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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회사를 소개합니다

분노조절불가 |2017.03.10 16:04
조회 291 |추천 0

간략히 음슴체로 쓰겠음

우리 회사를 소개하고 싶음.

 

강원도 지방에 위치한 11월에 법인 설립한 말만 시행사이지

현재까지 아무일도 안하고 있는 곳임.

명X주식회사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 지방사람들도 이름들어도 모름

회장이 타지 사람이라 맨날 출퇴근으로 일산 ☞ 강원도로 오심. 

 

 

나는 여기 경리직에 있고, 이제 2개월째 됨.

 

 

1. 경리 주임

나 들어오기 전에는 경리주임이 한명 있었는데 사회생활 1도 경험해보지 못한 여자였음.

회장 친구라면서 자주 오는 할아버지가 있었는데 그 사람한테서 지속적으로 성희롱을 당함.

꾸역꾸역 참다가 터져서 회장이 입막음 용으로 월급 150 + 위로금 100을 줌.

 

뭐 회장친구이다 보니까 자주 사무실 들락날락해서 본인이 원인제공했다고 생각했는지

어쩔 수 없이 위로금을 줬다고 생각은 함.

 

그 다음 인수인계 같은거 없이 경리직이 며칠 공백 후에 내가 들어왔고,

그때는 상무와 전무, 회장 이렇게 3명이 있었음.

근데 회사 들어온지 첫 날 부터 상무가 나에게 회사 시스템을 알려주다가

회장이 급여를 안준다고 빡친다고 회장 뒷담화를 하기 시작함.

뭐지 했지만 듣다보니 재미있음.

 

2. 상무

상무는 월 급여 300만원으로 계약하신 분임.

본인은 11월달에 들어왔으나 1월말까지 월급이 없었다고 하심.

급여 달라고 해도 회장이 맨날 내일줄게, 월요일에 줄게, 등등

미루기만 하다가 지금까지 왔다고 하심.

 

상무와 전무는 집이 사무실과 한시간이상 정도 떨어지는 거리라서(타지)

여기에 숙소를 잡아야 한다고 생각했나봄.

회장한테 숙소 요청

회장이 알겠다고하면서 현재 사무실 윗층 오피스텔을 숙소로 마련해 주겠다고 함.

숙소 마련해준다는 말에 상무랑 전무는 들떠서 공실인 숙소 열심히 청소하고 가구까지 들여놓음.

어느순간 갑자기 말 바꿈. 니네가 뭘잘했다고 집 구해주냐, 그냥 집에서 그냥 출퇴근 하라고 함.

 

상무 + 전무 부들부들.

맨날 출퇴근하려면 차 기름값이 더 나올거 같아서 상무가 회장한테 여기에 당분간은 숙소 잡고 있겠다고 함.

회장은 뭣하러 숙소 잡냐고, 그냥 편하게 청소까지 다 해주는 모텔에서 자라고 상무가 먼저 결제하고 본인한테 결재서류 올리면 내가 돈주겠다고 하심.

그렇게 해서 쓴 돈이 상무님 같은 경우에는 120만원 정도 됨

 

그 돈? 한푼도 못받음. 회장이 갑자기 내가 그 돈 왜 줘야하냐고 바락바락 화내셔서 ㅋ

상무님 열받아서 컴터 포맷시킨다음에 사라지심.

그리고 근황을 노동부 우편으로 알려주심.

그제서야 회장이 밀린 월급은 줬으나 숙소로 잡았던 모텔비는 곧죽어도 안줌.

 

그냥 갑자기 말바꾸면 기만 막히고 말텐데 말하면서 폭언을 하심

대가리가 비었냐, 기억도 못하냐, 니 가정환경이 안좋냐 등등 참고로 회장님 아버님 목사님이심ㅋ

맨날 성경책 읽고 받아적으면 뭐하나 사람이 글러먹었는데 라면서 그냥 무시하고 회사 다니는 중

 

3. 전무

회장이랑 전무는 원래 친분 관계가 있음.

전무는 10월달 사무실 오픈부터 쭉 같이 있었음,

가정이 있는 사람들인데 돈 한푼도 못하고 일하고 있음.

