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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지 두달. 전 후회 없어요.

어쩔 |2017.03.08 02:20
조회 1,645 |추천 12
내가 뭘 잘못했나, 무엇을 더 해줬어야했나 계속 생각했지만 전 제가 할 수 있는 만큼 다 한 것 같아요.

4년 조금 안되게 만났지만..
이제 갓 두달이 된 지금 전 정말 괜찮아요.

한번씩 그의 잘못들에 화가 훅 올라오기는 하지만
생각을 안하고 살다보니 진짜 문득 한번씩만 그래요.
물론.. 가끔 생각나지만 그냥 거기까지예요.

그 전엔 연락이 올 것 같다는 그런 느낌이 있었는데
다 귀찮아요. 연관된 생각을 하는 것 자체가..
그냥 그럴 수록 제가 힘들고 피곤해서 안하니까 편하네요.
일부러 슬픈 노래도 안듣고 진짜 그냥 사니까 시간도 잘가고.

시간이 가면 갈 수록 확실하게 느껴지는건
그 사람은 좋은 여자는 만날 수 있을지언정 저 보다 좋은 사람은 못만날꺼예요.
이런 생각이 정신승리이긴 하지만 뭐 어때요.
뭐.. 좀 자신있게 말하는거긴 하지만 ㅋㅋ.
이미 헤어졌는데 사귀던 그 날들처럼 내 자신을 낮춰가면서 굳이 그 사람 걱정 더 하고싶지 않아요.

여러분,
그 춥던 겨울이 벌써 가고 봄이에요.
곧 꽃도 필꺼고 조금 더 지나면 덥다고 난리겠죠.
그 때가 되면 어라? 벌써 시간이 이렇게 지났나? 싶을거예요. 사실 제가 그렇거든요 ㅋㅋ

다들 모르는 척 하지만 사실 알고 있잖아요.
어차피 지금 이 시기가 지나면 또 누군가와 설레는 사랑을 할거라는거.

시간은 결국 흐르고 있고
여러분 기억도 시간이 흐르는 속도만큼 조금씩 조금씩 무뎌져갈꺼예요.
날도 좋아지는 요즘(물론 꽃샘 추위가 더럽게 춥지만)
미뤄둔 청소도 좀 하고 콧바람도 좀 쐬고 다녀요.
하루하루 그냥 보내기에는 살아갈 날들 중 가장 젊고 예쁠 오늘이 너무 아까워요.
추천수12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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