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3살이 된 여자입니다.
모바일로 쓰는거라 오타가 있더라도 이해해주세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취업에 뛰어들어 일을 했습니다. 중간중간 공백기간도 있었지만 현재도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하는 일의 특성상 혼자 일을 하는데요, 어려서부터 혼자 이것저것 하다보니 혼자가 익숙했고 또 편했고 아무 문제없이 살아왔습니다. 그래서 일도 처음에는 적응도 잘했고 상사나 동료간의 트러블이 없어서 좋다고도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꽤 지나고 다른 직장인분들을 보면서 부럽다고 생각했습니다. 점심에 대리님이나 과장님과 식사를 하러 가는 그들을 보면서 불편하겠지 생각도 잠시 같이 점심을 먹을 수 있다는 사람이 있는 것 자체가 부럽습니다. 이 일을 한지도 반년이 넘어가는데 점심을 계속 혼자 먹고 모든 일을 혼자 하다보니 하루 중에 웃는 날이 거의 없을 뿐더러 말도 많이 줄었습니다. 인생은 혼자라는 말을 하루에도 여러번 가슴에 새기고 되뇌입니다. 어느 분이 회사 동료는 사무적이고 개인적이고 방어적이라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 가식적인 관계가 부러워지는 건 왜 일까요...
아직은 어린 나이이지만 사는 게 이렇게 재미가 없을 수도 있구나 싶습니다.
혼자가 익숙하다고 생각했었는데 그건 단순히 제 생각이었나봅니다.
이직을 하긴 할건데 아직 준비할 게 있어서 몇개월 더 일할것같은데 이직 전까지도 계속 우울한 나날들이 이어질까 이젠 두렵습니다. 변화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생각도 나지 않습니다...
늦은 퇴근길 답답한 마음에 끄적여봅니다...
푸념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