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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공부열심히할껄

17ㄱㅎ |2017.04.03 22:45
조회 4,394 |추천 14

저는 17학번 지방 전문대 간호학과 재학생인데

공부 열심히 할껄 너무 후회됨

수시 6개썼는데 다떨어지고

수능은 또 최악으로 나와서 결국 충청도권에 위치한 전문대 간호학과 들어갔어.

나는 대학은 그래도 수도권에 살아서 서울 경기권에 갈 줄 알았는데 수시 6개 떨어지니까 머리가 하얗더라.

수시 한 곳은 붙을 줄 알고 수시 기간에 수능 공부 놓았는데

결국 막판으로 수능 공부하고, 결국 내 생애 가장 최악의 수능점수로 간호학과 들어갔어.

친척들의 시선도 너무 부담스럽고, 친구들은 4년제 가는데 나만 전문대여서

아버지한테 엄청 욕먹었어. 그러게 왜 수능 공부 놓냐고,

어머니께서는 재수하라고 하시고 부모님 싸우는 모습이 너무 고통스러워서

결국 나는 지방으로 내려왔어 혼자 타지역에서 자취하는데

대학 생활 한달이라는 시간동안 나는 단 한번도 행복한 적 없고, 너무 고통스러워 매일 아침,저녁 울고

여기 내려와서 5키로 정도 빠진거 같아. 우울증이랑 조울증(확신적인진단은아니지만)걸린듯한 느낌이 들고, 살고 싶지도 않아

다른 애들은 과팅 서울권 애들이랑 하고 재밌다 그러는데... 과연 나따위 지방전문대생을 좋아해줄까.......

부모님 밥이 너무 그립고, 진짜 죽고 싶다... 이거 쓰면서도 눈물난다.. 오글거리면 미안해요..그냥 복잡해서.... 창피해서 친구랑 부모님한테 말씀을 못드리겠네요

 

 

+ 간호학과 정시 성적 물어보시던데

저는 수학이랑 과탐(지1)으로 평균 2.5로 갔어요..

영어랑 국어 망해서 전문대 간호학과 밖에 정시 못썼습니다.

수도권에 위치한 전문대 간호학과도 썼는데 추합권 바로 앞에서 불합격됬고...

완전 하향이였던 지금의 대학에 합격되서 다니게 되었습니다.

댓글 남기셨던 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댓글 남겨주신 판님들 감사합니다.

편입공부 열심히 할게요

 

추천수14
반대수1
베플ㅇㅇ|2017.04.03 23:07
그놈의 공부공부,대학대학...학벌로 사람을 가르고 차별하고 무시하는 이 사회가 너무싫다. 너무기죽지마 그래도 간호학과면 취직은 보장되지않아? 그냥그런 4년제 아무과보다도 나을수도 있어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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