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내가 귀찮기도 했을 텐데 그런데 내가 귀찮을 걸 알면서도 카톡을 보냈고 너는 우린 친구니까 당연히 받아 줬겠지 그래 그래서 네가 했던 행동이 너도 나를 좋아하구나라고 받았어 내가 잘못된 거야 아니면 착각한 후에도 계속 착각하게 만든 네가 잘못된 거야? 처음에 나는 우리 서로 좋아하는 줄 알고 멍청한 짓까지 했잖아 사실 네가 나에게 멋지다고 사랑한다고 말할 때 얼마나 설렜는지 너는 모르지 내가 너만 챙기는 거 너도 알고 내가 좋아하는 것도 티도 엄청 냈는데 너는 그냥 모르는 척하고 있더라 처음에는 눈치가 없다라고만 생각했는데 자꾸 이상한 데로 생각하게 되더라고 지금은 생각도 없어 네가 한 말에 나는 모든 것을 신경 썼고 너는 내가 한 말에 신경조차 쓰지도 않았겠지 용기를 내는 게 얼마나 힘든 건지 네가 그렇게 인상을 찌푸렸을 때 내가 그 모습을 보는 게 얼마나 힘든 건지 내가 그런 걸 감안할 수 있는 나이인지 너는 나 신경조차 쓴 적 없잖아 생각해 보고 말한 적도 없잖아 그러니까 욕한 거겠지 처음에는 내가 욕먹어도 될 놈이다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아니야 네가 욕먹어야 될 년이야 수고했어 안 좋아하는데 좋아해 주는 척해 줘서 잊지 못할 거야 첫사랑보다 더 깊게 기억될 거야 네 미소도 가식으로 느껴진다 잘 지내라는 말은 못 하겠다 연애 열심히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