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울에 살고 있는 30대 중반 남자입니다.
국내 모항공사(A항공사라 하겠습니다.)의 불친절함에 너무 화가 나 글을 씁니다.
지난 일요일에 발생한 일인데 제 글을 보시고 도움을 주십사 해서 처음으로 판에 글을 써봅니다.
일단 저는 절대 금전적인 보상을 원해서 이렇게 글을 적는 것이 아닙니다.
발생한 일을 써 보자면,
저희 부부는 지난 3월 9일 ~ 12일 마닐라로 가는 비행기 티켓을 모*투어를 통해 예매했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체크인은 해놓은 상태였습니다.
출발일인 9일 아침 7시 경 비행기지만 6시 반에 일어나서 타지 못 할거라 생각해
A항공사에 전화를 걸어 어떻게 해야 할지를 문의 했습니다.
여기서 항공사 직원의 답변은
1. 체크인을 취소하지 않으면 환불이 안 되므로 취소하겠다.
2. 예약 변경, 환불 등의 문의는 모두투어에 문의 하면 된다.
였습니다.
저희는 이미 마닐라에서 여행할 것들을 대부분 예약해 놓은 상황이여서
취소할 생각은 없었고 환불하지 않은 상태에서,
그 날 저녁 출발인 제*항공을 편도 티켓만 구매해 마닐라로 갔습니다.
해외여행의 경우 귀국편의 티켓이 없으면 입국 시 문제가 될 수 있는 여지가 있어
인천공항에서 A항공사 전용창구(체크인 창구 외에 문의 및 요청 창구)에 가서
귀국편의 E 티켓을 프린팅 했습니다.
여행 후 12일 귀국 시 A항공사의 귀국 티켓을 이용하려고 9시에 마닐라 공항으로 갔으나
출국편을 타지 않으면 그 후의 비행기는 탈 수 없다며 거절 당했습니다.
여기까지가 벌어진 일입니다.
기분이 나쁜 것은 못 탄 것 때문이 아닙니다.
못 탄 것은 규정때문에 어쩔 수 없다? 이해합니다.
못 탄 저희의 잘 못 이니까요.
하지만 공항에서의 A항공사 직원과
한국에 돌아와서 A항공사 고객만족팀과의 통화는 전혀 이해가 가지않고 화가 납니다.
티켓팅 시 응대해 줬던 한국어를 잘 하던 필리핀 직원은 웃으며 이야기 하고 사용할 수 없다고 친절히 이야기 했습니다.
저희와 대화가 잘 되지 않자 한국 직원분이 있다며 데려다 주었죠.
하지만 A항공사 직원은 오히려 무표정하고 무시하는 듯한 눈빛으로 계속 규정이므로 어쩔 수 없다고만 했습니다.
한국에서 비행기를 놓쳤을 때의 통화내용과 공항에서 귀국 티켓 출력 때 아무말 없었다고 해도 무표정하게 규정만 들먹이더군요.
솔직히 그 표정과 말투에 화가 나서 제가 먼저 조금 큰 소리를 냈습니다.
그렇게 말하면 끝이냐, 이 전에 당연히 알려줘야 하지 않겠냐고, 모르면 그냥 이렇게 티켓팅 하러 와서 알고 재 구매를 해야 하는거냐고 말했죠.
직원은 당연한 걸 왜 모르냐는 식으로 이야기 하고, 본인 회사의 잘 못에 대해서는 1도 없다는 식으로 이야기 했습니다.
제가 이렇게 화난 것은 그 직원의 무시하는 듯한 표정의 말투, 태도가 정말 화가 났고,
한국에서 통화 시나 공항에서 설명을 안 해준 것에 대한 잘 못이 없다고 하는 것이였습니다.
제가 원한 것은 안타깝지만 재구매 하셔야한다, 앞으로는 항공편 탑승하지 못 한 문의가 왔을 때는 꼭 언급을 하겠다 라는 말이였습니다.
잘 못은 끝까지 없다하고 모르는 우리가 잘 못 된 것이라는 말이 너무도 화가 났습니다.
결국 비행기 시간이 거의 다 되서 저희는 재구매를 했고 해당 비행기를 타고 왔습니다.
이 직원은 그래도 탈 때 죄송하다고 라도 이야기를 해서 좀 풀리더군요.
돌아와서 고객만족팀에 전화를 했습니다.
필리핀에서 보다 두 배는 더 화가 나게 하더군요.
진상고객이 많아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미안하다는 말은 절대 없고,
항공사의 잘 못은 절대 없고 왕복권 구매 시 오는 것만 탈 순없다는 것을 언지해 주는 것은 자신들의 책임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마지막에 자기들은 그걸 설명해야 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하더군요.........
저는 정말 화나는게 왜 그걸 이야기 하는게 본인들의 책무가 아니라고 하는가 입니다.
모든 항공사 규정이면 모든 사용자들도 당연히 알아야 하는 것인가요?
저도 해외를 많이 나가본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10번 이상은 여행 다니면서도 몰랐습니다.
주변 지인들도 마찬가지로 모르는 사람이 10명 중 9이고요.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앞으로는 언지하겠다 라고만 말했어도 전 그냥 알았다고 했을 것 입니다.
고객을 밑으로 보는 듯한 태도와 앞으로도 전혀 개선의 여지가 없다고 이야기 하는 것에 대해 화가 난 것 입니다.
제가 바라는 것은 저희 부부에 대한 사과와 앞으로 비행기를 못 탔을 경우,
해당 일과 같은 일이 생기지 않도록 고객과의 통화 시에 언지를 하도록 개선하겠다라는 답변입니다.
A항공사에 고객의 말과 같은 게시판이 있으면 거기에 적으려 했지만 질문게시판만 있더군요.
어디에 어떻게 이야기 해야 할지 몰라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맞춤법이 틀렸다면 죄송합니다.
저 소심해요.. 악플은 삼가 부탁 드립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