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초쯤에 소개팅을했습니다. 연하남에는 큰 흥미가없었지만, 그래도 괜찮은 사람이라길래 주선자믿고 나갔죠..어리긴하지만 생각도 진중한거같고생각보다 서로 얘기도 잘 통하는 분위기였죠.애프터도 자연스럽게 잘 이어졌고 연락도 꾸준히하고지내고일주일에 한두번만나 밥도먹고 영화도보고 좋은분위기였죠.정치 종교 막론하고 정말 진지한 얘기도 많이하고 앞으로 여행이나 축제같은데 같이 어디갈지도 얘기해보고 정말 얘기많이나눴어요.4월쯤엔 여길가자 6월엔 여길가자.. 그렇게 한달 좀 넘게 연락하는데 이쯤이면 조금 한단계 나아가야하지않을까싶은데남자쪽이 아무런 움직임이없길래 제가 먼저 우리는 이제 무슨사이냐고 카톡을해봤어요. 그랬더니 답장으로 아직 전여친에대한 마음을 완전히 정리못했다네요. 그래서 다가가기가 조심스러웠다고 애매모호하게 행동해서 미안하다고 딱 잘라서 답이오더라구요.그래서 답도 애매모호하길래 전여친이 아직 맘에 있냐니까 그렇다고하더라구요..
새로운사람 만나 잊고싶어서 소개팅 나온맘 이해 충분히하지만..그럴꺼면 왜 굳이 만남후에도 연락을하며 온갖 끼는 부린건지...아님 제가 그 여자를 잊게할만큼 매력이 부족했던건지.. 그냥 답답해서 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