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여
난생 처음으로 판에 직접 글을 써보네여.
다른게 아니고 어이가 없어서요 ㅋ
본론부터 말 하자면 저는 남자친구가 있었어요
친구랑 같이 살기로 해서 작년 11월에 같이 들어가서 살았어요.
그때 당시만 해도 친구도 남친이 있었구요.
그래서 둘다 남자친구 집으로 초대해서 같이 밥도 먹고 그렇게 했었죠
사건은 이때부터 였어요
남자친구가 먼저 집으로 와서 저를 기다리겠다고 한날 이였던걸로 기억해요.
친구가 배가 고프다며 새벽? 저녁? 에 가게로 찾아왔어요
제 남자친구를 부르더군요.
상관이 없어서 그러면 같이 둘이 밥 먹어라 해서 닭볶음탕 주문해서 술도 마셨구요.
그때 친구가 먼저 취해서 남자친구가 집으로 가보겠다며 둘이 자리를 떴어요.
그리고 며칠후 친구가 갑자기 자기가 헤어졌다며 장난으로 저보고도 헤어지라고 해서 장난치냐고 웃으며 넘겼어요.
그런데 며칠 후에 저희도 헤어지게 되었죠.
갑자기 무슨.. 이해를 해주는 남자를 만나라니 어쩌라니 이년동안 헤어지고 만나고를 몇번이나 반복했지만 이친구가 이렇게 말 하니깐 너무 수상하더라구요.
그래서 같이사는 친구한테 여자가 생긴거 같다고 얘기를 하니깐 자기를 의심하냐며 되려 화를 내더라고요.
사건은 이때부터예요.
일주일 정도 지났나? 가게에서 식구들이랑 술을 마시는데 여사장이랑 저랑 둘이 남게 되었어요.
그때 여사장이 제친구와 남자친구가 앉아있던 테이블 바로 뒤에 앉아있어서 대화가 다 들렸나봐요.
"나는 그 대화 다 들었다" 며, "니는 걔한테(같이사는 친구) 따였어" 하시드라구요.
그때 정말 머리가 띵하게 생각이 드는게 그당시 친구가 저한테 계속 몇시에 오냐며 문자를 했었거든요.
오늘은 너무 피곤하다 문 잠구고 잘테니깐 깨우지 말아달라며 문자가 왔었어요.
여사장님 말씀 듣고나서 다시한번 생각해보니 촉이 오더라구요. 그래서 집으로 달려갔죠.
집에 들어가서 쇼파에 앉아서 생각을 해봤어요.
앉아서 기다릴까 일단 문이나 두들겨 볼까 싶었네요.
어찌어찌 하다 결국 문을 따고 열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둘이 떡하니 누워있더라구요.
거기서 정말 참을 수 없는 배신감이 들었어요
문을 박차고 정말 아니길 바랬다며 울고불고 집을 뛰쳐 나갔는데 그래도 무슨 말이라도 들어야겠다 싶어서 집으로 돌아가는 찰나에 마주쳐서 얘기를 했어요.
요약을 하자면 "오늘 가게 식구들하고 가족들하고 다같이 회식을 했다. 거기에 얘(전남친)가 왔고 아빠가 얘랑 술을 좀 많이 먹어서 공원에서 니얘기 하다가 추워서 그냥 집으로 들어온거다. 니가 생각하는 대로 내가 그랬었더라면 할거 다 하고 보내지 왜 집에 있겠냐"며 말하드라구요.
거기서 넘어갔었으면 안됬는데..
그래도 할말은 하고 넘어갔죠. 문제는 그 후였어요.
계속 남자는 그 여자와 집을 드나들기 시작하고 며칠씩 자고 그랬어요. 스트레스가 말도 아니였는데..
"도대체 왜 집으로 대리고 오냐 불편하다."
그리고 "나 없으면 밥을 못 먹는 것도 아니고. 나는 겸상하기 싫으니 밥은 너희끼리 알아서 챙겨먹어라" 하면서 화도 내보고 달래기도 해봤는데 자기가 스스로 오는거라며 자기는 나가라고 했다며 그런말만 하드라구요.
문제는 계속 생겼어요.
우연히 전남친 폰에 온 카톡을 보게됬는데,
(제방에 둘이 누워있었고 저는 출근때문에 준비를 마치고 불을 킬 수 없어서 후레쉬 쓴다고 근처에 폰을 잡은겁니다.)
니 여자친구가 카페 한다며 이렇게 와있더라구요.
그걸보고 기겁을 해서 깨웠어요
이게 무슨말이냐고 당장 설명해라고 하니 잠결에 허우적대드라구요. 나중에 얘기하자며 그냥 저는 출근을 했구요,
그것도 그냥 눈감고 넘어갔어요
그리고 며칠 뒤에 출근준비를 하는데 계속 방에서 알람이 울려서 끌려고 폰을 집어서 끄는데 그때 전남친 폰에 커플릿 알람이 와있더라구요.
누가봐도 같이 사는 친구 말투였고. 깨워서 물어봤더니 대답도 똑바로 못하길래 친구한테 카톡으로 물어봤더니
굳이 바쁜 자기를 붙잡고 할말이 그거냐며 걔를 깨워서 얘기하지 그러냐며 그냥 둘이 친구다, 장난으로 깔아서(커플릿) 한거다. 이러더라구요 ㅋㅋ
저게 사건의 발달입니다.
지금 현재 상태는 저는 그 집에 나와있으며,
제 옷가지들이 아직 그집에 남아있습니다.
니가 집을 나갔으니 월세를 계속 내라며 말도안되는 억지를 피웁니다. 지금은 차단했구요.
들리는 바로는 친구 남자친구 뺐는게 제일 재밌다고 말 하고 다니더랍니다. 기가차서 진짜 ;;
그런데도 그 여자애 주변은 제가 ㅆㄴ인줄 아네요.
들으면 웃기겠지만 그친구 다시 만나면서 결혼까지 생각했었는데 멀쩡한 사람 행복 깼다니 , 돌아온다는 말은
"너랑 보냈던 세월을 다 싫어했던 애다" 이거네요.
다른건 다 참아도 제가 가지고 있던 옛 추억까지 그렇게 만들어버리네요..답답하네요 정말 그 집에서 나오게 된 진짜 사건을 적자면 얘기가 길어져서..아무튼 이게 많이 퍼졌으면 좋겠어요. 나보고 힘든척 하지 말라면서 했던 말들 아직도 그대로 남아있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