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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첫여사친 아니 그 경계를 넘은 듯한 여친인듯 여친아닌 그녀를 못잊겠어요

정준호 |2017.03.19 23:47
조회 346 |추천 0

대학교 면접을 계기로 알고 지내던 여사친이 있었어요

걔랑 이리저리 연락하고 지낸지 두달정도 드디어 실제로 만나기로 했어요.

처음 서로를 딱 만났을때 그 두근거림. 전 아직도 잊을 수가 없네요.

처음만난 그녀는 특이하게도 제 학교(남고)를 구경하고 싶다고했어요.

싫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어쩔수없이 구경을 시켜줬어요.

남고에 여자를 데려가다니 미친거아닌가 하는 생각을 저도 했어요..처음 학교에 같이 딱 들어가니 느껴지는 후배들의 시선과 선생님들의 눈치.. 정말 따갑더라구요. (수능끝난후라서 학교는 정말 프리했어요 그야말로개판^^이어서 복도엔 사람들로 넘쳐났죠)

그치만 전 그녀를 정말 좋아했기에 꾹 참고 학교를 누비고 다녔어요.

그리고 학교를 나와 카페에 2시간 정도 죽치고 있었어요.

제가 사는 지역이 정말 놀거리가 너무 없어서... 너무 지루해하는 그녀가 딱 한마디 하더군요.

"야 니 집 갈래?" 마침 우리집이 비어있기도 하고.. 해서 그럴까..? 싶다가도 집에가면 일이 날 것 같아서 안댄다고 안댄다고 말렸어요.

근데 자꾸 가자고 때를 쓰는거에요.. 하는 수 없이 우리집에 갔죠. 날씨가 워낙 추운탓에 그녀가 추워하길래 장판있는 침대로 가라고했고 이불까지 덮어줬어요.

근데 둘이 침대에 앉아있는게 너무 어색하잖아요..그래서 영화를 보기로했어요.

그날의분위기 라는 영화를 보던중에.. 유연석 분이 대사를 똭!! "저 오늘 웬만하면 그쪽이랑 자려구요" 를 시전하는데 그 순간 서로 정적... 서로 안고 있었는데 그런 대사가 나오니 좀 민망해서 민망한 웃음을 지었어요.

그렇게 영화를 보다가..그녀가 너무 졸리다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그럼 좀 자 안건드릴게"했는데 같이 자자고 하는거에요.. 어떤 의미인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분위기가 좀 야릇한 거 같아서.. 참아야겠다 싶던 찰나 제가 그녀의 팔뚝을 꾹 눌렀어요. 무슨생각으로 그랬는지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녀가 수줍어하는 미소로 절 보면서 "야 그거 아나? 여자 팔뚝살만지는 느낌이랑 가슴만지는 느낌이랑 같은거?" 그 순간 저는 '아.. 얘가 .. !! 이건 신호다!! 찬스다!! ' 싶어서 일이 터져버렸어요.

그리고 일주일 정도 뒤쯤 크리스마스이브에 만나서 데이트를 하고.. 서로 헤어지던 찰나 다툼...? 아닌 다툼이 생겨서 시간을 갖자는 얘기가 나왔고 그 날 이후로 그녀는 연락을 안하더라구요.

제가 계속 해봐도 씹고.. 단답보내고.. 데이트 도중에 제가 했던 실수, 행동들 때문인지 그녀의 마음은 돌아선 것 같았어요.

인정하기 싫은 현실에 저는 매일 같이 술과 살았던 것 같아요... 한달정도 ? 그렇게 지내다가 몸이 너무상한걸 느껴서 한동안 술을 끊었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현재. 연락 끊은지 세달 정도 되었는데.. 여전히 그립고 보고싶네요.

연락한지 총 합해봐야 4~5달 정도 밖에 안되는 것 같은데 그 짧은 시간동안 저는 그녀의 행동, 말 하나하나를 너무 사랑했나봐요.

아직까지도 아침에 눈을 뜨면 혹시나 카톡이 와있을까 폰을 제일 먼저보고.. 같이 갔던 곳들을 들리게되면 생각에 잠기게되고 같이 먹었던 음식을 보게되면 그날 그 음식을 먹던 그녀모습이 떠오르고 그녀가 좋아하는 녹차 음료를 보게되면 그녀가 음료를 한모금 먹으며 미소짓는 얼굴이 떠올라요.

언제쯤 잊혀질 수 있을까요..

그녀는 제게 마음이 1도 없다는걸 알고 있는데..

그녀가 제게 욕까지하면서 연락하지말라고..하는 모습을 보고 욕하는 모습을 처음 보게됐는데도 여전히 보고 싶어요.

너무 그리워서.. 보고싶어서.. 감정에 치우쳐서 뭐라 글을 썼는지도 모르겠네요.

글 제목처럼 제 첫 여사친이자 그 경계를 넘어버린 여친아닌 여친 같은 제 전 여사친.. 너무너무 보고싶어요.

글이라서 다 적지못한 부분이 너무많은데... 중요한 얘기도 많은데.. 차마 못적어서 죄송해요!!
궁금하신분은 연락주시면 알려드릴게요..

어떻게하면 잊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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