월급 달라고 회장한테 요청하면

" 너네는 돈에 쫒겨서 신의를 버릴거냐 " 라는 개소리 시전하시면서 월급 안줌

전무 물론 친분은 둘째치고 화나서 지금 막노동 하시는 중

 

4. 과장

나랑 회장 단둘이 사무실에 있으면서 생긴 적막함 속에서 새로운 직원으로 구인하여 한분이 오심

30대의 가정이 있으신 과장자리에 올라오시는 분임

회장이 땅을 이제 본격적으로 알아볼건데 (이 제 서 야)

공짜로 땅 얻을 수 있는데 찾아봐 라고 하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상에 어떤 미친 사람이 땅을 무상으로 지원해주냐;;;

과장님 생각에는 이 일이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는지 하루만에 나한테 일 못하겠다고 회장님께 전해달라고 하시며 그만두심

 

 

5. 부장

구인을 하여 부장 될 사람이 오심.

시행사에서 6~7년정도 계셨던 분이고 전문적으로 잘 알고계셨던 분.

근데 그 분한테 청소하고 회사 화초에 물주거나 그런일만 시켰음

그리고 이제 건물 짓기 위해서 이번 달에 땅을 매입할건데 그 때 내가 너 월급 200만원 줄게.

그대신 이번달은 월급 160받구 그 다음부터 200만원 받아라 라고 면접보면서 회장이 말씀하심

부장은 ㅇㅋ하셨고 나도 옆에서 그걸 그대로 들었음. 근데 뭐 월급을 내가 보내주는 것도 아니니까 갑자기 회장이 말바꿀거라는건 충분히 알았음^^


부장 근무하고 첫날 부터 회장이 사무실안에서 영화보고싶다고 하시며 빔 프로젝트와 스크린을 설치하자고 함. 천장에 메다는 빔 프로젝트가 최저가가 80만원인가봄(중고)

근데 본인은 곧 죽어도 새거를 사겠다고 30만원대로 사라고 하심. 부장이 아무리 알아봐줘도 싫다싫다 하셔서 결국에는 90만원짜리 맞춰줌.

 

근데 막상 빔프로젝트설치하고 스크린 설치하고 하니까 스피커 겸용 상품이 아니였음.

근데 무조건 스피커는 노래방 스피커같은 엠프로 해야한다는 고집때문에 나랑 부장님 열심히 돌아다니면서 알아봄.

부장님은 뭔가 촉이 이상하다고 생각하셨지만 그래도 나는 여기 주어진 일 하는 직원이니까 뭐 라는 생각으로 주어진 일 열심히 하심

 

근데 갑자기 회장이 건물이 아니라 캠핑장에 꽂힘ㅋ

영월에 캠핑장을 차릴거라고 하심.

본인 누나 땅이 있는데 그 부지를 가져다가 캠핑장을 차리자고 하심

나 + 부장 = 어리둥절.

캠핑장을 5만원씩 받아먹을거라고 하심 아무리 시설 좋아도 5만원이면 차라리 돈 더보태서 펜션을 가겠다;;

나하고 부장님이 아이디어 제시해서 글램핑이랑 카라반 같이 있는 캠핑장을 만들자고 제안.

우리 말 곧 죽어도 안듣는 회장이 왠일로 수긍 후 카라반이랑 글램핑 할 수 있는 도구들을 5000만원 안에서 구해보라고 하심;;; 최저가로 한다고 해도 억단위로 들어감;;;;;;;;;;;;카라반 하나에 글램핑 하나만 해도 5000만원이 넘어감ㅋㅋㅋㅋㅋㅋ근데 부지가 몇천평이나 하는 곳이라 다 채우기에는 억단위가 들어갔음. 근데 비싸다고 사업 포기하심.

그렇게 하여 포기한 것만 내가 알기론 4개정도?

그렇게 땅 매입하면 200줄거라는 약속은 없어지고 부장은 한달 급여만 받고 기분 나빠서 그만두심.

 

6. 나(아직 재직 중)

여기 사무실 2,4,5층 회장이 임대료 받아먹고사는데 그걸 본인 쇼핑하는데 다쓰고 나 월급주기 아까워서 내 월급일자 미루기 일쑤임

보통 경리이면 회사돈 월급 같은거 경리가 관리하지 않음?

서류부터 시작해서 다 위임해주기 싫다고 하심

여기 심지어 인터넷 뱅킹도 안되게 해서 조회 안되게 하려고 하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본인 쓰는거 보는게 기분 나쁘다고 하시면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회장이 못믿겠다면서 법인카드 3개나 발급해놓고서 아들하고 와이프한테 마음껏 쓰라고 하면서 줬다고 하심ㅋㅋㅋㅋㅋㅋㅋ회사 법인차량? 그냥 개인 캠핑카로 쓰는 중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거 리스인데~_~

 

게다가 회장이 이번에 1억 가까이 환급 받아야하는게 있는데

그걸 여기 건물주 한테 주기로 약속을 했음.

