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6년친구와 끝났습니다.

여름인어 |2017.03.23 05:22
조회 112 |추천 0
고1때부터 만난 친구들과 끝냈습니다.

제잘못으로요.

작년까지만해도 제 안위를 그 누구보다 먼저 걱정해주는 친구들이었고

같이울어주고 고민을 나누던 세상에 그런친구도 없을꺼에요. 너무나 착한아이들입니다.

작년겨울에 일이 터졌습니다. 친구남자친구와 제남자친구까지 얽히고 섥힌일이였고 제가 만나서 오해를풀고 미안하다하고 얘기를나눴어야됐는데 너무 상처받아 회피했습니다.

친구들은 그런 저의 태도에 더 상처받았습니다.

연락을 안했고 안했습니다. 용기내서 페이스북 태그를해보았습니다. 그래도 마지막 통화가 친구가 새해에 복많이 받으라고.. 연락좀 하라는 통화였습니다.

그러기에 아무렇지 않은척 태그를 했습니다.

답변은없었고 얼마 안있어 친구들이 절 제외하고 태그를하는 댓글을 발견했습니다.

거기서 상처받아 일을 그때부터 풀려고 하긴 커녕 회피했습니다.

결국 오늘알았습니다.

그들은 저와 친구를 끊었으며 카톡 차단을 했으며 전화번호를 지웠습니다.

가슴이 너무나 아픕니다. 제성격에 문제가 너무나도 많습니다.

그들은 세상에 없을 정말 착하고 좋은 친구, 사람이거든요.

그렇지않고서야 제가 힘든일을 겪었을때 그렇게 울고 걱정해줄리가 없었을겁니다.

저는 너무나 살기싫습니다. 친구를 잃었습니다. 그것도 너무나 좋은친구를요.

한 친구에게 뒤늦게나마 생일축하한다고 카톡을 보냈습니다.

참 성의없는 싸구려 만원짜리 기프티콘과 참 볼품없는 사과와 참 양심없기 그지없는 고마움을 전하면서요.

하지만 그렇게 죄책감을 덜어내고자 쓴 저의 이기적인 카톡내용은 끝내 전해지지 않을겁니다.

그친구는 절 차단했습니다. 끝끝내 못볼겁니다. 제얼굴도 마찬가지로.

저의 찰나의 잘못으로 좋은 친구를 잃었습니다. 그것도 세명이나.

저에겐 과분한 멋진친구입니다. 함께한 추억이 너무도 많습니다.

친구없이 용기내어 힘든 삶을 살아갈수없습니다.

그들은 저에게 용기를 심어주는 현명하고도 지혜로운 아이들입니다.

그런친구가 절 버린건 제가 너무나도 잘못했기때문이죠. 도저히 받아줄수있는 인성이 아닌거죠.

후회되고 두렵습니다. 너무도 두렵습니다. 저란사람은 생각보다 훨씬 볼품없는 사람입니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