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마지막 일기

돌고래 |2017.03.08 00:45
조회 246 |추천 0

2017.03.01 3:25

너와 처음 만날던날 그 설레임을 시작으로난 줄곧 혼자 일기를 써왔다.하루는 너에 대한 미안함으로,하루는 너에 대한 고마움으로,하루는 너에대한 나의 다짐으로,하루는 예쁜 너의 모습을 담아,또 하루는 우리들의 일상으로 느낀 감정들에 대해서..니가 읽어보길 바라고 써왔던 일기는 아니지만한번쯤은 보여주려고 했다.난 너에게 이런 마음을 가지고 있고 이만큼이나 다짐하고 있다고 내심 너에게 칭찬도 바랬었고,내 진심이 너에게 와닿는 다면 얼마나 좋을까 혼자 상각하며 가슴 벅차기도 했다.하지만 내가 홧김에 헤어지자며 내린 프사와 너에게 했던 말들로 인해지금은 모든연락수단을 차단 당한채 써왔던 일기를 하나씩 지워 나가고 있다.목적을 잃은 글들은 내 추억거리조차 되지 못한체.. 핸드폰의 용량만 잡아 먹고있는 셈이다.그래서 마지막 일기는 니가 출근후 멍 때리고 보던 판에 써보려 한다.
너와 만나는 동안 잦은 다툼으로 인해 해어지자는 소리를 몇번이고 들었고, 그때 마다 널 다독이며문제들을 해결하려고 노력했지만, 돌아오는 말은 말로써 뭐든걸 해결하려 한다는 핀잔과 똑같은 말만 되풀이한다는  날 부정하는 말이였다. 
난 진심으로 너에게 뭐든 잘해주고 싶었다. 좋아했기에 무리해서라도 너와 나의 거리를 좁히려고2시간 정도 되는 거리를 학생 신분으로  왕복하였고,잠이 그렇게 많던 내가 행여나 니가 술마시고 들어가는 날에는밤잠 설쳐가며 집까지 들어가는 것을 확인하고 그제서야 안심하며 잠에들던 나였다.너와의 만남동안 내가 느꼈던 고됨과 힘듬은 널 집에 데려다주고 막차시간이 다되서 가는 나에게 고맙다고 사랑한다고 말해주는 것과 니가 보낸 너의 사진들을  보는것으로  모든것이 눈녹둣 사라졌다.
난 항상 너에게 말했다. 내가 부족한 부분이 나중에는 보일것이고,너와 잦은 다툼은 그만큼 서로 비슷해서 사랑해서 일어나는 일들이니까,우린 맞지 않는게 아니라고, 처음부터 맞는 사람들이 이상한거라고,니가 함들어 무너 질때면 내가 널 붙잡아 줄태니,행여나 내가 힘들어 무너질때면 니가 꼭 좀 붙잡아 달라고 그게 누구의 잘못이든 간에...너는 말했다 사랑하고 연애하는데 있어서 호구짓이라 느낄만큼 하는것이 당연하다고네가 무너지면 내가 꼭 잡아주겠다고, 몇번이고 참고 꾹 붙잡고 있을거라고..

 그 말이 오늘에서야 모두 부정당하는 것 같아 울컥한다.수 없이 나에게 해왔던 말들 해맑게 웃으며 해왔던 말들나에게 보내준 동영상조차 다 거짓이였나 생각이 들 만큼..
원래 헤어짐은 갑작스럽고 어처구니 없는것이라는 너의 말 난 이해하지 못하겠다.그냥 너의 자존심이고 고집에 못이겨 그런거라 말했음 좋겠다.나 역시도 그랬으니까..어떠한 말도 이제는 할 수가 없어 정말로 너무하고 슬픈하루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