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 중반 남성입니다.
여자친구랑 2012년 12월에 사귀어 현재까지 연애 중입니다.
그런데 최근에 제가 일 때문에 다른 지역으로 넘어와서 여자친구랑 장거리 연애가 되었네요
대중교통 이용 시 2시간 거리입니다.
19살 때 공장에서 만나 제가 먼저 고백해서 사귀게 된 케이스입니다.
그전부터 제가 먼저 들이댔고 주말에 영화 보고 밥 먹고 그랬는데도 그땐 여자친구가
제가 좋아하는 걸 모르더라고요 한 달 정도 그렇게 놀았는데...
한마디로 여자친구는 눈치가 1도 없습니다.
사귀게 된 것도 여자친구 친구가 적극적으로 도와줘서 사귀게 된 거고요.
아무튼 그렇게 사귀다가 군대도 기다려주고 잘 사귀고 있었는데
예전부터 여자친구는 너무 수동적인 겁니다.
데이트 코스를 짜지도 않고 뭘 하지도 않았어요
예전에는 제가 데이트 코스도 짜고 여행 지도 정하고 숙박도 예약하고 등등
모든 것들을 제가 다 책임지고했죠 비율은 9:1 정도?
처음엔 제가 계획 짜는 걸 좋아해서 재밌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자꾸 지나니
너무 힘든 겁니다. 만나도 여자친구는 준비도 안 해오고.. 가끔씩 식당 알아봐 주는 정도?
그러다 지쳐서 여기까지 온 거 같네요... 여자친구는 처음엔 컴맹이었습니다
컴퓨터를 켜고 끄는 정도? 혼자 쇼핑몰 들어가서 구매도 못합니다.
지금은 제가 어느 정도 알려줘서 쇼핑까진 할 줄 아는데 깊게는 잘 못하더라고요
노력이 없는 건지.. 원래 타고난 건지.. 일도 제가 봤을 땐 잘못하는 거 같아요
처음에는 사내커플이었는데 그땐 공장이고 단순 반복이니 일 효율을 따지진 못하고
주변에서 볼 때 직장을 오래 못 버티더라고요 지금은 카페 알바를 하구 있고요
여자친구가 지금 25살인데 예전부터 대학교를 가고 싶다고 대학교의 로망이 있어서
갈까 말까 고민했는데 저는 말렸습니다. 여자친구가 고등학교 내신도 좋은 게 아니고(4 정도)
딱히 공부에 소질이 없었고 그런데 대학생활을 해보고 싶다고 결국 이번 연도 인터넷 통신대학교에
저 몰래 등록을 했더라고요 과도 무슨 컴퓨터과를 등록하고... 제 생각에는 시간 낭비 일 거 같거든요
그렇다고 대학 나와서 전공을 살리지 않을 거래요 자기 말로는 제가 봤을 때 여자친구는 아직 세상 물정을 모르는 거 같습니다...
요새 들어 저도 일 때문에 바쁘고 여자친구도 일+대학교 시험 준비 때문에 바빠서 연락을 못했어요
저는 그래도 꾸준히 연락을 하는데 여자친구는 연락이 거의 없더라고요 그거 때문에 요새 제가 많이 힘들었어요
타 지역으로 와서 혼자 지내는데 의지할 사람이 사라져 버리니 기운 빠지더라고요
그래서 현재 지금은 제가 당분간 연락하지 말자고 해서 1주일 정도 연락 안 하게 됐네요
여자친구도 일하고 학교 때문에 집에만 오면 뻗어버려서 연락을 못했다곤 하는데..
계속 이 마음을 이어간다 해도 저는 자신이 없어요 또 제가 다 준비하고 그럴 생각하니 지치더라고요
그렇다고 헤어지기엔 여자친구가 너무 좋아요 근데 또 망설여지네요 고생할 생각하니...
서로 좋아하고 있긴 한데 도저히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제가 판에 눈팅을 자주 해서 고민 털어놓을 사람도 없고 판에다가 한번 하소연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