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회사 동생이랑 밥 먹고 카페에 들어갔어요
들어가자 마자 본 광경..
도저히 아메리카노를 시킬 수 없게 딸기딸기 했어요
원래 딸기를 엄청 좋아하기도 하고 밖에 비도 오고 해서 따뜻하게 먹으려고
베리카페모카를 시켰어요
사진 가운데 머그컵에 담긴 커피에요
알바생이 냉장고를 열어보기도 하고 고개를 갸웃 거리기도 해서
왜저러지 ? 하고 생각 했지만 뭐 별말 없이 주문을 받길래 그런가 보다 했죠
자리에 앉아서 기다리는데 진동벨이 울리고 동생이 커피를 가지고 왔는데
둘중에 어떤게 내껀지 ??
알 수가 없으면 안되는데 내 커피 위에는 딸기와 초코 시럽이 있어야 하는데
일반 휘핑 크림과는 달라야 하는데 ??
없었어요 딸기도 초코 시럽도 .. 그 무엇도 ..
바로 카운터에 가서 물어봤어요 왜 커피에 딸기가 없냐고요
그랬더니 일 하시는 분께서 이렇게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저 사진에 있는 딸기들은 다 데코다 ( 그치 근데 왜 내 커피에 데코를 안해줬냐고 )
딸기 시즌이 있고 딸기가 들어오는 기간이 있는데
그때는 위에 올려주지만 지금은 딸기가 없다
없으면 안 올려서 나간다
위에 올린 휘핑 크림이 딸기 맛이다 ( 실제로 먹어보니 딸기 맛은 딸기 맛 이었어요)
원래 그런거라는데 할말이 없어서 그냥 육성으로 부들부들 이라고 말하며
주먹을 부르르 떨고 자리로 돌아왔어요
검색해보니까 사진과 똑같이는 아니어도
이런식으로는 나오는 거 같더라고요
제 생각에는 메뉴판과 똑같이 음식을 만들 수는 없더라도 그 음식을 대표하는 장식은
꼭 올라가 있어야 그걸 보고 주문한 의미가 있는거 같고
본의 아니게 재료가 떨어졌을때는 이러이러한 상황인데 ( 딸기가 지금 다 떨어지고 없는데
딸기 시즌에만 딸기 올려드리는데 딸기 없는데 딸기 없다)
그래도 드실거냐 라고 물어보고
주문을 받아야 할 것 같거든요
카운터에 가서 이 말을 하려고 했더니 회사동생이
그래서 어떻게 처리를 해주길 원하냐 묻더라구요
직원이 그래서 어떻게 해드릴까요 라고 하면 뭐라고 할거냐고요 ..
그래서 .. 뭐 딸기 값을 빼달라고 하겠다 했더니 .. 그게 되겠어? 라고 ..
사실 환불을 바란것도 아니고 진짜 딸기 값 빼주길 원한 것도 아니고
그냥 물어보고 싶었어요 제 생각이 틀린건지
제 생각이 맞다면 사과를 받고 싶었고 개선이 되길 바라기도 했고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지 듣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