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와 사귄 지 1년!
하지만 우리의 영화 취향은 너무나 다르다 –ㅅ-
난 멜로파 & 대세를따름, 그는 액션파 & 소신을지킴!
10월의 어느 날. 우린 또 다시 신경전에 돌입했다.
무엇을 먼저 보느냐 ㅋ 결국 가위바위보로 순서를 정하고 결국 두 편 다 관람했다 ㅠㅠ
피 터지게 고르던 두 영화의 장단점 대결 ~!
일단 별점 부터~
<바디 오브 라이즈>
남친 ★★★★☆ 수짱 ★★★★
<아내가 결혼했다>
남친 ★☆ 수짱 ★★★☆
Round 1. 배우
<바디 오브 라이즈>
말할것도 없이 연기력은 보증된 두 할리우드 스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 러셀 크로우
테러조직을 쫓는 CIA 요원이지만 으레 상상되는
정의감에 불타는 만능재주꾼 요원은 아니다
다치기도 하고, 속기도 하는 진짜 CIA 요원같은 캐릭터!
그래서 영화의 현장들이 마치 실제처럼 자연스럽게 느껴진다
<아내가 결혼했다>
여자들은 싫어하고 남자들은 좋아하는 배우! 손예진
그녀의 여우 짓은 정말 상상을 초월한다 ~
청순함과 귀여움 그리고 아무렇지 않게 성적대사를 쿨 하게 내뱉는 대담함까지!
사랑스럽고 매력있지만 현실감 없는 캐릭터!
딱 그만큼의 유희만 제공한다 –ㅅ-
Round 2. 소재
<바디 오브 라이즈>
지금도 어디선가 일어나고 있을지도 모르는
911 이후 듣기만 해도 공포스러운, 소리 없는 전쟁 테.러!
요르단, 이란, 아랍 등 중동지역들 로케이션으로 보여주는 테러리스트들의 연결망!
실제 현장 같은 건물 폭파씬, 헬기 추격씬 등
스크린에서 느껴지는 긴장감이 팽팽하다~ 오싹하다!
<아내가 결혼했다>
20대 남녀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결혼에 대해 생각하지 않을까
공통의 관심사, 제도권 아래서 결혼!
그 이데올로기에 대한 발칙한 상상!
문학적 소재를 대중의 장인 영화 안으로 끌어왔다는 것에한 표를 주고 싶다!
Round 3. 구성
<바디 오브 라이즈>
속고 속이는 복잡한 구성
한 눈 팔지 말고 집중해서 잘 봐야 하는 영화다 ㅋㅋ
갠적으론 이런 영화 강추!
러셀크로와 디카프리오의 대결이지만 서로를 속이기 위해
또 다른 연결망을 구축하면서 서로 맞물리는 관계들과 사건들이
흥미진진하다
<아내가 결혼했다>
남자 여자가 만나고, 사랑하고, 결혼하고, 다른 사람을 만나고,
보통 로맨틱코미디가 가지는 전형성을 그대로 가져간다.
술자리 혹은 침대 토크!
이건,,,어디서 한번 쯤은 본 듯한 장면;; ㅎㅎ
하지만 빠른 이야기 전개는 굿!
Round 4. 연출
<바디 오브 라이즈>
리들리 스콧 감독은 비주얼리스트로 정평이 나 있는 감독
꾸준히 새로운 영상에 도전하는 정말 대단한 감독!
헌데 바디 오브 라이즈는
그의 특유의 영상의 느낌은 영화에서 조금은 빗겨가있다
물론 헬기격추씬은 압권이지만-
영화의 메시지를 위해 조금 양보한 느낌이랄까
<아내가 결혼했다>
정윤수 감독은 대중들이 혹!할만한
소재를 찾아내는데 재능이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사람들을 감동시키고 공감을 이끌어 내기엔 진정성이 없는 듯
‘그럴듯한, 척하는’ 연기 말고 ‘리얼한, 진실된’ 연기를 끌어냈음 좋겠다 –_ -
Round 5. 반응
<바디 오브 라이즈>
완전 액션인 줄 알았으나
액션이 다가 아니어서 좋았다
디카프리오의 멋진 모습을 기대했는데
벙거지모자에 지저분한 턱수염 오히려 사실감 넘치는 모습이
영화의 완성도를 더 빛나게 했다!
현란한 속임수의 스릴을 바랬는데
사실감 넘치는 현장에서 느껴지는 절박함, 긴장감이 더 크게 와 닿아서
기대 이상이었다!
<아내가 결혼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축구의 승패에 매달린다. 즐기지 못한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대사인데,
이중결혼의 정당성을 따지지 않고
M본부의 <우결>처럼 <아결>을 보면 어떨까?
사실, 극장가서 보긴 살짝 아깝지만,,, =ㅅ=
가벼운 재미로 보기에는 데이트 코스로는 적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