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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연락이 안되는 너에게

skshdu |2017.03.17 20:22
조회 2,536 |추천 2
안녕
잘지내니
SNS는 페이스북 밖에 하지 않는
너가 이 글을 간절히 보길 바래

우리가 헤어진지 벌써 한달이라는
시간이 지났네
시간이 가면 다 잊혀질 듯 했는데
여전히 혼자 견디기가 버겁네
정말 연인이 이렇게까지
나쁘게 헤어질수 있을까싶을 정도로
끝을 달리고 난 후에 헤어졌는데
그 나빴던 끝은 기억 나지않고
서로 웃었던 기억밖에 안 나네
우린 정말 예뻤었는데..

친구들은 다 너보고 악질나쁜놈이라는데
나에게 넌 더 이상 함께 하지 못해서
아쉬운 사람일뿐이야
헤어진 뒤에 구차하게
메달려도 보고 집앞에 찾아가고
울고 불고 뛰어나가고 다 했는데
잡히지 않는 널 보며
여러번 자존심이 상했어
그런데도 여전히 너만 생각나고
놓기가 힘든걸 보니
우리 꽤나 사랑했었나봐

며칠전에는 쓰레기통에 버렸던 사진을
반나절만에 다시 꺼내서
액자에 끼워놓았어
우리 추억만 있는 집에
혼자 오기싫어서
한참 밖에서 돌고 돌다
어쩔수 없이 추워서 돌아와
그러곤 함께 이 집에서 나눴었던
얘기 사랑 숨결 다 추억하면서
엉엉 울곤 해

너한테 좋은 사람이 생긴 것 같은데
난 다가오는 남자한테
곁을 주고싶지가 않더라
너한테 했던 얘기 너한테 지었던 웃음
너랑 공유했던 내 일상을
다른 사람에게 말하기가..
입이 떨어지지 않아

나 같은 사람때문에
술 그만 마시고 망가지지 말라는 니말대로
편해지고 싶은데
요즘은 새벽 출근이어도
늘 취한 채로 출근해
그게 아님 난 버틸 수없어서

난 이만큼 힘든데
넌 아무렇지 않은 일상을 보내고 있는지
하루에도 열번씩 니 번호를 눌렀다 취소해
뭘 하고있는지 밥은 먹는지
알 수 없는 사이가 됐다는게
난 여전히 인정하기가 힘들어

날 위해 카레도 만들어주고
낚시로 도다리 낚아주고
나 만의 노래를 만들어 준다했던,
브이원의 면도를 참 잘부르던,
인형뽑기 고수 ,
햄버거로 스트레스를 풀었던 ,
내가 정말 사랑했던 너

다신 만날 일 없는,
평생 모르는 사람으로 살아야겠지만
항상 응원할게
정말 사랑했고 앞으로도 사랑할것 같아
이렇게 사랑한 사람은
오빠가 처음이었어
이 글을 꼭 봤으면 좋겠다

너무 사랑해 잘살아


추천수2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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