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아이랑 셋이 같이살자는 시어머니

어머니 |2017.03.30 09:46
조회 38,222 |추천 15
안녕하세요? 20대후반 5살딸아이 키우는 엄마에요 남편과는 이혼했구요 

이유는 항상 가정에는 관심이 없었어요 그러다가 바람이났거든요. 저희 어머니 제가 부모님이 안계 

시고 언니 한명만있어요 언니도 결혼해서 살기바쁜데 어머니가 진짜 제친엄마 처럼 딸처럼 대해줬어요 


항상 같이 밥도 먹고 제 옷도 사주시고 남편 바람났을때도 남편 뒤지게 잡으시고 그래도 정신을 

못 차리더군요. 결국 이혼을 했고 어머니와는 종종연락을하다가 저도 직장다니느라 바빠서 

연락이 뜸해졌어요 그러다 어제 어머니께서 저녁먹자고 하셔서 아이데리고 오래간만에 

셋이 저와 어머니가 감자탕을 정말 좋아해요 우리 아이도 그렇고 감자탕 너무 맛있게 먹다가 

어머니가 저랑 애기랑 같이 살고싶으시대요 아들과는 인연끊었다고 연락안한다고 그러더군요 

솔직히 많이 당황했어요 하지만 한편으로 너무 기쁘더라구요 어머니 아직도 일하고계시고 

자기 책임지라고 그런분아니시거든요 그냥 저랑 어머니랑 아이랑 셋이서 행복하게 살재요 

진짜 엄마랑 딸이되서 손녀랑 행복하게 살고싶으시대요 전 어떻게 하면좋을까요?  


우리 딸도 할머니 많이 좋아해요 근데 자꾸 남편이 생각나요 갑자기 저러다가 돌아오는거 아닌가? 

이제 남편은 미치도록 싫거든요 어머니는 너무좋은데 저 어쩌면 좋을까요?  


제 마음가는대로 어머니랑 같이 살아도될까요?  너무 고민되네요 집도 어머니가 시아버지 돌아가실때  

남겨주신집 처분하고 이사가자하시네요 
추천수15
반대수170
베플ㅡㅡ|2017.03.30 10:20
시어머니가 저러는건 본인이 며느리와 손주와 살다 아들이 돌아올 자리 만들어주려는 겁니다. 정상적인 사람같으면 며느리와 아들 이혼했는데 며느리와 살자고 안합니다. 본인 엄마가 있으니 핑계로 드나들다가.. 애드 아빠와 정들고 자연스레 합쳐지는걸 염두해두는거죠. 감언이설에 속지 마세요. 딱 잘라 말해야 해요. 어머니 좋은 분인거 알지만 전 지금이 좋으네요. 가끔 아이 보여드릴께요 라고 딱 잘라버리세요. 계속 살자고 말하면.. 지금은 연끊었다 하시지만. 전 전남편고 다시 연이을 생각 절대 없어요. 어머니랑 같이 살면 자연스레 이어질 수 있는데 전 그런걸로 다시 속끓이고 싶지 않네요. 아이 보고 싶으시면 미리 연락주시면 보여드리겠지만 같이 살자는말은 하지 마세요. 어디서도 남편과 이혼하고 시어머니랑 사는 경우는 없습니다. 라고 말해야 합니다.
베플ㅇㅇ|2017.03.30 09:53
전남편이 죽은 것도 아니고 엄연히 살아 있는데 예전 시어머니랑 같이 산다는게 상식적으로 말이 되나요? 이제는 시어머니도 아니죠. 남보기에는 그냥 막장드라마같아요. 그냥 자주 만나서 손주 보여드리세요.
베플ㅇㅇ|2017.03.30 09:54
같이 살면 그 남편이랑 인연 정리되겠어요? 절대로 정리 안됩니다. 자기 아들이랑 인연 끊을 정도면 완전 개차반이라는 건데 그런 놈이 글쓴이 같은 여자 만날까? 본인이 보기에도 글쓴이같은 며느리 없을 거라는 거 알아서 저러실 겁니다. 팔은 안으로 굽어요 글쓴이 암만 이뻐하고 아껴도 자기가 낳은 자식만큼은 절대 아니에요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