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탈이라면 죄송합니다 어디다 올려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그냥 제일 많은 젊은 분들이 보실 것 같아서 여기에 올립니다ㅠㅠ
정치에 해도해도 너무 지나치게 부정적이고 관심없는 남자친구 때문에
속터져 죽을 것 같아요........
아니 물론 서로의 정치관에 터치 안하고 너는 너 나는 나 하면 됩니다만..
요즘 하도 나라가 들썩거려서 평소에 정치얘기가 얘기 끝에 많이 나왔어요.
근데....그냥 툭툭 한마디씩 하는 말에서
저는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진짜
뭐지 우리나라 사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관심이 없는 정도가 아니라
혐오의 수준이 남달라요..........
대체 뭐라고 설득? 설득 까지도 아니야..
뭐라고 얘기를 해줘야 정치가 자기랑 상관 있는 일이라고 생각할까요?????
제발 좋은 방법 좀 알려주세요ㅠㅠ
남자친구는 30대 초반인데
정치나 정치하는 사람들을 엄청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경향이 있어요.
근데 부패한 정치인들이나 정치적 폐습이나 이런 것만 싫어하는 게 아니라
그냥 정치 참여하는 이유를 모르겠대요.
예를 들면,
이번에 전 대통령 탄핵 촛불집회 하는동안도 내내
대체 집회 참여하는 사람들때문에 자기가 왜 교통체증이나 여타 다른 것들로
피해를 입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불평이었어요.
대통령이 잘못하고 죄를 지은 것도 알겠대요. 잘못한 건 한건데
그 탄핵 집회로 피해보는 다른 사람들이 있지 않냐. 뭐 이런???
쓰레기 때문에 청소부 아저씨들도 피해보고 뭐 의경들도 어쩌고 블라블라..
저래봤자 대통령이 내려오겠냐며; 우리가 저래봤자 쟤네는 우리 관심도 없다 어쩌고...
그래서 우리는 지금 당장 불편한 걸 감수하고
큰 그림을 그려야 할 필요가 있다....부터 시작해서 좋은 말로
설득 까지도 안바라고 이해만이라도 그렇게 시켜보려고 해도ㅋㅋㅋㅋ꽉 막혔어요
남자친구의 생각은 이거예요.
정치인들은 다 당선이 되고 목표를 이루면
초심이 흐트러지고 그런 부패한 환경에 노출돼서 결국엔
자기 사익만 챙기려고 하는 나쁜 족속들이 된다-
그러니까 우리가 투표를 어떻게 해서 누가 당선이 돼도
결국 윗대가리들은 달라지는 게 없다-
봐라 그동안 대통령들 중에 비리 없었던 대통령이 있냐?
청렴한 정치인들을 자기는 본 적이 없다.
(제가 예를 들면,)
겉으론 그래보여도 어차피 다들 뒤로 챙기고 있을거다. 그걸 니가 어떻게 아냐........ㅋ....
국민이 계속해서 지켜보고 권리를 행사해야 한다고 말하면
걔네는 앞에서만 신경쓰는 척 하지 그딴 거 안중에도 없을거라고...
내가 참여해봤자 달라지는 게 없는데
왜 내가 시간과 관심을 들여서 투표를 해야하고
정치에 관심을 가져야하냬요.
그래서 자기는 투표하지 않을 권리를 행사하겠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치인이 달라진다고 해서 자기가 체감하는 삶의 변화가 없어서 그런가봐요
자기도 대통령이 달라진다고 해서 뭐가 바뀌는지 모르겠대요
정치인이 바뀐다고 자기 삶이 뭐가 변하냐고.ㅎ
정책부터 세금, 국민연금까지 체감할 수 있는 부분을
모조리 짚어가면서 설명도 해줘봤지만
역부족
ㅎ
민주주의의 역사 이딴 건 먹히지도 않아요.
그들은 독재에서 쟁취해서 자유를 얻어낸 거니까 다르대요.
지금은 그냥 참여하는 사람들끼리 대충 돌리기만 해도 된대요...............
21세기에 독재될 일 있냐며..........
제가 엄청나게 유식하고 정치에 대해 빠삭하면
하나하나 조목조목 왜 그러면 안되는지
짚어서 설명을 해줄텐데,
제가 답답해서 정치 공부하고 있습니다 요즘...
하지만 그의 부정적인 사고와 논리를 막을 수가 없어요........
대체 이런 사람이
정치참여에 대한 생각을 바꿔처먹게 하려면
필요성을 느끼게 하려면!!!!!!!!!!!!!!1
무슨 말을 해야 충격을 받을까요!!!!!!!!!!!!!
저는 진짜 이대로라면 곧 정떨어질 것 같아요ㅕ.......ㅎ........
그리고 정치에 대해 많이 아시는 분들
정치에 대해 공부하려면 뭘 보면 좋을지 추천 좀 부탁드림니다
제가 보게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