 안된다아닌걸알면서도 끊어내지못하는 멍청함이 닮아서 너랑 아직 사귀고 있는게 아닌가 그런생각이들어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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