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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 ?

넌 내가 처음 성인이 되고 만난 남자였어

같은 과 선후배로 만났고 널 처음 본 그때가 아직도 생각이 나

정말 운명처럼 그많은 우리 과 학생들중 우리 둘은 같은동네에 살고있었지

 

자연스럽게 등,하교를 같이하고 여자라곤 관심도 없던 니가 나에게

용기내 연락하고 수줍게 하던 고백.  정말 잊을 수 없어 

 

너는 내가 첫여자, 첫사랑 이라고 항상 그랬었어

모든 하나하나 처음이라 내가 상처받진 않을까, 기분상하진 않을까

생각 하던 니 모습이 참 많이 그리워

 

내가 겪는 힘들고 어려운 일들은 항상 같이 극복하려 해줬고

같이 고민하고 걱정해주던 니가 참 어른스러웠어

 

우리가 처음 싸운날 내가잘못한 일인데도 너는 나에게 화난 표정을 지었다며

내가 상처받았을까봐 밤새 잠 설치며 나한테 써준 편지를 들고

미안하다며 울던 니가 너무 보고싶다

 

학생이라 당연히 용돈벌이로 알바를 하던 나에게 넌 자기가 능력이 없어 미안하다며

빨리 자리 잡겠다며 서로 힘내자며 응원해주던 니가 참 고마웠어

 

둘 다 처음 가보는 커플 여행

내가 좋아하는 음식들 잔뜩 장보고 분위기 잡겠다며 사들고 온 와인

둘다 인상찡그리며 와인은 이런거야 라며 신나하던 우리 참 그립다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내가 사랑받고 있구나 라고 생각하게 해준 유일한 사람인 것같아

 

니가 군대에 갔을때 우린 몇달에 한번씩이라도 볼 수 있는게 어디냐며

씩씩 하게 널 보내줬어

이별은 생각지도 못했기에 우린 평소처럼 난 학교에 가고 넌 입대를 했지

수료식때 떨리는 마음으로 몇시간을 달려 너의 얼굴을 봤을때

정말 눈물 날 만큼 좋았지만 괜히 어색하고 쑥쓰러워 서로 하고 싶은말 다 하지 못한게

너무 후회가 되

 

너의 첫 휴가날 우리가 갔던 마지막 여행이였네

나한테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며 내 발을 씻겨주던 니 모습 너무 마음이 아파

평소처럼 데이트 한 것 같다고 좋아하던 니 모습이 눈에 아른거려

 

헤어진지 2년이 다되어가는 지금 넌 아직도 여자친구가 없더라

그냥 다 나때문인것 같아서 너무너무 미안해

너무 늦었지만 너무 늦은거 알지만 우리가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 ?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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