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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엄마 암이래 나 어떡해...

ㅇㅇ |2017.04.19 00:48
조회 162,505 |추천 1,493

+무서워서 글 올렸는데 생각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줘서 너무 고마워ㅠㅠ 댓글도 하나씩 다 읽어봤어 너무 고마워 엄마는 내일모레 수술이야 지금 병원에 계시고.. 수술 잘 끝났으면 좋겠다...




우리 엄마 몆주전에 암판정 받았어 유방암 2기..이제 좀 있으면 수술하시는데 너무 힘들어.. 그냥 엄마한테 가서 무슨말을 해드려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수술실 들어가는 날 그 날이 마지막으로 보는 날이면 어떡하나 그런 끔찍한 생각도 들고... 나 엄마없으면 못사는데 어떡해 나 너무 무서워 엄마 화장실가서 우시는데 나도 밖에서 울고 지금 동생도 방에서 울고있어...수술끝나도 무슨 항암치료도 해야된다는데 그거 버텨야된다는데 엄마 못 버티면 어떡해...나 너무 무섭다 진짜 너무 무서워 제발 같이 기도좀 해줘 나 엄마랑 살고싶어..

추천수1,493
반대수21
베플쓰니야괜찮아|2017.04.19 04:40
쓰니야 난 너랑 같은 나이고 게다가 우리엄마도 너희 어머니와 같은 유방암이셔 글 보고 너무 똑같아서 이렇게 댓남겨❤ 우리엄마도 2기셨는데 그 얘기 듣자마자 나는 진짜 엄청나게 펑펑울었어 쓰니같이;-; 그 일도 한 작년 말쯤 생긴일이양 일단 되게 힘들어하신다는거 알아둬! 먼저 수술하시게될거야 근데 수술하고 나서는 정말로 잘 봐드려야돼! 간병인아주머니를 두는게 좋기는해! 주위에 친척분들 사시면 친척분들이 봐드리는게 제일 좋겠지? 그리고 엄마한테 항암에 좋은 음식들 사라고해서 그런거 드시게 한다던가 엄마가했던 집안일들 우리 쓰니가 다 해줘야돼! 2기면 암덩이가 임파선(겨드랑이쪽)까지 퍼졌을 가능성이 좀 커 그래서 팔을 잘 못움직이실거야 그리고 수술 많이 하실수도있어 피부가 약해지다보니까 안에있는 보조물이 터져나올수도있고 우리엄마도 지금 항암중이신데 암제거하는수술하고 2번정도 더 하신거같아! 아 그리고 손톱도 점점 까매지셔 항암하시면 머리도 다 빠지시고 놀라지마 그럴때는 옆에서 더 같이 있어드리는게 중요해 엄마도 여자인지라 점점 자신이 그렇게 변한다는게 정말 힘드실거야 또 짜증을 너에게 많이 내실수있어 그거는 항암하면 갱년기가 빨리오셔서 그럴수도있어 나는 사춘기이고 엄마는 갱년기오고 서로 힘들텐데 그래도 평생을 너를위해 바쳐 사신 어머니께 너가 좀 추스리는게 중요해! 아무튼 엄마께 정말 잘해드려! 많이 힘드실거야 그리고 병원갈때 꼭 같이 가드리고! 쓰니야 다 괜찮을거고 수술하는거 거의대부분 다 성공해 우리쓰니 지금까지 잘해온것처럼 더 잘해드려! 항상응원하고 기도할게
베플ㅇㅇ|2017.04.19 17:50
나도 너 나이일때 엄마가 유방암 2기 걸렸다는 걸 알게 됐어. 수술도 몇번 받았고 지금 항암치료도 하고있어.매일 약도 꼬박꼬박 먹고있고. 사실 얼마나 심각한지 몰라서 잘 해 준적이 없어. 엄마 힘든 거 아는데도 내 생각만 하면서 매일 화냈거든. 지금 생각하면 너무 후회돼. 너도 힘내고. 어머니께 잘해드려. 궁금한거 있으면 답글달아.
베플현실|2017.04.19 18:31
수술도 항암도 잘 되어서 쓰니 엄마는 건강하게 쓰니 곁에 오래오래 계실 것 같은 느낌이 팍팍 온다.
베플ㅇㅇ|2017.04.19 19:21
유방암 2기면 완치 가능성이 훨씬 높아. 병원 왔다갔다하고 큰 수술하고 그러는 상황이 가족한테 부담이 될 거고 힘들겠지만 힘든 상황일수록, 특히 그게 암이랑 싸우는 상황이라면 더더욱 긍정적으로 생각하는게 중요해. 병원 항암치료에만 너무 의존하지 말고 이 기회에 어머님한테 생활습관을 되돌아보시거나 식습관을 관리해보시라고 하면 좋을거 같아. 암을 계기로 완치 후에 재발하지 않으려고 더 건강하게 사시려고 노력하고, 더 건강하게 사시는 분들 봤어. 어머님 병 이겨내시면 이것도 다 과거의 기억이 될테고, 이 일을 계기로 어머니 옆에서 더 도와드리고 더 웃어드리고, 더 열심히 사는 딸이 되어드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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