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0살 동생을 두고 있는 직장인 24살 여자라고 합니다
판은 처음 써보는 거라 글이 두서가 없더라도 이해해 주세요
정말 많이 고민하고 여러분들의 조언이 필요할 거 같아서 글 올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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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0살 동생이 있습니다. 철이 없어도 너무 없는 여동생이에요
20살이면 이제 성인이 된 몸인데 말이죠
동생은 밖에선 소심한 성격 집에서는 호랑이 같은 성격
소심한 탓에 고등학교 때 잘 어울리지 못해서 자퇴를 했어요
1년을 컴퓨터게임만 새벽까지 하며 보내고 검정고시를 겨우 땄는데
저희 엄마는 겁과 걱정이 많으신 분이라 고등학교 때 부터 공부도 안하고
1년동안 컴퓨터 게임만 하는 동생을 걱정 하셨어요
어떻게든 대학은 가야하지 않나 싶어 동생을 공부 시켰어요
학원비만 한달에 70만원인데. 맨날 지각. 결석. 컴퓨터 게임만 죽어라 하다
허송세월 보내고 강원도 지방에 있는 대학에 합격했어요
저희 형편 좋지도 못해요. 엄마 아프셔서 앓아누워 돈도 못버시고 있는데
공부도 지지리 안하는 애인데 끝내 4년제 가겠다고해서 보냈어요
공부 잘하면 4년제 밀어주죠. 새벽까지 컴퓨터만 하는애한테 돈쓰기가 싫었어요
저만 하루종일 돈 벌어서 엄마 뒷바라지 하는 모습에 돈 다 갖다 드리고
제가 사고싶은거 하고싶은건 하나도 못했죠
근데 합격하고 기숙사 들어간지 3일도 되지 않은채 자퇴를 하겠다더군요
친구가 양아치같다. 친구들이 싫다. 선배가 군기가 심하다. 친구들이 남자 관계만 얘기한다
이런 핑계로 고등학교때부터 자퇴했는데 이제 또 그러더니 결국 자퇴했어요.
사실 그 지방 대학교가 친구들이 동생이 소심한 이유로 막 대하긴 했어요.
버티지 못하고 자퇴를 했는데.. 이제 사회생활 하려면 애처럼 굴지않고
버티고 맞춰가야 하는 건데 그걸 못하고 또 자퇴를 했죠
저희 엄마 쓰러지기 직전입니다.. 동생이 중3때 아버지 돌아가시고
엄마는 저희만 보시고 돈 버시다 몸이 망신창이 되셔서 이제 약만 먹고 드러누우셨는데
동생왈: 내가 하고싶었던게 있었냐. 검정고시따래서 땄고 대학교 가래서 4년제 갔지않냐
내가 친구들하고 못 어울렸어? 어울릴려고 기숙사도 들어갔는데 노력했는데 안됐잖아
엄마는 왜 내가 대학교 가기싫다는데도 가라고해서 갔더니 왜 뭐라그래!!!
동생은요 밖에선 양이면서 저희한테는 대들고 호랑이에요
제일 걱정은 학교 그만두고 이런게 아니고
저희 엄마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으셔서 수면제,안정제드시고 주무시고요
몸아픈 약은 다 달고 사시고, 입원도 하실예정입니다
스트레스 받으시면 안되는데 동생이 너무 스트레스를 줘요
1. 밥하나 차려서 먹을줄도 몰라요. 설거지요? 먹고 그대로 갔다놓고 저희 보고 해라~이거에요
2. 계란후라이? 할줄도 모르고 차려 먹을줄도 모르고 진짜 갖다 바쳐야 먹어요
3. 알약 하나 못먹어서 아파도 쩔쩔매고 병원 가라고 엄마가 걱정해도 안가요 귀찮다고
게다가 먹으라고 약봉지 하나하나 뜯어주고 물도 갖다줘야 쳐먹어요
4. 무슨 말만하면 아왜! 뭐! 아!!!!하면서 분노조절장애?처럼 화를 내요
5. oo아 진짜.. 엄마한테 대들지말고 잘해..엄마 아프시잖아 좋게 얘기를 하면
"아 오글거려!! 아 알았다고!!" 좋게 말해도 화부터 내요.. 병있는건가요?
