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야
벌써 새벽 네시를 훌쩍넘겼어.
오늘도 어김없이 니가 생각나는 밤이였어
몇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쉽게 잠들지 못하는건 왜야.
너는 참 나를 구질구질한 여자로 만드는 사람이었어
사랑을 구걸하게 하고
너의 애정에 목말라 비틀어질때즈음 사랑한번.
그 물 한방울에 또 기대를 하게만들었던 사람.
그런 사람이었어
너는 날 기억이나 할까
내 이름을 생각하는 순간이 있을까
너한테 나 같은 사람은 너무나 흔하겠지
나또한 그 흔한사람들중 하나일 뿐이겠지
너와 헤어지고 난후 만났던 사람들이 무색할만큼
다른사람과의 만남이 기억조차 나지 않아.
오로지 너와의 만남만이 선명하게남아
아직도 내 새벽을 파고들어.
계산하지 않는연애.
계산적이기 전에 마음이 먼저 나가는연애.
나한텐 그게 너였는데
너는 굳이 내가아니여도 괜찮았던 거지
사실 아직도 너를 찾아가 마구 따지고싶어
왜 나를 사랑하지 않느냐고...
제발 나좀 사랑해 달라고.
나를 사랑하지 않으면서
술에 가득취해 내게 전화를 거는 니가
너무미워서 견딜수가 없어
그런데 그 전화를 기다리는 내 모습은
나를 더 견딜수 없게만들어
사랑이 아니라면 너도이제 나를 끊어내야지.
단지 오래만났다는 이유로
나를찾는게 습관이돼버린 너인데
한순간 이라도 나를 생각한 적이 있다면
이제 그 습관 버려주라
나좀 살자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