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공원에 오늘 고양이를 데리고 산책을 나갔습니다.
두 세달 중 한 번은 바깥 바람 쇠러 가는데요. 저희 집 근처에 작은 공원에 한 번씩 놀러 갑니다.
그래서 어김 없이 가서 여느 때 처럼 풀 밭에 가서 리드 줄 채우고 놀고 있었습니다. 근데 고양이 산책하시는 분들 아시다시피 고양이가 반경 300m~200m 안에서 놀아요. 그리고 대변이나 소변도 바깥에서 실례를 하지 않죠. 그러면서 1시간정도 놀고 있는데 갑자기 한 어르신이 대뜸 갠지 뭔지 모르겠는데 데리고 나가라고 하는거에요. 그래서 개 아니라고 고양이라고 그러니까 그런거 필요없고 데리고 나가래요. 여기서 개똥을 얼마나 싸는데 어여 나가라고 하는거에요.
그래서 저는 말했죠.. 여기 표지판에도 적혀있듯이 애견 목줄 채우고, 소변 대변 치우고 가라고 멘트 돼있다고 하니까 뒤에서 아버지께서 그냥 무시하고 나오라고 하는거에요.
그런데 저는 그말 안듣고 어르신이 다음 말 하는걸 들었어요. 나가라고 하면 나가는거지 왜 그렇게 말이 많냐고 저한테 그러는거에요. 그래서 저는 여기 다같이 이용할 수있는 공간이다 그런데 왜 나가랴고 하시냐고 하니까 관리인한테 전화할꺼라고 막 그러데요.
그래서 관리인 한테 전화하라고 했죠. 그러니까 할말 없으니까 개보다 고양이가 더 더럽다는 둥 잘난체 하지말라는 둥 갑자기 인신공격을 하시더라고요.
그러고 난 뒤 아버지랑 대판 싸웠습니다. 니는 그정도 말도 못참을 거면 고양이 키우지 말라면서, 그말에 또 화가나고
저도 어르신한테 감정적으로 대한거 잘못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어르신이 그 공원에 전세 낸것도 아니고 어엿한 공공물인건데 그리고 어르신 계신곳에서 많이 떨어져서 구석에서 놀고있는데도, 나가라고 하는건 무슨 심보인지 모르겠네요. 그래서 아버지께서 말하는걸로는 저는 그냥 심보 못됀 주민으로 찍혔다고 하시네요.. 제가 그렇게 잘못했나요? 다른사람의 의견을 듣고싶습니다.
만약 다음에 또 이런일이 생길경우 제가 그냥 죄송하다고 하고 그자리를 피해야하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