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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이 사람 놓친거 후회 할까요? 후회하겠죠...분명

ㄷㅇ |2017.04.21 14:23
조회 13,481 |추천 0
전 재수해서21살, 여친은 20살 신입생때 만나서
첫눈에 반해서...여자친구가
'나는 전남자친구때매 변하는것에
너무 상처를 받는 사람이고
오빠같은 좋은 동기 잃고 싶지 않다고' 하길래
안변할 자신 있다고 그렇게 5년간 연애했어요.

군대에서 일주일에 한번밖에 통화할수 없는 여건임에도
군말없이 기다려주고,


상초때 선임들때매 권태 왔을때도 기다려주고


전역하고 제가 참 모나게 변해서 성격도 까칠해졌고, 친구들 만나는게 시간 다 쏟아부었고


여자친구가 그렇게 전역하면 원하던 학식한번 못먹어줬습니다.


여자친구가 실망했을때, 잦은 싸움에
권태가 또 한번 왔는데 잡아주고.....


아물론, 이렇게 말하니 그냥 쓰레기 처럼 보일수 있지만
저럴때 말고는 정말 다정다감 여자친구의 친구들로부터 벤츠남 소리들을정도로 잘해줬습니다.


무엇보다 여자친구가 주변으로부터 보살소리 들었던건....
카톡을 싫어하고 귀찮아하는 저때매 카톡하고 싶어도 참아주고


시험기간엔 예민하단 이유로 하루한통도 전화할까말까한 시간들 버텨준 여자친구가 참 고마웠습니다.


그러다 첫번째 이별은,
친구커플이랑 같이 술한잔 하다가
친구가 술좀 취해서 싸웠을때 여자친구 좀 험담한걸 여자친구한테 말해서......


그것도 여자친구가 보수적인데,
사랑을 나눌시 뻣뻣하고 굳어있다 이런말까지 나와버려서 여자친구가 화났었는데
저는 그 자리 분위기 흐리는게 싫어서
되려 더 화내고 무시했습니다.


그래서 따로 둘이 있는자리에서
'다시는 니 얼굴 보기도 싫다' 라는 말 들어서 저도 그말이 너무 싫어서 놓아버렸구요


근데 3주뒤에와서 걔가 그렇게 붙잡아서 6개월간 더 연애했어요.


그친구는 제가 싫어하는거 80프로는 고쳐서 저에게 맞춰주려고 연애했는데, 전 그 애를 진짜 사랑하는데 저의 나쁜 습관들이 잘 안고쳐지더라구요


예를들면, 전 싸우면 그냥 상대를 하고 싶지 않아합니다. 너무 싫을땐 최소 하루에서 3일잠수 타버리고....걔는 충돌이 일어나도 대화로 풀고 싶어하는데.....전 그냥 그상황이 너무 싫어서 회피하는 편입니다.



그게 여자친구가 취준생인데 다른 신경쓸것도 많고
너무 지쳐하고 힘들어해서 약속에 손가락 까지 걸정도로
몇번이나 경고했는데 제가 마지막 헤어질때 또 그러고 말았어요.


그땐 그게 잘못되었다 생각 안했고 오히려 얘랑 싸우는 상황이 답답하더라구요. 그래서 결국 여친이 이별을 고했고
'아 얜 또 이별이네' 하며 반항심에 사진도 다지우고 여친이 너무 싫어서 그냥 sns 다 끊고 소개팅도 받고 그랬는데


계속 생각이 나서 일주일만이 연락을 했습니다.
여자친구가 기다렸다며
잘해보자고 했는데......전 이별 트라우마 때문인지....
제가 잡아놓고도 마음이 쉽게 회복이 안되고.....
하루끝자락에 여자친구한테 겨우 연락하고.....
이게 3일간 반복이되어 여자친구가 지치자

제가
'너를 힘들게 하는 연애는 그만하고 싶고, 나도 너무 많이 지쳤나보다.....나처럼 이기적인 사람 말고 속넓고 자존심 안세고 너를 더 사랑해주는 사람 만나....후회할것 같지만 견뎌볼게...잘지내' 라며 마무리했습니다.


여친은
'내가 잡을수 있는 방법은 아무것도 없는거냐'
'이럴거면 왜 돌아와서 헤어진 다음날로 만드냐'
'5년간 추억 다 잊어버리고 없었던 사람으로 기억할거다'
'왜 최선을 다해보지도 않고 떠나느냐'
'얼굴이라도 한번 보고 헤어지면 안되냐'

등등 말하며 그렇게 끝났네요......제가 너무 지쳐서 지금은 그 사람이랑 다시 잘해볼 자신이 없네요


저라는 사람 분명 후회하겠죠......? 잘헤어진걸까요.....
추천수0
반대수44
베플물만난고기|2017.04.21 23:06
여자분 다행이에요
베플귀요미|2017.04.22 02:08
영원히 후회하면서사세요 그분께는 절대. 죽어도. 연락하지마시고 읽는내내 감탄했어요 넘 쓰레기같으셔서 ㅋㅋㅋ 그리고 변명 그만 늘어놓으세요 합리화 그만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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