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폰으로 쓰는거라 오타나 맞춤법 띄어쓰기 이해부탁드려요~
저는 20대후반 이구요 남친은 30대중후반입니다
올해 2년째 만나고있는 커플입니다
남친이보는 제성격은 튀는거 좋아하구 털털하고 직설적이면서 애교가많고 헌신적?이구요 약간 애정결핍이에요
제가보는 남자친구 성격은 조선시대 선비님같은 성격이에요
매사에 조심하고 튀는걸 싫어하구요 개인적인 성격이에요
다정다감한 성격이고 개인적인 프라이버시는 존중해줘요 전 어느정도는 간섭해줬으면좋겠는데..
하다못해 클럽간다해도 믿고 보내주는 사람이에요
애정표현은 부족하고 자기만의 시간도 중요한사람이에요
이렇게 극과 극인 성격이긴해도 2년동안 큰 싸움한번없이 잘지내왔는데 요즘들어 제가 사소한걸로 섭섭해지기 시작했어요..아니 쌓여왔던게 터진건지 모르겠네요
우선 연락문제.. 연락 패턴은 2년동안 매일아침 제가 카톡을보내면 남자친구는 5번중 한두번 답장할까말까였어요 물론 아침에 바쁘고 피곤한건알고있어요
요즘 짜증나서 일주일정도 안보냈더니 이틀정도 먼저 카톡하더라구요
그리고 일끝나고 전화한번오구 자기전에 연락한번오구 끝입니다..(전화도 원래는 제가 했었는데 안하니까 자기가 하더라구요)
그리구 데이트문제..
제가 자취를 하고있어서 쉬는날엔 항상 저희집에 와요
더군다나 겨울에는 둘다 추위를 많이타서 고작 영화보거나 만화방 한두번 정도? 밖에안갔구요
이젠 날도 풀렸으니 근교로 놀러갔으면한데 남자친구는 피곤하고 귀찮은가봐요
예전에 오빠도 어디가자고 제안을 해봐라 왜 맨날나만 안달난거같냐고 말을꺼냈더니 자기는 살아온환경이 그래서 영화관밖에 전혀 데이트할곳을 모른다. 그래도 너가 가자고하는곳은 다간다 라고 하더라구요..
맞는말이긴한데 너무 노력을 안하는 느낌...
저는 남자친구가좋아하는 야구장가기 농구장가기 등등 색다른 데이트를 찾아보는편이구요
그리고 10분거리에 사는데 정말 쉬는날만 놀러와요
아니면 제가 아픈날 죽이랑 약만사다주고가요
어쩌다가 일찍끝나면 한번쯤오면좋겠는데 무조건 집에가서 쉬거나 친구만나서 당구치거나 스포츠보면서 놀아요(술은안마심)
더이상 쪼면 잔소리처럼들릴까봐 아무얘기 안하고있어요
그리고 제가뭐하는지 관심이 없어보여요
다음날 내가 뭘하는지 궁금해하지도않고 당연히 회사갔다가 집에가겠지 아니면 운동가겠지 쉬는날엔 당연히 자기를 만나겠지...이런 당연한생각을 하고있어서그런지
저에대해서 물어보는게 없어요
통화를 하면 저혼자서 조잘조잘거리고있거나 남자친구에 대한 얘기만하고있고..
그렇다고 애정이 없어보이지는 않는데
성격자체가 약간 경상도 묵뚝뚝하고 무심한성격이에요
부모님도 뵙고왔는데 부모님도 그러시더라구요
남자친구말로는 편하고 가족이나 친구같은 사이가 되고싶데요
말은 안해도 항상 이뻐하고 사랑하고있다고
성숙하게 서로 할일하면서 만나고싶다고
그말에는 저도 동감하는데
그래도 저는 여자인지라 남자친구에게 사랑받는다는걸 느끼고싶어요
뭐가 서운한지모르겠는데 뭔가모르게 서운해요
제가 이상한건가요?
아,그리구 나이도 나이인지라 결혼얘기가 나오기 시작하는데 남자친구가 원래 어렸을때부터 독신주의자였어요
그런데 작년부터 저랑 지내다보니 결혼생각이 들기 시작했데요
그래서 저희부모님이랑 몇번식사하구 이번에 처음으로 남친네 부모님을 뵙고왔는데 너무좋아하시더라구요
계속혼자산다던 아들이 처음으로 집에 여자를 데리고왔으니 남친도 제가 부모님께 싹싹하게 애교부리는모습을 보니 좋아하더라구요
그런데도 망설이는것같아요
워낙에 변화를 싫어하는성격이고 매사에 조심성이 많은 성격이라..
혼자만의 휴식시간이 스트레스를 푸는 유일한 낙이라는데 그게 침범당할까봐 그러는것같아요
저는 워낙에 말을 직설적으로해서 일부로 제 감정을 숨기기위해 남자친구한테 어떤불만이 있어도 존댓말로 조곤조곤 말로만 얘기했어요, 싸우기싫어서요
그런데 이게 쌓이다쌓인건지..
아니면 제가 너무 예민하거나 애정결핍이라 고쳐야하는건지 감이안잡혀요
조언좀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