저희 엄마한테도 그래요. 진짜 뭐만 하면 화를 내고 말투도 톡톡 쏴요
6. 대학교 자퇴하고 엄마는 걱정중이신데 친구들 하고 밤새 놀고 컴퓨터만 해요
7. 엄마가 겨우 수면제 먹고 주무시는데 12시까지 컴퓨터 하라고해도 4시6시까지 해요
8. 지도 눈치 보여서 알바구한다고 하더니 곱창집 어렵나?하길래 언니가 해봐서 어려워~
그래도 부딪혀봐~라고 얘기하면. 아 어려우니까 안할래 커피숍알바나 해야겠다.
이말한지 일주일 지나서도 알바 안구하고 놀기만 해요
9. 일어나서 이불 엉망진창. 갤줄도 모르고 어질러 놓기만 해요
10. 밥,청소를 할줄도 모르는 부잣집 딸이에요( 자기는 시집가도 물한방울 안묻힐거라네요)
11. 같이 밥먹을때 진짜 짜증나요. 반찬이 있는데도 젓가락으로 밥만 깨작깨작 먹다가
나중에 겨우 반찬 몇개 먹고, 나중에 숟가락으로 밥솥에서 밥을 계속 퍼다먹고
정서불안인가?이거 병이에요?왜이러는지 모르겠어요. 저희 엄마 동생 밥 안먹는다고
아픈 몸 이끌고 이것저것 다 해줘도 안쳐먹어요
12. 밥 먹은 거 치워라~하면 "아ㅡㅡ어" 화를 내는 말투로 하더니 30분이 지나도 안치워서
좀 치우라고!!!!설거지도 안하면서 그거 치우는게 힘드냐?하면
" 아 누가 안치운데? 치운다고 했잖아!!왜 난리야!!" ...........답 없죠?
13. 입술을 피나도록 계속 뜯어요. 머리도 다 짤렸어요 하도 뜯어서
14. 분노조절장애,정서불안이 있는 거 같아요
15. 양치를 잘 안해요, 씻는것도 잘안하고요
이빨도 동생이 충치가 하도 많아서
교정비,임플란트비,충치비 어마어마하게 깨져요 돈도 없는데.. 지가 벌어서 한다는데..
지가 벌거였으면 벌써부터 철 들고 알바라도 했겠죠. 대학 등록금도 그딴식으로 말해놓고
엄마랑 제가 다 냈는데요 뭐
16. 밖에도 안나가요. 엄마가 아파서 뭐 약 사오라고 하거나 심부름 시키죠?
아 진짜 ㅆㅂ뭐짜증나 어쩌고?뭐 이러면서 안나가고
겨우 나가면 렌즈끼고 화장하고 나가요.. 제정신인가?
17. 사회 생활을 못해요(대학교 자퇴보면 이해 가시죠?진짜 걱정이에요
남들한텐 소심해서 말도 못하고 적응도 못하는 애가..
아버지 돌아가시고 그후부터 변한건지.. 그전에도 그랬지만 그후론
더 심해졌어요.. 검정고시부터 대학교 부터.. 스트레스를 받는지..
저도 동생때문에 스트레스성 위염떄문에 약 달고 살아요.
저는 상관 없지만 저희 엄마가 걱정입니다.
아버지가 암으로 돌아가셔서 식습관,자는습관,이빨관리(염증이 위로 가면 염증이 생긴데요)
중요하기 때문에 엄마가 신경을 쓰세요
근데 엄마가 울면서 부탁을 해도 동생은 그때뿐(그때도 막 지가 화를 내요..진짜 미치겠음
저희 엄마가 동생 떄문에 찜질방까지 가서 주무세요.
동생이 서울에서 친구들하고 놀면 엄마는 잘 있겠지..하면서 조금 편안해 보이시는데
동생이 이제 집에 오는 길이라고 하면 엄마가 심장이 뛴다고 하시면서
안되겠다고 또오면 싸울거같으니까 자기는 찜질방 가서 자겠다고 그래요..
그냥 철 없는 동생이 말도 안듣고 스트레스만 주면서 밤새도록 컴퓨터만 하는
뒷모습을 보니 스트레스를 받는거죠.. 진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 가끔 동생이 없어졌음 좋겠다.죽이고싶다라는 미.친 생각까지해요..
진짜 어떻게해야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