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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고싶어요ㅠ26살인데 친구가 하나도없네요...

냐미 |2017.03.06 04:22
조회 4,834 |추천 10
고민이기도하고 어떻게해야하나 걱정도되고 폰으로 끄적여 띄어쓰기 받침 올바르지 못한점 이해해주시고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하실수잇겟지만..진지하게읽어주세요.

안녕하세요~~저는 경기도사는 26살 여자입니다. 몇년째 고민이기도하고 혼자 속앓이를하고잇는 얘기를 답답함에 두서없이 넋두리처럼 신세한탄하듯이 막 얘기해보려고해요.
저는 시골에서자라서 동네아이들이 전부인 작은초등학교를 졸업햇고 중학교에 진학햇습니다.
외진곳에서왓다고 혹은 뚱뚱하다고(학교다닐땐 쫌 살이 쪗엇어요) 혹은 6년간 초등학교를 같이 졸업하고
그 졸업한 아이들이 같은 중학교를 진학해서 그동안 서로 친한사이고
알고지낸지 오래된 사이인 그런 아이들 사이에서 놀림도받고 그러다보니
소심한성격에 쉽게 친해지지도 누군가 다가오지도않앗고 어영부영 요즘말로 은따처럼 졸업을햇습니다.
하지만 불행히도 졸업시기에 맞게
동네에 고등학교가 생기면서 중학교 졸업한 대부분의 아이들이 고등학교조차 같이 입학을햇고 저또한 입학을햇네요.

지옥이엇습니다.무려 10여년을 함께 학교를다닌 아이들 틈에 쉽게 어울리지못햇고 그렇게 그아이들은 12년을 죽마고우로 학교생활을하고 졸업을햇고 저는 은따로 졸업을햇습니다. 졸업을하면 모든게 달라질거라는 생각을하면서요.

그런데 제 착각이엇나봅니다.졸업후 직장을다니면서 다시 친구를사귀고 지인을 만들면 될꺼라고 스스로 위로하며 살아왓는데 시간이 지나고보니 주변에 아무도없는 외톨이더라구요.
이제 결혼도해야하는데 결혼식에부를 친구도없고 지인도없고 알바라도써서 지인인척 연기좀 해달라고해야할꺼같습니다.
평범한 사람들처럼 동창친구를만나 학창시절얘기도하고 몇십년된 친구라고 자랑도해보고싶고 밥도먹고 수다도 떨고싶은데...

얼마전 우연히 페이스북을 보다가 같이 학교를 졸업한 친구의 페이스북을보게됫고
어떻게살고잇나 어떻게 변햇나 궁금해 여기저기 파도타기를하며 구경을하다보니
학교를 졸업한친구도잇고 결혼을 앞두거나 결혼을 한 친구도잇고 애가 둘인 친구도잇고 유학을 간친구도잇고 고등학교때부터 사겻던 친구들이 아직도 사귀고잇기도하고 서로 사는건 제각각이지만 이쁘게 또는 열심히 살고잇더라구요.

근데 저랑은 다른게 잇더군요
저는 학창시절 친구가 한명도없는데 그아이들은 아직도 끼리끼리 친해보엿고 자주만나는듯 보엿습니다.
참 부럽더라구요.
지금와서 아는척을 해볼까햇지만 시간이 많이 흘럿고 그래서 조용히 졸업만을 기다리며 학교를다닌 저라는 아이를 기억할까싶엇고 시골에서왓다는이유로 촌년이다 뚱뚱돼지같다 쟤랑 친해지지말아라 라고 하면서 왕따를 시켯던 아이들이 또 무슨 욕을할까 것도나구요.
부럽긴하지만 용기가나지않더라구요. 겁쟁이인가봐요 그래서 이렇게 혼자 끙끙 앓고잇는거같기도하구요.
시간이지날수록 학교친구들을 찾고싶고 생각나지만 용기가나지않고 무섭기도하구요.
이렇게 친구도없이 아는지인도없이 꽃다운나이를 회사에서 집에서 추억도없이 보내야하나싶어 속상하고 뭘 그렇게 잘못해서 이렇게됫나싶어 억울함에 눈물도납니다. 고민해봣자 답도없구요.
머리만 터질듯이 아파와서 아에 생각도 안해볼려고하는데 문득문득 가슴이 터질듯한 답답함에 저도 모르게 자꾸 생각하게되더라구요.

지금은 고양이를 친구삼아 지내고잇지만 다른친구들과 비교해보니 속상하고 허하고 뭔가 부럽기도해요.
예전으로 돌아갈수도없는 노릇이고 그냥 이렇게 살다가 말겟죠?
제 스스로가 너무한심하고 멍청해보입니다. 저만 이렇게 살고잇는거같고 누구한테 속시원히 얘기할사람도없지만 얘기하자니 자랑도아닌데 창피하고 그렇더라구요.

이생각 저생각으로 답답함에 잠못드는 새벽에 익명이라는 힘을빌려 두서없이 생각나는대로 끄적끄적 쓰다보니 후련하기도하고 다시한번 느껴지는 현실에 또한번 무너지기도하네요.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막막하고 무섭기만하네요. 어떻게 해야될까요?
글쓰는 재주도없고 재밋게 말하지도못하지만 길고 이해안되실수도잇는 글 끝까지 훑어만 봐주신걸로 너무감사합니다!! 저랑 친구해주시면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추천수10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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