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내년에 26살되는 영어학원강사입니다.
저는 5개월전부터 친척어른이 학원을 개원하신다고
하셔서 같이 해보자는 권유에 하고있던 일을 그만두고
5개월차 영어선생을 하고있습니다.
그 전에 하고있던일은 월급 120만원에 식비따로나오고
토요일 격주 근무를 했었더랬습니다.
본론은,,
저희 집은 서울이고 제가 지금 있는곳은 경기도 ㅇㅇ (제가 소심한지라,,)
본가와의 거리는 2시간 남짓이라 여기 친척분 집에서 생활하고있습니다.
마침 방이 하나비어있던터라 그방을 제가 사용하고있긴한데,
글쎄. 이집사람들은 니방내방 따로없이 막 남의 방에 들어와서 뭐가져가고
제가 주말에 집에가면 제방에 들어와서 잠자고 컴터하고... 하 참..
제 성격상 누가 제 물건 만지는거 진짜 싫어하고 사생활을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암튼 저랑은 살짝 안맞네요.
게다가 저녁에 식사를 하고나면 무조건 제가 설겆이를 해야합니다.
식구가 5명이라 저녁에 먹은 설겆이 양은 솔직히 제가하기 좀 많습니다.
하기싫은것도 좀 있구요, 친척애들도 안하는 설겆이를 저보고하라는게 못마땅
해요.(친척애들도 저랑 나이 비슷함) 그리고 저녁에 11시 쯤 학원에가서
간판불 내리는것도 저보고 하랍니다.
여름에는 그래도 할만했지만 지금은 날씨도 엄청 쌀쌀해져 굳이 일부러
옷챙겨입고 나가려면 진짜 귀찮고 춥고 그렇습니다.
아침에 1시간정도 일찍나가서 화장실청소까지 다 해야하는것도 제몫입니다.
글고 처음에는 안그러더니 은근 눈치 막 주는거 잇죠?
저 원래 어디가서 눈치 잘안보고 제 할말 다하고 좀 쿨한거 좋아하는데..
별것도 아닌일에까지 막 스트레스받고,, 예전에 저같지도않고..
어떤날은 제가 좀 늦게 일어나서 이불을 못개고나왔는데 (전 침대도 장농도없어요ㅠ)
원장님 학원에 오시자마자 이불안갰다고 엄청 인상쓰시면서 말씀하시는데,
진짜... 저도 모르게 눈물나서 바로 화장실로 가서 엉엉 울었어요..
그냥 엄청 서러운게 막 느껴져서..암튼 여기까지는 그렇다치고
제일 문제는 제 월급입니다.
저 여기오기전에 얼마받고일했냐고 물어보셔서 120받았다고 분명 말씀
드렸습니다, ...........근데 첫달 월급 80만원줬습니다.
좀 충격이었지만 교육기간이라는게 있으니깐 하고 참았습니다.
원래 어딜가든 교육기간같은거 3개월정도? 있으니깐요
그래서 저도 한 3개월 생각하고 참을 생각하고 꾹 참았습니다.
3개월 동안 쭉 80 , 4개월 80 ...참았습니다.
5개월 80만원........
저 솔직히 어디가서 알바해도 80만원 이상벌수있고
여기서도 저 80만원보다 더 많이 받을만큼 일하거든요
지금 이러는 제가 이상한사람인가요?
저 진짜 나름대로 여기와서 스트레스 엄청받고 가족들도
보고싶은데 일주일에 한번보고 저희집강아지도 ㅠㅠㅠㅠ
월급올려달라고 말하고싶은데 말히기도 껄끄럽고..
원래 일 시작하기전에 연봉협상이나, 암튼 페이협상같은거 하잖아요?
원장님은 저 친척이라고 만만(?)하신지 저한테 5개월넘도록 여태까지
월급에 대해서 한마디도 언급안하시네요.
저 그냥 주는대로 얌전히 받는건데,, 솔직히 좀 너무하다싶기도하고..
톡커님들의 조언 많이 많이 듣고싶어요 ㅜ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