얘기하자면 길어지지만 원래 상가 임대료가 2,4,5층 총 15억짜리인데 건물살때 1억 깎아달라고,

그대신 서류에는 부가세 다 낸걸로 치자.

부가세 환급 받으면 너네한테 1억 바로 줄게 라고 입질하심.

일단 건물주 입장에서는 빨리 팔아버리는게 이득이니까 회장한테서 14억만 받음.

(근데 뒤에 얘기 들리는건 9억을 안냈다고 함.)

그 1억? 환급받은지 한달도 안됐는데 po쇼핑wer 하시느라고 9천만원 날려먹으심;;;;;;;;;;;;;;;;

그래서 건물주가 노발대발ㅋ_ㅋ 회장이 건물주한테 육두문자 날리면서 뭐 물건던지고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원래 몸을 잘 쓰려고 하시는 분이라 그러려니 했음

 

근처에 이름 달고 밥 먹는 식당에서도 2개월째 돈안주고 회장이 잠수타고 그러니까 식당 사장님이 열받아서 나한테 속사정하심.

심지어 회장이 그 식당 사장님한테 돈 빌렸음 50만원 정돜ㅋㅋㅋㅋ이유는 백화점에서 와이프 화장품 사줘야행 >_< 이거임

내가 애사심이 태평양같은 사람이라면 우리 회장님 욕하지마라! 이렇게 할텐데

나부터 욕이 나오는걸 어쩔?

 

회장은 나한테 주말에 미친듯이 전화를 함.

그 이유는 "우리 아들이 인터넷 쇼핑해서 옷을 샀는데 배송이 안와. 언제오는지 얘기해줘"

"나 임대료 받을거 있나? 돈 들어올데 없나?" 등등 굉장히 어처구니없는 사적인 전화임.

열받아서 문자메시지 보냄.

근데 사람이 참 고집도 세고 말도 이상하게 돌려서 하나도 안통하고 험한데다가 답답하면 손찌검하려고 하고 협박하고 본인 돈있으면 사치부리는데 정작 자잘자잘한 내야하는 돈들 안내고 잠수 ㄱㄱ하심.

 

나한테 보증서달라는 소리했다가 거절하니까 믿음이 없는 년이라고 함.

 

그리고 내가 이번에 대출사기로 1000만원 가량의 빚이 생김.

일부 회장 돈 조금 빌렸음. 내 월급 2개월치 가까이ㅋ

근데 그 돈 3개월정도 뒤에 받을 수 있는 돈임.

회장한테 3개월만 기다려줄수 있냐니까 그냥 니 월급 3월 4월치 없는걸로 하자고 함.

그리고 본인이 빌려준 돈 무조건 내놓으라고 함........(?)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됨....

본인이 빌려준 돈을 내 월급에서 까고 3개월 뒤에 받을 돈이 당연히 내꺼라고 생각할 줄 알앗는데 아니라고 함.

그럼 뭐냐고 하니까 하느님이 주신 벌이라고 생각하래(나 불교임)

 

그리고 회장 나 대출사기 당한거 알고 니네 애미 애비 따로사냐, 소년소녀 가장이냐, 정신머리 돌은거 아니냐, 왜사냐 등등 폭언 날림....나 충분히 힘들고 개인적인 사정인데 회장이 내 가방 뒤지고 내 전화통화 내용 듣고서 니는 그렇게 살거면 죽으라고 하심 불효녀라고 하심

불효녀인거 인정은 하는데 말이 심하지 않았냐고 하니까 회장 말에 고개나 끄덕일것이지 뭐하러 입을 뻥긋하냐면서 손 들어올리심

 

 

 

이런 회사에 근무하고 있음.

너무너무 자랑하고 싶어서 글 올림.

나는 지금 나가고 싶어도 회장한테 빌렸던 돈 덕분에 발목이 제대로 묶인 상태임

나 2개월치 월급 안받고 4월 말 되자마자 바로 나갈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세상 속상함.

절에서 이렇게 많은 중이 떠나가려고 하는데에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함.

그 이유는 누구라고는 딱히 말하진 않겠음

내 긴 글 읽어줘서 너무너무 고마움..ㅠ_ㅠ 그냥 마음은 너무 답답한데 사무실엔 나 혼자밖에 없으니까 말 할 사람이 없어서 이렇게 써보는거임......후

여기있으면서 흡연량이 급증하는거 같다

혹시나 암걸려 죽을까봐 암보험 얼마전에 들어놓음 ㅇㅇ레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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