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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카페녀한테 고백아닌 고백쪽지줬는데.. 왜 저한테는 이런일이 일어날까요..

소심남 |2017.03.08 16:13
조회 1,601 |추천 2
안녕하세요 저는 그냥저냥 사는 20대 중반 남자입니다. 

바로 본론으로 넘어갈게요 ㅋㅋ
제가 집에서 도저히 공부가 되지않아 검정 면바지에 곤색 후드티 입고 밖에나가 공부를하기로 마음을 먹고 제가 아는 조용한 카페를 알고있어서 그쪽으로 갔습니다. 

일단 커피를 주문하는데 거기에서 주문 받는 여자가 상냥하고 이쁘더라구요그 생각은 잠시 커피를 주문하고 저는 급한 공부를 먼저 시작하였습니다. (저는 카운터쪽 바로옆에 앉아 카페녀가 잘 보이지않는 자리에 있었습니다.)
공부하던 중간중간 그 카페녀가 계속 제 앞을 지나가는데 옆모습도 이쁘고뒷모습도 이쁘고앞모습도 이쁜겁니다.. 
자꾸 눈에 들어왔어요 
그래서 저는 정말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카페에서 누구한테 쪽지로 고백하거나 번호를 따는건 별로 제가 자신감이없기에 생각만해도 심장떨리더군요..
그래도 한번 쪽지를 건네볼까.. 고민하는데 
커피를 벌컥마셔서 심장이떨리는건지 그녀때문에 떨리는건지 참..ㅋㅋㅋ공부를 하다가도 계속 번호를 물어보고싶은 생각이 계속들어  
안되겠다 
쪽지를 써서 건네주자 라고 결심을 했습니다. 

쪽지에 무엇을 적을까 한참 고심을하였습니다. 

'커피 잘 마셨어요. 예뻐서요 :)' 

라는 말을 적고 타이밍을 봐서 건네주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하지만 갑자기 손님들이 많아지면서 타이밍이 도무지 보이지 않더군요. 결국 저녁 10시가 될때까지 타이밍을 노리며 공부를 하고있었습니다.그 때 갑자기 사장으로 보이는 분이 오더라구요. 정산하면서 그 카페녀한테 꾸중을 주는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혼나서 기분도 않좋을텐데 쪽지줘봤자 뭔소용이 있겠어.. 하고 지우다가.. 
아니야
 그래도 주고싶은 마음이 강하기때문에 쪽지내용을


'커피 잘 마셨어요. 화이팅하세요. :)' 

로 바꾸었습니다..ㅋㅋ  그리고 쪽지뒤에는 번호보다는 카톡아이디를 조그맣게.. 





결국 11시가 되더니 카페문을 닫으려하더군요. 
그래서 
그녀가 카페를 청소할때 저는 다가가소심하게 
'저 커피 다마신거는 어디다 버려야하죠?'
하더니 카페녀가 '아..' 하더니 직접 가져가서 쓰레기통에 버려주더라구요. 그 다음 저는..

(오돌오돌) 
'아 그리고 이거 받으세요.. 수고하세요!' 

하고 인사하는데 그 카페녀가 
'아.. 네..? 네..? 네!?' 
하더니 제 얼굴을 계속 쳐다보더라구요. (제 생각엔 아마 그 카페녀가 ' 내가 아는얼굴인가?' 하고 보는것 같더라구요정말 궁금해하는 표정이었어요..ㅋㅋㅋ)

저는 민망해서 그자리에서 바로 빠져나왔습니다. 후련하더라구요.. 

그런데 나오면서 어떤 남자가 (약간 왜소한체구에 검정후드티입고..) 카페 앞에 서있는걸 보았는데 저는 무시하고 기분좋은 마음으로 집으로 가는데.. 


갑자기..
그 카페앞에 서있던 남자가 언제 왔는지 제 뒤에서
'저기요 그.. 쪽지주신분 남자친구인데요.. 모르셨으니까 그냥 넘어가는데...'
해서 저는.. 
민망함 반 실망감 반으로 
'아~ 네' 
하며 웃으면서 쿨한척 뒤돌아 걸었습니다.. 멍청이같이 참..ㅋㅋ 

하... 그쪽지 버렸겠지요..???? (카톡 연락도 안온거보니..ㅋㅋㅋ)(아니 어쩌면 읽지도 않았을 수도..)그 둘은 무슨 얘기를 했을까요..ㅠㅜ 그 카페녀는 어떤생각을 했을지 너무 궁금해요 ㅜㅜㅜ만약 여기 톡톡하신 여성분들은 그 카페녀라면 어떤생각을 하셨을것같나요?? 
휴 저는 앞으로 이런 고백 안하려구요 .. ㅋㅋ 

추천수2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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