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급해서 방탈한 점 죄송합니다.
우선 저는 c*계열 빵집 뚜***에서 2년을 근무한 알바생입니다.
8시간씩 주말알바구요. 시급은 최저입니다.
현재 퇴직금을 요구했다가 받지 못하는 상황 입니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미지급 금액이 낮은경우 고용노동부에 진정서를 넣어도 벌금이나 경고로 끝나거나 제대로 처리를 안해준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급하게 많은 사람들이 보는 네이트판을 찾았습니다. 부당함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나의 딸자식이,나의 친구가,나의 형제자매가,나의 연인이 겪은 일이라 생각하고 부디 한번씩만 관심을 갖고 읽어주세요.
모든 알바생들이 자신의 권리를 찾을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서
용기를 내어 글을 올립니다.
우선 뚜***의 위법사항은
1.근로계약서 미작성
2.퇴직금 한번도 미지급(1년 넘은 알바생 대다수)
3.주휴수당×
4.8시간 근무시 의무휴식 1시간 없음
심지어 식대도 없어서 매장에 있는 빵을 먹으라고 했습니다.
저는 이런사항을 다 알고있음에도 불구하고 2년동안
애정을 가지고 근무했던 첫 알바이기에 다 눈감고
퇴직금만 챙겨달라고 정중하게 말씀드렸습니다.
한달 전에 그만둔다고 미리말씀드렸고 힘이 닿는데 까지
도움이 되고싶다고,새로 알바생이 온다면 잘 교육시키겠다고
제 딴엔 끝마무리에 있어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돌아오는건 딱 일한만큼의 최저시급 월급이 찍힌 통장내역이더라구요. 사장님의 주장은 이렇습니다.
-너 처럼 권리주장하는 애가 처음이고 우리도 처음당하는 일이라 당황스럽다.(당했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지금까지 퇴직금 준애가 없다.
-빵 팔아서 얼마나 남겠냐 돈 꼭 받아야하느냐
-몇번 빠진적 있지 않느냐 그거때문에 퇴직금 해당이 안된다
(상담결과 해당이 된다고 합니다.)
-퇴직금 다줘가면서 알바를 어떻게 쓰냐
-몰랐던 부분이다. 만약 알았더라면 알바 시간을 조정했을 것이다.
딱 이렇게 말씀하시더라구요 통화녹음도 있어요.
내일 고용노동부에 진정서를 넣을거구요.
사실 어린 저 혼자서 미지급 임금을 받을 수 있을지 걱정되기도 합니다. 혹시 뚜***근무하면서 퇴직금을 받으셨거나
주휴수당 받으신 분이 계신다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제가 2년동안 근무하면서 본 위생실태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런 부분까지 말씀드리는 이유는
이러한 문제점이 시정되었음 하는 마음이 더 큽니다.
대기업 계열이잖아요...
제가 근무했던곳은 서울 번화가의 꽤 규모가 큰 매장이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생을 그리 좋지가 못합니다. 저희 매장도
좋은편이 아니지만 들은 바로는 서울의 다른매장도 비슷하다고
합니다.기사님들 사이에서 여기여기 가서는 빵사먹지마. 라고
알바들에게 귀띔해줄 정도입니다. 간략하게 몇가지 추려보자면
-어제 빵 판매는 기본
-만든지 일주일 넘은 케이크도 판매.
-유통기한 지난 식빵으로 만드는 샌드위치 등등이 있습니다.
실제로 제가 근무할 당시 베이비슈,사라다고로케가 상했다.
케이크에 곰팡이가 슬었다. 찹쌀도넛을 샀는데 딱딱해서
도저히 먹을 수가 없다 등등 주기적으로 컴플레인이 들어왔습니다. 튀김류는 정말 당일판매만 해야함에도 불구하고
딱딱한 빵도 아깝다는 이유로 판매를 했었습니다.
저는 속으로 그런 위생관리에 부당함을 느꼇던 차라
어제 튀김류(정말 질기고 딱딱해져요)나 오래된 빵은 사장님 몰래
버렸었지만 음식물 쓰레기통에서 빵을 발견하시곤 자정이 넘어서
사장님께 전화온적도 있었습니다. 빵 버리지 말라구요..
(상한 빵를 안버리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실제로 블로그 찾아보면 그 빵집에서 곰팡이 슨 케이크 후기나 상태가 안 좋은 빵 후기들을 심심찮게 찾으실수 있을겁니다..
소비자 분들은 빵 사실때 (특히 케이크)언제 만든건지 꼭
물어보고 사주세요. 저도 알바할때는 물어보시면 제일 갓나온빵을 드렸었어요.
저는 이번 퇴직금 미지급 사태에 대해 최선을 다해 저항해 보려고 합니다. 잘되길 응원해주세요..혹시 받으셨던 분 계시면 조언도 정중히 부탁드리겠습니다.
저는 저와 같은 모든 알바분들이 정당한 대우를 받으며 일했으면 좋겠습니다.우리 모두 바쁜시간 쪼개 일하러 온거지 자원봉사 하러 온거 아니잖아요. 정이 많이 든 곳이라 이렇게까지 하고싶지 않았는데..마음이 불편하네요. 말 안해도 알바의 권리를 챙겨주는 시대가 왔으면 좋겠습니다.
사진은 상담받았던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