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 되었다고 친구한테 문자 받고 달려와서 확인하니
정말 톡이 되었네용;0;
별 내용도 없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플 백개 달리면 남친의 엽기 사진 올리겠습니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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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2살 톡을 즐겨 보는 여자입니다
처음으로 톡에 글 올려 보는데... 살짝 민망하기도 합니당![]()
남자친구와는 사귄지 400일이 다 되어 갑니다.
서로 허물 없이 만나고 있어서 방구도 뀌고 큰볼일 보면서 전화도 합니다;
(남친이 큰볼일 볼 때 저와 전화 안하면 안 나온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저는 여자인지라 아직까지(?) 방구 뀔 때도 조심조심 하고 있답니다
이 사건은 사귄지 100일 남짓 되었을 때의 일입니다
같은 학교 CC였기에 아침에 만나서 학교도 같이 가는 일이 많이 있었습니다.
제가 아침부터 속이 너무 안좋았는데, 정말 너무 안 좋았는데
화장실을 갔다 나올 시간이 안되서(남자친구가 집 앞에서 기다리고 있어서...)
그냥 학교가서 일 보자라는 심정으로 나왔습니다.
엘레베이터를 기다리고 있는데
방구가 너무 끼고 싶은 겁니다..
그런데 저는 방구 낄 때 살짝 다리를 떠는 버릇이 있습니다
(다리를 떨면 소리가 나지 않더군요
)
당연히 소리 안날 껄 예상하며 다리를 떨면서 분출을 하려는 동시에 소리가 엄청 크게 나는 겁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말 완전 당황 했습니다. 비상계단으로 뛰쳐 내려가고 싶었을 정도의 소리..
부~우우우웅 도 아닌 푸코콰콰콰코카ㅗ캌ㅋㅋ쾅뿌웅 이런 소리 정도? ㅠㅠㅠㅠ
설상가상 냄새까지 진동을 하는 겁니다...
직감으로 이건 분명히 내 냄새가 아닌데 라는 생각도 들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서 저는 비상계단으로 내려오고
그 이후로 남자친구는 왠종일 방구사건으로 절 놀려대곤 했습니다
거의 1년 가까이를 울궈먹었죠..
잊을만 하면 상기시켜주는 잔인함.... ㅠㅠㅠㅠ
그 때마다 울고 싶었습니다.ㅠㅠㅠㅠ
1주년 기념으로 간만에 놀러 가자고 해서
오랜만에 데이트 다운 데이트를 즐기고 있는데
남자친구가 저에게 뜬금없이 고백할것이 있다고 하는겁니다..
별별 이상한 생각이 다 들고 있는데
"사실 엘레베이터 앞에서 너 방구 뀌었을 때 나도 꼈어. 그 냄새 내 냄새야"
"사실 엘레베이터 앞에서 너 방구 뀌었을 때 나도 꼈어. 그 냄새 내 냄새야"
"사실 엘레베이터 앞에서 너 방구 뀌었을 때 나도 꼈어. 그 냄새 내 냄새야"
"사실 엘레베이터 앞에서 너 방구 뀌었을 때 나도 꼈어. 그 냄새 내 냄새야"
"사실 엘레베이터 앞에서 너 방구 뀌었을 때 나도 꼈어. 그 냄새 내 냄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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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월 남짓 당한 저로썬 할말을 잃었습니다
정말... 후...
하지만 남자친구가 너무 귀여웠습니다ㅋㅋㅋㅋㅋ
이제와서 황당한 고백을 하는 내 남친이나
역시 그건 내 냄새가 아니였다며 좋아하는 저나...
요즘엔 방구 뀔 때 손으로 모아서 제 코에 가져다줍니다
내 향기를 느껴 라는 한마디와.......
남자친구한테 톡에 올려버리겠다고 매일 말하다가 이제서야 올립니다
황당한 고백한 제 남친 귀엽죠?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