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하다고 약속깨는 남친
Ao
|2017.03.12 09:23
조회 3,408 |추천 0
안녕하세요. 평범한 대학생입니다.
평소에 얼굴책에서 네이트판 뜨면 즐겨 읽고 그랬었는데, 제가 직접 글을 쓰게 될줄은 몰랐네요. 일단 글쓰는게 두서가 없을거 같은데 양해 부탁드릴게요
남친이랑 사귄지 200일쯤 다되어가요
그런데 고민이 되어서요..남친이 일하느라 바빠서 신경못써줘요. 제가 연애초에는 많이 서운해 했었는데 남친이 이해 해달라 해서 그후로는 바쁜점 늘 이해해줬어요.
여태까지 우여곡절이 많았지요.
헤어질뻔한적도 여러번 있었고..그 일들은 너무 많으니, 이번일만 얘기할게요.
남친은 약속 당일날 약속 취소를 자주 했었어요.
밤을 새가면서 일을 해서 피곤하다고 못만날거같다고 이런식으로 만남을 취소한적이 많았어요.
저는 피곤한걸 이해 못하는건 아닌데, 약속당일에 취소하는 행동이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없는거 같다고 정 못 만날거같으면 전날에 취소 해달라고 얘기를 했고 남친도 고치겠다 했습니다. 그런데 어제 문제가 생겼네요.
글쓰기 앞서,이번일은 남친이 먼저 놀자고 제안을 했슴니다.
저는 늘 아침마다 전화로 남친을 깨워줘요. 저랑 보내는 일정이 아니여도 깨워주고 그럽니다. 저랑 만나는 날이면 약속시간 한시간 반전에 깨워줍니다. 남친이 그때 깨워줘야 절 데리러 올수있다고 해서 그때 깨워요. 어제도 그렇게 깨우고 하다보니 저도 남친도 시간이 촉박해져 있더군요..저는 남친에게 빨리 씻으라 했고 남친 또한 알겠다 했어요. 저도 씻으러갔구요. 다씻고 나와서 카톡을 해보니 바로 답장하길래 벌써 다씻었냐 물어보니 안씻고 있었단겁니다. 씻으라고 하고나서 40분이 지났는데도...
그래서 안씻고 뭐했냐 라면서 뭐라했습니다. 약속시간 어기지않기로 약속을 했었는데도, 준비도 안하고 있었던거죠. 준비안하고 뭐했냐 했더니 뒹굴거렸답니다. 순간 꼭지가 돌아서 화를 냈더니, 피곤해서 그랬다고 하는거예요. 피곤하다 그러는데 제가 어떻게 뭐라해요.. 그런데 이것도 한두번이잖아요..약속해놓고 어기니까 화를 내고싶은데 그렇다고 피곤하다고 하는사람한테 뭐라하면 제가 또 나쁜사람 된거같고 그래요... 그리고 만나기로 예정 한 시간이 얼마 남지않았는데도 뒹굴 거리고 있었다 하니, 나만 만나려고 준비하는건가. 얜 나랑의 만남이 가벼운가 싶어서 너무 속상해서 그런말들을 했어요. 나만 만나고 싶어하는거냐고 어쩜그러냐고 막 밀어붙였어요.. 밀어붙인건 미안하죠...하지만 거듭된 약속 취소로 인해 저도 많이 화가나 있었어요..남친은 제말을 듣더니 말이 너무 심하다며 만나기 싫다합니다. 제가 그전에 준비 거의 다해가고있었다 했거든요..일단 만나자했으나 남친은 "고민된다.널 만나려고하는이유가 두개다. 약속해서. 너가 준비 다해가서." 라고 말을 했어요. 저는 말이 심하다고 서운하다 했고 남친도 거기서 그래 라고 하고.. 제가 열심히 달래서 결국 약속시간은 두시간 뒤로 미뤄졌어요. 남친이 깨워달라는 시간에 깨우는데 도통 안깨서 남친 어머님께 부탁을 했어요. 문자로 제 소개하면서, 남친이 깨워달라 했었는데 도통 안깨서 그러는데 부탁좀 드릴수 있냐며 예의갖추며 물어봤습니다. 그렇게해서 남친이 깨서 얘기하는데 남친은" 볼 기분이 아니다 보지말자 "라 했습니다. 