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 한달된 신입입니다
ㅠㅠ
|2017.04.01 02:07
조회 16,782 |추천 29
이제 일한지 한달 되었습니다.
출근전에 너무 스트레스와 긴장을 많이 해서 잠도 잘 안옵니다..
누구에게나 처음은 있는 법이고 다들 처음부터 잘하는 건 아니겠죠
그걸 알고는 있지만 그래도 힘이듭니다.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진다는데
그 시간이 지나는 동안을 어떻게 버텨내야 하는건지 너무 막막합니다.
잘 버틸 수 있게 아무 말이라도 좀 해주세요..ㅠㅠ
- 베플흠|2017.04.02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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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 때면 이런 상상을 해보세요. 영혼을 유체 이탈시켜서 공중에서 자기 모습을 내려다 보는 상상을요. 자기가 처한 상황을 제 3자의 입장으로 바라보는 연습을 하는 겁니다. 마치 rpg 게임을 하면서 자기 캐릭터를 조종하듯이요. 신입은 특히 사람 관계에서 많이 힘이 듭니다. 업무보다는. 사람 관계가 힘든 건 자기 자아가 상처를 받는 고통 때문인데요. 위에서 말한 상상은 자기가 처한 상황과 자신과 자아를 분리 시키는 연습을 하는 겁니다. 현장에서 바보 취급을 당하고 무시를 당하고 무안을 겪더라도 자아를 유체 이탈 시켜 놓고 제 3자의 입장으로 현실을 바라보면 그리 힘들거나 상처받지 않게 됩니다. 퇴근하고 나면 게임을 끄듯이 회사 생각을 딱 거버리면 되는 거고요. 마키아벨리도 그랬습니다. 고된 육체 노동을 마치고 집에 와서는 옷을 깨끗이 갈아입고 독서를 했죠. 현실 속의 자아과 자신의 참된 자아를 분리시켰던 겁니다. 예수도 비슷한 말을 했습니다. "저들은 너희의 영혼을 죽일 수 없다." 세상에서 박해를 당하더라도 자기 참된 자아는 상처받지 않는다는 해석이 가능하죠. 직장에서 사람들이 보는 내 모습, 내게 하는 말, 나에 대한 평가는 내 참된 자아를 향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저 겉으로 보이는, 그들이 이해하는 수준만큼에서의 평가일 뿐이죠. “남의 꿈을 무시하는 자들과 상종치 말라, 소견이 좁은 자들이나 하는 짓이다. 진정 위대한 사람은 나도 위대할 수 있다는 자긍심을 심어준다.“ 어떤 책에서 본 문구입니다. 아무말이나 해달라시길래 아무말이나 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