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가정이었던 20대 여자입니다.
부모님께서 몇년전에 이혼하셨어요.
저희 남매 성인될때까지 기다려주신 것만으로 감사했고
두분 서로에게 맞는 삶 찾으시길 바라며 존중했습니다.
부모님과는 따로따로 연락하며 찾아뵙고 있어요.
그런데 취업을 앞두고 면접사진을 찍는 과정에서 보니
가족사진이 단 한개도 없다는게 그렇게 미련이 남습니다.
애기때 외에는 네명이 찍은 그 흔한 가족사진 하나가 없어요.
이번 다가오는 제 생일 전에 부모님께 가족사진을 찍고 싶다고 말씀드리고 싶은데.. 생각해보니 도리가 아닌 것 싶기도 하고 갈라선 사이에 이런 부탁 드리는게 무리인 것 같기도 하고..
호통을 듣진 않을까 마음에 상처드리는 건 아닐까 걱정이 됩니다.
부모님께 가족사진이 찍고 싶다고 말씀드려도 되는 걸까요? 제 이기심일 수도 있지만 단 하나만이라도 찍어서 평생 간직하고 싶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동생은 부모님만 허락하신다면 좋다고 찬성한 상황이에요.
다른 분들의 객관적인 의견듣고 결정하려 해요.
꼭 조언 부탁드립니다.
폰으로 쓰느라 횡설수설했는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