제가 그러지말고 만나자 했지만 남친은 바로 잤는지 카톡도 안보고 있었구요. 얘기 좀 하고싶어서 집앞으로 가서 조용히 삼십분동안 전화로 깨우려고 전화를 계속 했습니다. 그렇게 기다리는데, 남친 어머님께서 나가시려했던건지 나오셔서, 저는 계단에서 웅크리고있었던 몸 일으키고 인사했습니다. 인사에 대한 대답은 "뭐하는거야?" 라며 쏘는듯한 말투. 당황스러워서 아무말도 못하고 있을 때, 말씀을 이어가셨어요. " 저렇게 애가 피곤해서 몸도 못가누는데 그렇게까지 하고싶니?그게 진정 쟬 위한거야?" 라고 말씀하시길래 "제가 먼저 만나자고 한게아니라, 남친이 먼저 만나자고 했습니다.." 라고 기죽은 채 얘기했더니 당황 하시는 표정 짓더니 그자리에서 자고있는 남친 이름을 부르며 욕을 했습니다. 먼저 만나자해놓고 여자 기다리게하냐고. 그렇게 한참 욕하시던중 절 쳐다보더니 싸늘한 표정으로 "가" 라고 하셨습니다. 아무생각도 안들더군요.. 그래서 인사하고 정신없어 하다가 나중에 혹여라도 남친이 만나자할까봐, 남친 집주변 카페에서 제 할일 하면서 있었습니다. 남친에게는 일을 크게 만든거 같아서 너무 미안하다고 장문을 써 보내고 카페에 있다고 얘기를 했습니다. 보낸지 4시간뒤에 확인을 했는지 1이 사라져있었습니다. 아는 지인에게 물어보니 그 4시간은 자고있었던거구요. 그런데 답장이 없었습니다. 일어났냐고 다시 보내보았지만, 네. 읽고씹은 거지요. 일어났냐는 말도 씹었습니다. 카페에서 다섯시간 동안있다가 결국엔 일어났습니다. 일어나고 집왔는데 남친의 친구가 저의 친구인데 둘이 카톡으로 제 얘기를 했다길래 보여달라 했습니다(친구에게) 그 내용은 즉슨, 제가 가고나서 어머님께서는 "내가 심부름꾼이냐,학교가거나 그런거때문에 깨워달라는것도 아니고 놀러가는것 때문에 시키냐. 다른건 몰라도 쟤랑은 결혼하지마라" 라고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저희둘은 결혼도 진지하게 생각해 왔고요. 그리고 또한 남친은 친구에게 "ㅇㅇ이에게(나)실망스러워서 연락 다 씹고있다" 라고 말해서 친구가 그 이유를 물어보니, 제가 말을 심하게했고, 아침 일(집앞에 찾아간 일) 때문에 그런지 제가 현명하지 못하다고 했습니다. 원래는 우리가 일주일에 한번 제대로 놀기로했는데, 그날이 오늘이였어요. 어제 전 그렇게 사과장문 보내고 일어났냐고 보낸 카톡들이 다 무시당해서 그후론 연락을 안했어요. 저만 잘못한게 아니였고 남친도 잘못이 있다 생각하는데, 그리고 저한테 실망스러우면 같이 얘기를 해서 풀어야 될 문제라 생각하는데 남친은 그러지않아서 저도 더이상 연락하고싶지 않았어요. 그러던중 새벽에 카톡이 오더군요. 일요일에 보지말자고. 알겠다고 보냈습니다. 감정 정리 하려고 했어요. 그런데 아침에 일어나니 마음이 뒤숭숭 하고 보고싶은 마음 뿐이네요.. 늘 싸울때마다 상처받아도 먼저 다가가고 헤어지자하면 매달리고 그랬는데..이번에도 그러고싶어져서요.. 한편으론 정리하고싶은데 마음이 너무 커져있네요...오늘 아침 페이스북 활동중이길래 전화했는데, 안받더라구요. 카톡으로 활동중인데 왜 안받냐, 페북키고 자는거면 일어나서 전화좀 해달라 라고 말했습니다. 뭐라도 하고싶었어요..만나서 얘기라도 해볼까하는데..어찌해야할지..
조언 좀 부탁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