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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향 다른 친구와 계속 지내야 할까요?

고민고민 |2017.03.12 21:30
조회 444 |추천 0
제게는 5년 가까이 친하게 지내온 친구들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성격이 좀 세서 어울리지 못했는데
어쩌다 보니 친해졌고 친해져보니 나름 여리고 다정함 면도 있어 마음을 터놓고 지내왔습니다.
그런데 가치관이라고 해야할까요?
성향이 너무 달라서 힘듭니다.
그냥 낮에 만나서 맛집에서 식사하고 카페에서 수다 떨 땐
너무 좋고 편한합니다.

하지만 밤에 놀 때 너무 부담스러워요.
사정상 시간이 안맞으면 저녁 늦게 만나기도 하는데
클럽 가는 걸 좋아합니다.
그 친구들을 따라 클럽에 몇 번 갔는데 클럽 자체가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친한 친구들끼리 같이 춤추면서 스트레스 푼다는 점에서는요.
그런데 모르는 남자들과 합석해서 술이 들어가면 주사로 욕을하고 성질 부리고...
나가자고 해도 남자들과 스킨쉽하고 노느라 집 갈 생각도 안하고 저는 그 자리가 너무 불편하기만 합니다.

연애관에 관해 이야기 할 때도 남자친구가 있어도
한 남자만 바라보는 건 바보같은 거다.
클럽 다니고 여행 가서 번호도 나누고 썸도 타고
그렇게 뒤로 만나고 다녀야 나중에 헤어질 때 손해도 없다.
이런 식입니다.
저로써는 좋아하는 남자친구가 있는데 그 사람을 속이고
뒤에서 다른 남자들을 만나고 연락을 주고받고 술 취해 안기고 그러는 게 이해가 안가지만..
그냥 친구들이 사는 방식이 그런가 보다 하고 신경쓰지 않으려 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곡 우리가 나누는 대화 주제가
그런 쪽으로 쏠리는 일이 많아지면서 스트레스를 받게 되더라고요.

그 친구들끼리 서로 남자에 대한 우월감과 경쟁심이 셉니다.
클럽에서 누가 더 남자를 많이 만났고
여태까지 살면서 얼마나 많은 어장 관리를 했는지가
그 친구들에게는 너무나도 중요한 주제예요.
모두 모였을 때 서로 자랑하면서 상대를 은근히 누르려는 게 눈에 보이고 분위기도 이상해지고...
저랑 따로 만나거나 연락해서 다른 친구를 험담하는데
주로... 쟤가 실질적으론 남자들이 별로 안좋아하는데
지가 인기 많은 줄 안다.
지가 호감 보였던 애가 사실은 나랑 썸타는데 모른다.
그런 내용들입니다.

다른 문제도 아니고 남자 때문에 트러블이 생기니까
중간에 낀 저로써는 정말 신경쓰이고 스트레스예요.
한 명은 저한테 좋아하는 남자 겹치는 일 없었음 좋겠다는 말도 하더군요.
자기는 소유욕이 강하다면서요.

이대로 관계를 이어나가는 건 무리일 것 같지만
그동안 지내온 세월과 정때문에 선뜻 멀어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관계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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