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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시조카한테 스토킹 당하고 있어요

|2017.04.12 08:38
조회 69,664 |추천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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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자작이라고 하셔서 그냥 지울까 하다가 뭔가 억울해서 추가해요. 시조카라고 한거는 제가 실수 했어요.
시어머니한테는 조카다보니 저도 조카라고 호칭하고 저희 가족한테도 조카라고 소개시켜서 거희 가족들도 조카라고 불렀어요. 그래서 저도 모르게 세뇌? 된거 같네요..
혼란스럽게 해서 죄송합니다.
원래 처음에 문자 캡쳐해서 올릴라고 했는데 친척동생 영어 실력이 좀 안좋아서 자작이라고 하실까봐 안올렸어요. 여기 서양국가 아니고 영어쓰는 아시아 국가예요. 중국인들이 대부분이라 중국어만해도 사는데 지장 없어요. 친척동생은 중국어 쓰고요 영어는 듣는거는 되는데 말할때는 문법 다 틀리게 얘기해요. 그리고 제 영어 실력도 탄로 날까봐 ;; 안올린건데 캡쳐본 몇개만 올려 볼께요.
그래도 자작이라고 하시면.. 뭐 어쩔수 없죠. 문자 캡쳐본은 글 끝에 있어요. 모바일이다 보니 이렇게 밖에 안되네요.







안녕하세요.
결혼한지 이제 일년 좀 넘었고 2개월 아기 키우고 있어요. 제목처럼 시조카가 스토커 같아요.
남편이 외국인인데 결혼식을 한국에서 해서 시댁분들이 한국으로 왔어요. 그때 시조카도 같이 왔더라구요.
시조카는 21살인가 22살인가 그래요. 시부모님, 남편 형제 자매, 시조카 딱 이렇게 왔어요. 남편은 결혼준비 때문에 저와 같이 미리 한달전에 한국 가있었구요.
그 전에는 시조카 만난적도 없고 이야기 들은적도 없어요. 그런데 남편이 결혼준비중에 얘기하더라구요. 외삼촌 딸인데 외삼촌 부부가 아기가 안생겨서 입양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그 아이가 좀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아이큐가 좀 낮고 하는 행동이 좀 이상하다고 하더라구요. 자기도 어렸을때나 봤지 커서는 만난적도 없다고. 그런데 부모도 없이 혼자 따라 온다는게 좀 뜬금없어서 물어봤더니 요새 케이팝이다 뭐다해서 한국에 푹빠져 있다고 했어요. 그냥 그렇구나 했어요.
결혼식 일주일전 시댁과 시조카가 왔는데 시조카가 얇은 반팔 티를 입고 있더라구요. 한국은 겨울이었는데.. 제가 감기 걸린다고 옷 더 입어야한다고 했더니 그냥 "No" 이러더라구요. 저를 쳐다보는데 왜 어린아이들이 심통났을때 짓는 그런 표정으로요. 같이 밥먹을때도 말한마디 안하고 제가 말걸어도 대꾸도 안했어요. 결혼식 마치고 남편 나라로 와서 결혼생활 시작했어요. 그 후로는 시조카 본적 없고 시댁도 남편도 시조카 이야기는 하지 않아서 잊고 지냈는데 한달쯤전에 시어머니가 전화하셔서 그 시조카한테 제 전화번호를 알려줘도 되냐고 아기 사진이랑 동영상을 갖고 싶어한다고 보내주래요. 그때 제가 엄청 정신이 없을 때였어서 그냥 그러시라고 하고 끊었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그냥 시어머니가 보내주면 될걸 왜 구지 나한테?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남편한테 말했더니 남편이 시어머니한테 전화해서 그냥 엄마가 보내주면되지 왜 나 귀찮게하냐고 했어요. 시어머니는 알았다고 하시긴 했는데 제 번호는 이미 알려줬다고 하셨어요. 다음날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와서 받았더니 갑자기 왜 자기 문자 씹냐고.. 누구세요? 했더니 너 시어머니가 너 번호 알려줬다고.. 진짜 딱 저렇게 얘기 했어요. 자기 고모면서 너 시어머니? 좀 이상하더라구요. 아무튼 그때 시조칸거 알았죠. 대화체로 써볼게요.

나 - 아.. 안녕하세요.
시조카 - 내가 문자 보냈는데 왜 답장 안해요?
나 - 애기보느라 몰랐어요. 끊고 확인 해볼게요. 아기 사진 갖고 싶다고 하셨죠?
시조카 - 아니요. 와*앱 친구 추가 했는데 왜 문자 안해요?
나 - 아.. 전화 끊고 확인해볼게요..

문자 확인후

나 - 문자 와있네요^^
시조카 - 심심할때 나한테 문자나 전화해요.
나 - 네~ 하하
시조카 - 나도 심심할때 문자할게요.
나 - 네 그래요.
시조카 - 지금 뭐해요?
(2시간 뒤)
시조카 - 뭐하냐구요.
(1시간 뒤)
시조카 - 뭐해요.
나 - 미안해요. 애기보느라 문자가 늦었어요.
시조카 - 그럼 애기 보세요.
나 - 네^^
시조카 - 점심 먹었어요?
나 - 네. 식사 하셨어요?
시조카 - 집에서 만들어 먹어요?
(1시간뒤)
시조카 - 뭐해요?
나 - 애기 정기검진 왔어요. 예방주사 맞으러
시조카 - 혼자 갔어요 아니면 누구랑 갔어요?
나 - 혼자요. 제가 이따 진료 끝나고 연락 할께요.
시조카 - 심심해요. 너무 심심해요. 심심해요.
나 - 제가 좀 바쁘네요.
시조카 - 그럼 내일 이야기해요.
(30분 뒤)
시조카 - 내일 시간되요?
내일 나랑 얘기 할수 있어요?
( 같은 말 반복 연속 3~4개)
나 - 제가 시간 날때 연락 드릴께요.
시조카 - 네. 그럼 연락주세요.
( 30분 뒤)
시조카 - 저녁 먹었어요?

이런식입니다.. 애기땜에 답장을 바로 못하면 전화오고 일부러 모르는 번호로 전화해서 자기한테 답장 안하면서 전화는 받냐고 막 그러고 저 문자 내용이 첫날 보낸거에요. 점점 심해져서 이건 아니다 싶어서 다 차단하고 시어머니께 말씀드렸더니 시어머니 야단치셨나봐요. 괴롭히지 말라고.. 저한테 몰랐다고 미안하다고 하셨구요.
그 뒤로는 계속 모르는 번호로 전화 옵니다.
집이냐 뭐하냐 집아니라고 하면 어? 집인줄 알았는데 이러고 아무리 알아듣게 얘기해도 계속 이래요.
얼마 전에는 시어머니한테 저희집 알려달라고 했는데 안알려주셨다고 하시더라구요.
미치겠네요 진짜. 남편도 진짜 화내면서 막 뭐라고 했는데 그 다음날 아무렇지도 않게 반복..
어떻게 해야할까요? 아기땜네 요새 잠도 못자고 힘든데 이문제로 너무 스트레스 받네요.
도와주세요..



추천수70
반대수5
베플ㅇㅇㅇㅇ|2017.04.12 10:40
남편의 외삼촌의 딸인거죠? 그럼 남편의 친척동생이지 그게 왜 시조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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