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글은 지울게요~ㅠ

ㅠㅠ |2017.04.05 16:36
조회 166,115 |추천 115

 

 

친정엄마의 집이라는건 말그대로 친정엄마소유의 집이지, 함께 살고있단건 아닙니다.

혼자 생활합니다.

주중엔 혼자 생활합니다.

먹을것도 혼자 챙겨서.. 원래 잘 안챙겨먹었는데 임신하고보니 아가를 위해 챙겨먹어야 겠더라구요.

그래서 더 서글펐는지도 모르죠.

 

표현을 하지 않으면 모른다는거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자매들이 주위에 살아 오히려 저를 챙겨주는건 그들인데,

제가 몇 번 그런 이야기를 했더니

처음에 처형(처제)들이 고맙네.. 하다가도 몇 번 이야기 했더니

나도 못챙겨주는거 안다, 그러니 그만해라.. 하는 남편입니다.

 

결혼전에 제가 잠시 아팠던 적이 있었고, 생활도 혼자하다보니

어머니께서 몇 번 밑반찬을 해주신 적이 있습니다.

감사히 받았긴 했지만, 우리 남편(당시에는 남친) 잘 봐달라는 거였겠죠.

그걸 지금까지 이야기 합니다.

우리 엄마가 너한테 어떻게 했는데...

 

어떻게 하긴요, 당신 아들 잘 봐달라 보내준걸요..

미안하지만 그런걸로 마음이 혹하기엔 내가 너무 때가묻은걸요.

 

어머니 무던하신 분이라고 원글에 썼죠.

그 무던이 어느정도냐면,

임신한 며느리 뭐 먹고싶은거 없냐 한 번 물은적 없는 분입니다.

그렇다고 섭섭한적 없구요. 절대요.

 

남편말에따르면 혼자있는 어머니 챙겨드려야하는데

주어만 바뀌면,

혼자 있는 임신한 며느리는 안챙겨도 되나요.

저는 그냥 있잖아요.

챙김을 받으려 한 적.. 다만 남편이 좀 더 임신에대해 공부해주기를 바랬을 뿐.

 

우리 아가를 위한 최선의 선택을 하기위해 좀 더 생각을 할거구요.

제 글이 냉정해뵌다는 답글들이 많던데,

최대한 담담히 써내려 간겁니다. 내 입장에서 써질까봐..

 

질타를 받아야겠다 생각했습니다.

우리 부부 지적받아야 한다는걸 알고있거든요.

남들의 시선으로 질타를 받고 생각을 정리하고 싶었어요.

 

제가 비혼에 적합하다는 사실,

에둘러 생각했었던게 사실 비혼에 적합했다는 사람이었다는걸 댓글을 통해 알았네요.

결혼도 내 선택이었고,

임신도 결혼이라는 선택에서 비롯되었으니 제가 책임 단단히 져야죠.

 

댓글 모두 감사해요~

 

추천수115
반대수136
베플흐흐|2017.04.05 21:06
왜 서로 이기적이라는건지? 여자는 결혼전엔 안해도 됐던것들을 해야하는거고 남자는 결혼전에 안했던것들을 여자한테 강요하는건데. 그 이기적인 관습이 뿌리를 내리고 있으니 그 이기적임에 반대를 하는것 조차 끼리끼리가 되는건가? 여자도 남자한테 어떤걸 강요하지 않는다면 남자도 여자에게 어떤걸 강요하지 않는게 맞는거 아닌가? 여자는 이정도는 맞춰야한다는 생각이 골수에까지 파고든 사회인듯.
베플ㅇㅇ|2017.04.05 21:17
ㅋㅋㅋ댓글 가관이네 여자는 희생안하면 무조건 이기적이랜다 ㅋㅋㅋㅋ 애 성씨 남자꺼만 물려주는 문제나 명절에 시집먼저 가는거 기타 등등의 문제들이 여자가 양보하는 문제란걸 왜 이해를 못하는건지 ㅋㅋㅋㅋ 지금까지 불합리해도 참고 지내온건데 마치 당.연.한걸 여자가 이.기.적이어서 걸고 넘어지는걸로 치부함 ㅋㅋㅋ 합리적으로 따질 줄 아는 이기적인 여성분들 비혼 비출산 하세요 결혼해서 좋은꼴 못봅니다
베플ㅇㅇ|2017.04.05 16:56
남자가 쓰레기네 그거아냐 대리효도 망할새끼 그러려고 결혼했냐? 결혼하면 그렇게 어머니가 보고싶고 그렇게 애틋하세요? 미친놈 내가 니엄마였으면 이제와서 미친짓하냐고 지랄할거다 전에도 좀 잘할것이지 니마누라 놓치고 평생 후회하렴 개같은 새끼한테 욕한거니 글쓴님은 상처받지 마시고 이혼하세요
찬반|2017.04.05 18:43 전체보기
둘다 결혼하면 안되는 스타일 같은데요..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