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적인 조언을 구하고자 올린 글이었는데..ㅎㅎ
저는 세상 모자란 여자가 되었고 남편은 양심없는 죽일놈이 되었네요ㅠㅠ
에휴.. 조언해주신 분들은 감사하고, 욕만 적어놓으신분들은 미워요ㅠㅠ
제가 오해하게끔 글을 쓴건가 싶어서 남편 얘기좀 하자면..
저희 남편 진짜 다정한 사람이고 제가 하자고 하는거 다 해줄 사람이에요!
혼자 모아서 혼자 쓰겠다는 사람도 아니고..
지금은 빚이 있어서 빚갚느라고 고생하는데 제가 생활비 얘기하면 그거대로 스트레스 받을까봐
말안하고 있었을 뿐이에요
생활비나 경제적인 면에 대해서 대화를 못나눈건 저희 탓이지만
하녀라며 공짜잠자리?!.. 까지 말하시는 분들은 뭐가 그렇게 불만이셔서 그렇게 삐뚫게 말씀하시나요
남들이 봤을땐 참 바보같고 한심하게 보일수 있지만
저는 뭐 남도아니고.. 가정을 위해서 밖에서 열심히 일하고있는 남편을 위한
최소한의 배려라고 생각했던 부분이라고 생각했구요!
어제밤에 얘기했더니 당연하게 내야된다면서 왜 진작 말안했냐며 말해주는 남편덕에
걱정한것보단 굉장히 수월(?)하게 해결되었습니다!
조언해주신분들은 다시 한번 감사해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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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조그만 가게를 하고있는 자영업자라 쉬는날 없이 일합니다.
9시출근 11시 퇴근이라서 밥은 늘 나가서 먹습니다 (아침은 안먹어요)
저는 프리랜서로 집에서 일하고있어요
직업 특성상 작업시간은 날마다 바뀌고 하루종일 일할때도 있고, 일이 없을때도 있어요
제 주변에서는 남편이 당연히 생활비를 주는걸로 알고있고,
친정부모님도 그렇게 알고 계세요.
관리비+공과금 해서 한달에 고정지출로 12만원 정도 나가구요
식비는 같이 먹는날이 거의 없기때문에 각자 계산을 해요!
그런데 관리비는 지금까지 계속 제가 냈고
저저번달 공과금은 제가 일이없는 관계로 남편이냈습니다.
그리고 간식이나 장보는건 거의 제 몫이라 제가 거의 계산을합니다.
거의 큰돈은 안들이고 집에 필요한 자잘한 것들을 사는데
지금까지 쓴 돈을 생각해보면 꽤나 되더군요.
남편도 아예 안쓰는건아니지만
아무래도 생활비 명목으로 들어가는 돈이 제쪽에서 더 많이 나갑니다.
사실 지금까지는 불만없었는데
남편이 집안일에 대한 불만을 토로한 뒤로부터는 이게 아닌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남편이
여자는 집안일! 남자는 바깥일! 이런 주의입니다.
그럼 제가 집안일 하는 대신 생활비 받는건 당연한거 맞죠..?
지금까지 요구한적이 없어서.. 뭔가 당당하게 요구해도되는건지 싶네요.
글을 좀 더 추가해야될것 같아요
남편은 혼자 살아보지않아서 그런지 생활비가 어느정도 나가는지
이게 우리 집에 꼭 필요한건지 이런 개념이 없어요ㅠㅠ
(예를들면 리빙박스나 서랍장 포크, 설거지통, 채반 같은거요..)
그리고 생활비를 받으면 집에 들어가는 살림도구나 식비, 관리비, 공과금 정도만
받으면 되는건가요??
제가 버는 돈은 제 개인적인 생활비+용돈으로 쓰면 되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