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지내니 ?
그땐 왜 그랬을까
니가 먼저 좋다고 해서 너무 편하게 대했던 걸까
아님 20대라 한창 놀고 싶을대라 그랬던 걸까
니가 좋다고 따라다닐때 왜 나는 연애에 관심이 없었던 걸까
주위 친구들이 너만한애 없다고 빨리 잡으라고 했을때 왜 피시방에서 게임만 했을까
제대로 만난 거도 아니였지만 그냥 내가 보고싶다고 면회온건 니가 처음이였고
휴가 나와서 친구들 만나느라 연락도 못하고 . .그렇게 자연스럽게 멀어졌지
제대하고 내가 다시 만나자고 매달려서 우린 만나게 되었지 .
가난한 형편에 그러면서 공부한답시고 학원만 계속 왔다 갔다 하고
데이트도 제대로 못하고 커피 한잔 못사주는 형편에 ..
너는 집이 부유한 편이라 비싼거 사주고 맛있는거 사주고 하는게
20대 중반인 나한텐 20대 초반인 너가 돈을 많이 쓰고 다니는게
다른 세계 같았어 . .그만큼 널 더 어려워 했던거 같아 . .
다른 세계에 사람 이구나 . . . 그렇게 공부하면서 자연스럽게 헤어져 버렸네
다른 여자들 만나보고 했지만 너만큼 나를 좋아해 줬던 사람이 있나 싶다.
이제 자리잡 아가니까 갑자기 너가 생각난다 . 이젠 너 앞에 떳떳할수 있어서 그런가
예전에 공부할때 잘 됬으면 어떻게 됬일까 싶기도 하고
가끔 지나가다 니 얼굴보러 너네 가게 앞에 지나간다 얼굴은 그대로네 . .잘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