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좀할게요
댓글에 저는 하는거없는 방관자라고 말씀 많이 하시는데
저는 타지역에 살아서 한달에 두번꼴로 오는데 올때마다 먼저 나서서 밥차리기,설거지,빨래 등은 제가합니다ㅠㅠ
제말의 요지는 엄마가 아무리 전업주부라고해도 쉬는시간이 있어야할꺼같아서 제안한거에요
밖에서 일하시는 아빠도 24시간 일하시는건 아니잖아요
안녕하세요 저는 23살 큰딸입니다
어렸을땐 당연한걸로 생각했는데
나이를 먹다보니 엄마가 하는일이 눈에 밟혀서요
엄마하고 몇번 얘기하는데 되려 너시집못갈꺼라고 잔소리만 들었네요
그렇게 말도안되는 소리를 한건지 결시친 여러분께서 한번 봐주세요
엄마는 전업주부시고 아빠는 목사님이세요
근데 아빠는 집에오면 손한까딱안하시는 분이십니다
게다가 직업상 두분이 같이 있는일이 많으세요
삼시세끼 함께 하시는셈이죠
거기에 엄마가 아빠께 하루한번 손수만든 간식도 챙겨주십니다
밥먹을때도 여보 약좀 물좀 여기 반찬좀 더줘 가위줘 하셔서 엄마가 식탁에 늦게앉는경우가 많아요
그리고 설거지는 엄마가 시키시면 빼지않고 하시는 편이지만 엄마가 전업주부로써 해야하는 일이라면서 거의 시키시진 않습니다 한달에 한번정도?
그리고 아빠손으로 빨래 돌리고 너는건 본적이 없어요
엄마가 가~끔 한번 시키며그때서야 하는편이세요
더군다나 제일 중요한건 아빠 옷,양말,내복을 엄마한테 항상 물어보십니다 여보 그 내복은 어딨어 하시면서요
그래놓고선 찾으시는 옷이 세탁바구니에 있거나 찾을수없으면 엄마한테 화를 내시는 경우도 부지기수에요...
위와같은 경우 말고도 교회문제나 돈문제등 걸리는일이 많아요
예를들면 10년동안 개척교회를 하셨는데 결국엔 교인이 다 떠나가서 저희가족만 예배드리다가 지금은 어느 시골교회 부목사님으로 와 계세요
근데 아빠가 어렸을때 가정폭력경험때문에 자존감, 자신감도 없으시고 엄마한테 하나부터 열까지다 의존하시는 편이에요
제가봐도 어쩔땐 참 애같다 라고 느낄정도니까요...
하지만 설교는 강단있게 잘하셔서 참 신기해요
엄마가 없는살림에 저랑 동생이랑 키우시고 교회도 신경쓰시고 고생많이하셨어요 한때는 원형탈모까지 생기셨을정도에요..
저희집은 어렸을때부터 이런형태라 아무문제 없겠거니했는데
최근들어 엄마가 힘들어하시는게 눈에 보여서요
그래서 제가 엄마께 아빠는 정해진 근무시간이 있고 휴일도 있는데 엄마는 24시간 노동시간아니냐
엄마도 쉬는시간이 있어야할꺼같다
아빠근무시간처럼 엄마도 근무시간을 정해서 집안일하는건 어떠냐구 제안했어요
근무시간 이후의 일은 필요한 사람이 각자 하는걸로요
예를들면 9시부터 7시까지 엄마근무시간이면 아빠가 8시이후에 밥먹고싶으면 먹고싶은 사람이 차리고 뒷정리까지 하는거죠
저는 이방법이 나쁘지않다고 생각하는데
엄마는 그게 아닌가봐요
저와 동생은 타지역에서 살아서
앞으로 두분이서 세월을 보내야 하실텐데
이대로 가다간 황혼이혼 하시게 될꺼같아서요
제가 아직 철이 덜들은 걸까요
아빠한테 예의가 아닌걸까요
이방법이 아니더라도
엄마를 도울수있는 방법이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