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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준비하는 분 계세요?

|2017.03.13 01:36
조회 4,041 |추천 0

공무원 9급 준비하는 학생이예요.

좋은 대학은 가지 못했지만 원래 공부를 못하던 편은 아니어서
억지로 하는 건 아니고 현재까진 재미있게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들어.. 이게 다 뭔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지원한 직렬이 특수직이라, 원하던 일(공무원)을 하는 생활을 즐겁게 그려보다가도..
문득 말단 공무원 같은 거 해서 뭐하나 하는 생각이 최근들어 부쩍부쩍 듭니다.

7급 볼까 싶다가도(과목이 너무 많고 그 과목들이 관심분야가 아닙니다ㅠ) 그럴거면 차라리 행시(5급)을 볼까?싶다가도.......
행시면 나름 우리나라 최고 수재들이 보는 시험인데 그 많은 법전을 다 외울 수 있을까 싶기도 하고..

사람이 노력하면 뭐든 다 이룰 수 있다고 하잖아요?
목표가 크면 클수록 그만큼 더 노력하라고 하잖아요?
그런데 그렇게 노력을 이끌고 올라갈 수 있는 의지의 한계란 그릇은 이미 정해진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태어나서 좋은 교육을 받는 등 좋은 환경에서 자라서가 아니라, 그 사람의 그릇이란 것 자체가 이미 태어날 때 정해져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가령 개룡이들 같은 경우는 그 그릇이 커서 비록 환경이 따라주지는 않았지만 그 위치까지 자신을 끌고 올라갈 수 있는 무언가가 있었던 것 같은..
이것이 운명일까요?
그러니까 내가 아무리 노력을 해보려해도(노력을 해봐도가 아니라 노력을 해보려하다가도 좌절되는?) 올라갈 수 있는 한계는 딱 고민고만한 선까지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자존감이 낮은 편은 아닌 것 같은데 유독 노력형 천재들 앞에서는 주눅이 듭니다. 타고난 천재는 애초부터 그러려니 하고 말아도 노력형 천재들은 진짜 따라갈 수 없다는 생각이......

친구들은 매일 연애 얘기, 썸남,짝남,남친 얘기, 연예인 얘기, 성형 다이어트 얘기 등등등 저랑 코드가 맞지 않는 이야기만 늘어놓고...... 그러다 결혼하면 신혼생활과 육아에 푹 빠지고..
누구에게도 털어놓을 수가 없어서 주절대봤습니다ㅠ

시험 얼마 안남으신 분들 모두 파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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